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들어 회사에서 낄빠못한다라는 말을 많이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사회생활]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요즈음 들어 회사에서 낄빠못한다라는 말을 많이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윤조미1234
·한 달 전
방과후 미술수업 담당자, 학급부담임의 위치에 있고 지역아동센터에서 3개월 일한 신규생활복지사입니다. 미술 저학년 수업을 참관하다보면 수업에 못따라가는 친구가 더러있고 미술선생님이 한분이시다보니 그 친구들을 다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고 수업에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미술선생님한테 물어본 질문을 제가 대신 답해준다거나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하는 질문을 많이 하면서 강사선생님과 제가 함께 하는 수업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센터장님이 보기에는 상황을 잘 못읽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시는 듯합니다. 아이들이 있으면,내가 맡은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면 밖에 있으라는 센터장님의 말을 잘못이해해 발생한 상황입니다. 매수업 매활동마다 다 밖에 나가 있으면 안된다. 애들이 없을 땐 들어와서 일해라. 네가 밖에서 학습을 봐주고 있지만 너는 부담임이라 아직은 네가 결정해서 해야할 일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센터에서 16년이상 근무하면서 사무실안에서도 집단지도실 상황을 알 수 있게 된 센터장님은 학습시간에 밖에 나오는 일이 없습니다. 매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순간보면 내 위치에 맞게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거나, 어떠한 상황을 말하였을 때 폐쇄적으로 반응하시거나 퉁명스레 반응한다는 이유로 매일매일 아이들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생겼는지 죄책감이 듭니다. 열심히 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뭐든 나서던 제가 낄껴를 못하는 눈치없는 신입으로 찍힌거 같아 많이 상처받았습니다. 아이들에 따라 본인의 상황을 말하기 편한 선생님이 존재하고 간혹가다 저한테 말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미처 전달하지 못한 일이 한 번 있었고 그로 인해 전달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기존 총괄선생님한테 가서 이야기하라고 하셨습니다. 학습을 가르칠 때도 스스로 학습이 우선인 센터인데 아이가 멍하니 있다거나 학습 진행이 안되면 저한테 질문을 가져와서 학습을 알려준 사례가 있습니다. 문장제 문제를 잘 못푸는 친구였고 문제집에 연달아 3문제가 다 문장제문제다 보니 계속해서 저한테 물어봐 알려주고 채점해주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학습하고,근로장학선생님이 계시는 상황에서 지적을 하셨고,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제가 들으라는 듯이 3가지를 말씀하시는데 그중 한가지가 스스로 끝까지 고민하고 모르면 선생님께 가져가라 라고 말했습니다. 돌봄선생님과 센터장님 초등총괄선생님이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돌봄선생님께서는 아동이 학습에 집중을 못하면 환기***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문제씩 채점해주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적용해서는 안되는 거였던 거 같은데 그러한 사소한 부분까지도 질문하면서 맞춰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질문을 잘하는 것, 눈치 ***않고 주변을 살피는 것을 잘해야하고, 검토하는 습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성향이 바뀌어야하는 부분도 존재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조금더 과감하게 질문을 하기위해서 눈치를 덜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처음에 입사하면서 엄마와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게 하는 거보다는 성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좀 더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개월이면 보고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여전히 그부분이 안되는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주변을 살피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민상담공감위로치유속마음심리상담감정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영애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성장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소망을 이루어 가기를 응원합니다.
#심리상담
#신규생활복지사
#방과후미술수업
#감정
소개글
안녕하세요. 이영애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세요.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고민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응원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으니, 조금 더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 방과후 미술 수업에서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정말 따뜻하지만 센터장님과의 소통에서 오해가 생겨 혼란을 겪고 계신 듯해요. 다양한 선생님들이 각기 다른 의견을 주시고, 그 속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지만, 질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본인의 성장을 목표로 삼으시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무엇보다 처음 입사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니, 작은 실수들은 배움의 기회로 삼고 계속해서 소통에 힘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싶어하는 성향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도움을 제공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나 다양한 의견과 지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겪으며, 미처 커뮤니케이션의 부족함으로 인해 오해가 생겼던 것 같아요. 이제는 조직 내에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