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하는 아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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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하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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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30대 여자이고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폭언을 일삼고 욕을하고 밖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을 가정에 푸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만만하고 약한 것은 아내와 자식이었으니까요. 제가어렸을때는 힘도 없고 잘 몰랐으니 그럴때마다 할 수있는건 방에 숨어서 울거나 불안에 떠는것 밖엔 할수 없었지만 제가 성인이 되고 목소리가 커지니 이제는 아빠가 폭언을 하는거에 맞서 싸울 수 있게 되었지요. 만나면 제가 아무런 잘못을 하지않았는데도 갑자기 저한테 화를 내거나 딴데서 열받고 오면 화풀이를 합니다. 제가 잘못한것고 없고 그냥 한마디 일상적으로 던진말 한마디에 갑자기 화를내면서 시비를 걸고 윽박지릅니다. 영문을 모르는 저 역시 화가나니까 같이 소리지르고 싸우게되는데 진심 죽여버리고 싶어요. 정상이 아닌것 같아요. 제가 잘하려고 해도 잘하고싶은맘이 싹사라져요. 이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진짜 인연 끊으려고합니다. 이와중에 엄마도 아빠에게 왜그러냐고 같이 화내시고 하시지만 저한테와서 아빠가 불쌍하다며 아빠 이래서이래서그렇다 어렸을때 이래서 저렇다 하면서 제가 어른인데도 방으로 들어가서 숨으라고 하더군요. 어렸을때처럼요. 전 그러기가 싫어요 ㅎㅎ 저래도 떠안고 살면서 스트레스 받아하는 엄마나 엄마는 그상황에서 본인 힘든얘기를 저한테 합니다. 저는 돌겠어요. 그냥 천생연분이니 둘이 잘살든가말든가 저는 그냥 인연끊으려고요. 제가 이렇게 악다구니 하는게 나빠보일지모르겠지만 진심 죽었으면 좋겠어요. 나이들어서 더심해지면 더심해지지 나아질거 같지도 않고 고칠 생각도 없고. 밖에선 안그러는데 친구라든가 모르는 사람은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알더라구요. 너무 화가나는데 말할곳이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아예 평생 안보고 사려구요. 그래도 되는거겠죠?
가족상담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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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솜사탕
· 한 달 전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제가 막 판단하긴 힘들지만 만약 저였다면 안보고 살았을겁니다. 그래도 돼요! 그럴 자격 있어요! 안보고 사는게 잘못된것도 아니고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잘 버티셨으니 이만하면 충분히 할만큼 하신걸로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해지셔도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