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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아 등원 준비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토스트랑 계란후라이, 우유, 귤 이렇게 주고 먹으라고 했는데 먹는데 30분 걸리고… 빵 안먹고 남겨서 안먹는 줄 알았는데 세수하라고 하니 그제서야 아까 빵 먹은 거 아니라며 다시 와서 빵 꾸역꾸역 먹네요. 세수하라고 세면대 데려가기까지도 너무 힘들고… 꾸역꾸역 세수 시켰는데 양치도 아니고 가글 얼릉 하고 가자고 하니 도망가네요… 억지로 ***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화가나서 가글 할때까지 문 안열어준다고 하자 아이가 저를 막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 등짝 스매싱 몇번 하고… 좀 아프게 때렸어요. 너무 화가 나서 애한테 소리지르고 엄마는 너같은 딸 필요없다고 폭언도 하고… 아이도 엄마 사라졌으면 좋겠대요. 8시에 깨웠는데 계속 밍기적 거리고 뭐 ***면 안하고 딴청피우고 책 읽고. 그만하라고 하면 엄마 이거 하나만 읽어줘! 그러면서 자꾸 시간을 끌더라구요… 등원 시간은 다 되가는데 갈려고 하지도 않고…결국 10시나 되어서야 갔어요. 근데… 그렇게 애랑 실랑이 하고 등짝 때리고 돌아서면 후회해요. 애한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엄마가 화나서 그런거라고… 근데 때려놓고 바로 미안하다고 하면 무슨 소용인가요?… 아이도 화나면 자기 머리 때리고 엄마 때리고 친구 선생님도 종종 때려서 놀이치료 받고 있는 중이에요… 저도 미쳐가고 있는 거 같아요. 등원 ***고 운동 가려고 했는데 너무 지쳐서 슬퍼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고 싶어요… 힘이 안나요. 제가 우울 불안 강박이 있어서 애한테 민감하게 반응을 못해줘서 그런것도 있는 거 같고… 정신과 예약 해놨는데 몇일 뒤라 그 몇일이 너무 길거 같아서 글이라도 써봐요… 애도 ADHD 경향성이 있다고 해서 소아정신과 예약해놨어요…
27살에 결혼해서 2살 아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를 가진 뒤 전업주부가 되어 아이를 돌보고 있는데요. 요즘따라 우울해지는때가 많아져서 고민입니다. 출산 후로 계속해서 겪고 있는 증상인데, 속이 갑자기 울렁거리기도 하고 아이를 재우다가 눈물이 나기도 해요. 이런 마음을 남편에게라도 좀 풀까 싶어 대화를 하려 하는데 남편은 일 때문에 신경써주지 못해요. 아이에게도 영향이 갈까 걱정되는데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저와 남편은 혼인신고한지 5개월정도 되었고 아직 결혼식은 안올렸습니다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도 2세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저는 애를 낳고싶지 않고 남편은 애를 너무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애를 낳고싶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약하자면 하나의 인격체를 키울 자신이 없고 애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제가 애를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학생때 지하철에서 너무 예쁘고 귀여운 아기를 만났는데 그 아기의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기도했고, 최근에는 sns에 올라오는 귀여운 아기들 계정을 팔로우 하기도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귀여운걸 좋아한거지 아이 자체를 좋아한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최근 부모님,친척들,남편 등등이 아이 얘기를 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알고리즘에 애기 관련 영상이 나오면 관심없음 버튼같은걸로 다 차단***고, 길가다 귀여운 애기를 봐도 이제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 아기 조카들이 있는데 그냥 조카니까 좋아하는거지 솔직히 그렇게 관심이 가진 않습니다. 애를 낳았을때 미래를 그려보면 행복한 그림이 하나도 안떠오릅니다.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육아도 자신없고 육아를 배우기 위해 뭔가 노력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 할것만 해도 벅차고 피곤한데 육아까지 하고싶지 않습니다 정말....... 한번은 제가 못하고 관심없는 운동이 있는데 남편이 그 운동을 해보라고 권유한적이 있습니다. 분명 저는 그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받고 안그래도 없는 자존감 팍팍 낮아질게 뻔한데 해보면 다르다고 시도해보라는 남편의 권유에 '그래 혹시 모르니까' 하고 시도했다가 결국 트라우마만 생긴 일이 있었습니다. 애도 비슷합니다. 안좋은 미래가 보입니다. 안낳아봤으면서 괜히 걱정만 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애를 낳고싶지 않은 이런 이유들을 남편한테 말했는데도 남편은 자기가 아직 믿음을 못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거같습니다.. 제가 애를 낳기 싫어하는건 어떤 외부요인에 의해서 바뀔 부분이 아닙니다 뭐 출산장려영상 이런게 가끔 보이는데 1도 와닿지않습니다. 그렇게 애가 갖고싶으면 애 낳아주고 나는 조용히 사라질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애를 원하는 남편에겐 많이 미안하지만 저는 애가 너무 싫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스트레스받고 불안한 감정에 잡아먹혀서 일상도 버거울때가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첫번째남편에게도사랑받지못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빛만남기고첫번째결혼생활을 아주힘들게 끝을냇다..두번째결혼..동거하다..1년넘어갈때아이가생겼다... 아이가생기고. .몸이불고 내자존감도떨어져가는중..남편도똑같다..이제날여자로***도않는다. 왜다시결혼햇을까..내공황 우울증다감싸주고 안아주던사람이었는데... 한순간에 변햇다..근대..자기가변한걸모른다... 오빠의 친한 여자동생을소개시켜주었다. 근본이 술집여자였다. 거부할수도없이 몇번만낫다..근대..그여자랑비교하며..하찮게보는거같다.. 진짜..죽고싶다..왜살아가야하는지도모르겟다..이렇게 보릿자루신세라면.. 놓아줫음한다..근대 내남편은 모른다,내가이렇게힘든걸..내가 속이아픈걸...아무도모른다..나만안다..그렇지않은척..애써***만...잘안된다... 다시..꿈을꾼다..내가한강대교위에올라가 위태로운 발걸음을내딛는 나를 매일밤꾼다..너무힘들다..의심하고지금남편을 믿지못하는 내가너무싫다...내가빨리죽었으면좋겟다..
