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을 하는데 몸에 염증이 심해져서 더 못하겠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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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투잡을 하는데 몸에 염증이 심해져서 더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전에 테이블 치우는 순서라들지.. 주방에서 조금만 틀려도 ***이 하네..등등 혼자 중얼중얼거리기도 하고 실소도.. 혼자 피식피식 웃으시더라구요 일하면서 배우고 맞춰야 하는 것도 맞고 내가 일하는게 답답해 보여서 그러는 거겠지만, 그게 그렇게까지 그럴 일인가? 싶습니다 몸이 아파서 염증약도 먹고 있지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말씀드리니 내가 한다고 해서 이전 알바를 그만두게 했는데 구할 때까진 일해줘야 한다고 하셔서 다음날 토요일까지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무책임하다고, 없으면 가게는 누가 여나 하시지만 염증으로 컨디션이 최악이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알바 공고를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이틀째 오후에 일하는 직장에 대해 캐묻기 시작합니다. 알면 와서 클레임이라도 걸려고 하는 걸까요? 그 동네에서 얼굴 안 붉히고 싶은데, 먼저 그렇게 열을 내니 전 잘하는 좋은 분을 구하길 바란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더라구요 *** 취급해도 어쩌겠어요, 내가 몸 관리 잘못해서 못 맞춰 주는 건데, 내가 이렇게까지 폐급이었나 자책감도 들면서 왜 내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하지? 라는 자괴감도 듭니다. 예전처럼 오기로 내가 잘못한 거면 수정하고 고치고 바꿔야지.. 그런 생각이 여기에서는 안 듭니다. 일하는 동안은 충실해야죠.. 근데 자신의 계획, 동선, 방식에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뒤에서 중얼중얼대니.. 너무 스트레스받고 내가 그걸 맞춰줄 수 있을까? 감내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실수했습니다. 내가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건가? 별별 생각도 다 들더라구요. 제가 실수하고 잘 못 하는 거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분이 저에게 막말하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심 아..안맞으면 내가 그만두는게 답이다 여기랑 안맞구나 난 여기 기준에 맞출 수 없다. 그런 생각입니다. 어쩌자고 돈 벌자고 거기 일하러 가서 무리하고 몸도 마음도 상하고... 참고 견디고 잘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 속상합니다. 예전엔 가뿐했었는데.. 점점 망가져 가고 있어요. 그러니 사람 구하기 힘들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빙로봇 렌탈하는 가게의 심정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제가 뭐라 할 건 아니지만, 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요. 그렇지 않아도 다음 휴일에는 건강검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몸이 잘 버텨 주지 않네요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도 아닌데... 이런저런 넋두리 좀 해 봤습니다. 다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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