28개월 첫째와 23일된 둘째 자매 엄마에요. 첫째가 하는 행동하나하나에 너무 화를 내게되요. 아이에게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 하고 통제하게되고 간단한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왜 그렇게 화가나는지...예로 옷 입히려는데 도망가서 이리와 옷 입어야되 해도 오지 않아서 3~5번 같은 말해도 오지 않아서 화가나요. 다른 상황에서도 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너무 딱딱한 말투로 지시하게되요. 조금 신경써서 부드럽게 말하려고 노력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도 더 말해주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하다가 욱해서 아이 엉덩이를 찰싹하게되고 화를 내게되요.. 이런 저의 모습에 순간 아차 하면서 후에는 죄책감에 괴로워요.. 일관성없는 제 모습이 너무잘 보여서 울게되기도해요. 언어재활사로 일했어서 이러면 안됨을 너무 잘 아는데... 추후 제가 다시 일하면서도 잘하지도 걱정이고 힘들어요. 어떡해 마음을 추수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괴롭네요.
일찍 애를 나보니 몸에 변화도 생기고 자유시간도 없어지고 너무 답답함을 느끼고 스스로 넘 한심해요. 가끔 그냥 다 끝내고 싶어요. 온 세상에 저 혼자 있는 것 같아요
중학생 아들과 담임선생님과의 갈등
안녕하세요. 33살 남자입니다. 저는 9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 관계에 있어서 결혼에 관련하여 의견 충돌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에 회의적이었습니다. 저를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 계획을 세우면서 이야기는 나누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몇 가지 생깁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혼인신고 먼저? 결혼식 먼저? 2. 육아(출산)문제. 3. 양가 부모님 문제. 이렇게 3가지 정도 됩니다. 우선 첫번째. 저는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결혼식을 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게 순서라고 합니다. 저는 어차피 동거를 하면서 결혼 준비를 하려는건데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예식준비나 혼수나 신혼집 준비를 같이하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반면에 여자친구는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결혼식을 먼저 준비하면서 나머지도 같이 하면서 그 이후에 혼인신고를 해도 늦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의견은 저도 크게 개의치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두번째가 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 두번째. 저는 결혼 이후에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서로 가족과의 기억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 있어서 친아버지라는 존재는 구속하고 폭행하고 도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의절하고 친어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나중에 결혼하면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훌륭한 위인은 못되더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으로 클 수 있게 도와주는게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여자친구는 저의 기준에서는 유복하게 자랐습니다. 부모님 두 분도 이혼 안하시고 삼남매 잘 키우셨고 건물도 있으시고 자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마다하지 않으시지요. 그런데 여자친구 주변 친인척, 지인들이 결혼 후 이혼 엔딩인 사례들을 많이 보고 부모님의 부부 싸움으로 인한 상처로 인해 본인은 자기 자식한테도 상처를 주는 게 싫다는 이유와 물질적으로 많은 지원을 못 해줄거 같은 불안감이 큰가봅니다. 이로 인한 가치관 차이로 인하여 의견 충돌이 일어났지만 현재 저는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여자친구의 의견을 받아주기로 하였습니다. 세번째 양가 부모님 문제라고 적었지만 사실상 여자친구 부모님의 문제가 맞다고 봅니다. 저희 집(친어머니+계부)는 저희가 어떻게 결혼을 하든 그건 자식 몫이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신경을 쓰시지는 않습니다만,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어떻게든 저희 결혼 준비와 동거하는 것에 개입하십니다. 물론 본인들의 딸이 걱정되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엄청 어린 것도 아니고 이제 곧 30대에 접어드는 여자친구가 걱정이 되시는 건 잘 알겠으나 너무 심합니다;; 저는 올해 프로포즈 계획이 있었습니다. 여친 몰래 반지도 만들고 준비도 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너네 모아둔 돈도 없고 집구하기도 힘드니 동거를 허락하는 대신에 2년동안 돈 모아서 결혼을 해라. 집은 아버님 명의의 빌라에 들어가서(전세보증금은 아버님께 드리고) 건물 관리하면서 살으라는 조건이었습니다... 그 후에 여자친구와 결혼 관련하여 이야기만 나오면 언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잘 지내고는 있습니다... 사상관련하여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와 여자친구 둘 다 페미니스트 성향입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과 여친이 생각하는 ***이 좀 많이 다릅니다.... 저는 남자와 여자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평등한 존재이고 인격체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모든 여자는 우월하다'라는 인식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과 관련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얘기만 나오면 언성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요즘 너무 우울하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여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현실적인 것들과 사상적인 것들 때문에 혼자서 판단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주변인들에게 조언을 들어보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이야기 해주지 않을거 같아서 이렇게 고민을 올려봅니다.
아내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제가 대화능력이 없나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