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으면 소원이 없을것 같아요 눈물이 나요 다 핵망했어요
날이 갈수록 성격이 강해지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어요. 가깝게 지내는 사람 하고도 트러블이 많고요 화를 잘 참지 못하겠어요 저를 함부로 대하는거 같으면 너무 화가나고 인터넷에서도 저를 인신공격하면 예전같았으면 무서워서 피했겠지만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게 됐습니다. 예 전 두렵지 않아요 누구라도 저를 모욕하고 괴롭히면 도망가지 않고 싸울꺼예요 저는 그들이 원하는게 뭔지 알아요 저리 인신공격하면 덜덜 떨면서 꼬랑지 내리고 도망가는것을요 아뇨 전 그들이 원하는데로 하지 않을꺼예요 더 강하게 나갈꺼고 똑같이 복수할꺼예요 근데 이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예전처럼 소심하게 있을때 트러블이 없었는데 이상한 사람들 보면 피하기도 했구요 지금 주변 사람 관계도 안 좋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 못하고 화가 많아지다보니 점점 더 싸움꾼이 돼가는거 같아요. 이게 맞는걸까요?
이제 상종을 안할련다
집안에 불화만 일으키고 다른가족들이 다 자기 봐줘도 모르고 가장이라는 인간이 살면서 한번도 의지가 된 적이 없다. 제대로 된 부모노릇 한번 안하면서 자기 화나면 남한테 승질이나 내고 다음날에 자기 관심사 관심도 없는데 강제로 공감해주길 바라고 안해주니 욕설에 소리에 나이를 어디로 먹은거니? 나도 그냥 말걸어도 상종을 안해야 겠다
오늘 저 24번째 생일이에요
상처 받았어? 나돈데 사람은 전부 감정이 있어 슬픔도 기쁨도 짜증도 전부 느낄수 있다는 거야
우울증에서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거 같다. 결코 좋은 것이라 할 순 없고 아주 부정적인 것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났다. 정확한 명칭들은 알 수 없으나 이인증, 비현실감, 무감각, ..등등 아마 우울증을 깊기 장기적으로 겪어본 사람들은 알법한 이름들 일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참~ 특별하고 이질적인 시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흑백'이라고 부르면 시기인데, 참 어색하고 버겁던 불쾌한 시기였다. 큰 사건 사고로 방구석이 박히게 된 뒤로 언제부턴가 이인증과 비현실감의 증상들이 잠깐 잠깐씩 내 순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갈 수록 그 잠깐이 길어져가고 있었다. 처음 느껴본 이인증과 비현실감은 왜인지 모르게 자연스럽고 몽롱하게 꿈처럼 다가왔다. 몸이 붕뜨고 의식이 현실과 멀어졌으며 스스로가 몸과 분리된 듯 했다. 그러나 잠깐의 감각이였던 지라 넘겨짚었던 게 실수였다. 그 순간이 길어질 수록 현실과 비현실감각의 괴리감은 내가 쉽게 의식할 수 있을 정도로 짙어졌고 꽤나 버거우며 이질적이였다. 내가 내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은 스스로를 어색하게 만들었고, 느껴본 적 없는 붕 뜬 것만 같은 불쾌한 감각들은 나의 정신 상태를 굉장히 불안하고 어색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왜일까.. 더는 비정상적으로 변한 제 상태를 제어할 수가 없었다. 이미 이상해질 때로 이상해진 감각들이 불편해 미칠 지경인데, 이 괴리감 쩌는 버겁고 이질적인 제 상태로 몇년을 유지하며 살 생각을 하니 정말 왜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죽을 만큼 괴로웠다. 우울증이 장기적으로 가면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게다가 나는 가끔씩 트라우마의 충격으로 인해(현실부정) 초점을 잃고 멍해지는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 둘이 동시에 오면 큰 부정적인 시너지가 생겼다. 나는 현실을 부정할때 내가 느끼는 감정 마저 부정하려고 했다. 그 순간이 너무 충격적이고 아파서 그랬을까.. 그 감정이 너무 감당하기 버거워서 였을까.. 매일 울고 멍때리고 울기를 반복하니 마음이 거덜나서 였을까.. 다시 그걸 반복할 생각을 하니 덜컥 겁이 났을까.. 나는 기어코 내 감정을 삼키고 억누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현실부정과 우울증, 비현실감(이인증)이 만났을 때 낸 시너지는 다시말해 부정적인 결과 그 자체였다. 망가질 때로 망가져버린 마음과 정신은 올바른 판단과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가 없었다. 이미 여러 사건 사고들로 트라우마가 생겨 울다 지쳐 멍해지고 현실을 회피하며 매일 맘고생을 하고있던 차에 피폐해져버린 내 머리는 어두워질 때로 어두워진 내 감정을 내 감각을 내 마음을 그대로 닫아버렸다. 비현실감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줬던 새벽의 찬 공기와 바람을 머리에 멍하고 무거운 돌을 얹은 것처럼 추위밖에 더는 못느끼게 만들어 버렸고, 무감정해진 감수성은 내게 말을 걸어오며 위로를 해주던 뒷 산의 맑은 냄새와 샛소리를 그저 시끄러운 소음과 스트레스로 전락하게 만들었으며, 내 마음은.. 비극적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세상에게 감정을 뱉어내지 못해 결국 굳게 닫히길 선택했다. 더는 괴로운 감정을 받아들이지 못해 내린 방어적 선택이였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생기를 넣어주던 수단들이 또 그것을 받아들이고 표출할 주체가 하나 둘씩 닫히게 되자 나는 말문이 막힌 것처럼 세상이 그저 어색하게만 보였다. 모든게 몽롱하고 붕 뜬 것처럼 비현실적이게 느껴지고, 다채롭게 느껴졌던 아니.. 단순히 색깔로 치부할 수 없을 만큼 수천 수억개의 다양한 소리를 내던 세상이 꽉 막힌 듯 딱딱하고 벽같이 느껴지자 세상이 '흑백'으로 보였다. 그 날 이후, 현실과 큰 벽을 쳐버렸다. 더 이상 난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 일이 한 2년 쯤 된 것 같다. 참 오래전이긴 한데.. 회복되었냐고 물어본다면 애매하다. 회복이 아니라 익숙해졌다가 맞다고 해야하나? 암튼.. 나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더 있을까 싶어서 적어본다. 이상 끝.
살면서 제대로된 운동을 해본적이 없는데 최근들어 살이 찐게 눈에 보여서 살 빼고 싶은데 처음 운동해보는 사람은 무슨 운동부터 해야 되나요? ㅠㅠ
할 말이 많지만 뱉으면 다 혼란스러운 조잡한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버릴까봐 두렵다. 머리가 멍하고 무거워 내용의 문맥이 이상해져버리기도 하고.. 그저 김피탕처럼 잡탕글이 되어버릴까봐 적기가 두렵다. 그치만 그렇게 계속 억누르고 삭혀버리는 것 보다 한편으로 그냥 감정 쓰레기통이어도 나을까.. 참다참다 병드는 것 보다는 다 터트리고 뱉어보는 게 비록 엉망진창 일지라도 속에서 복잡하고 답답했던 울렁거림이 한결 편해질 순 있을 것 같다. 참으려는 선택지, 어떨 땐 자신의 의견을 내지 않는 게 이득일 때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기준으로 생각하여 억누르길 택할 때가 있다. 난 그런 사람들에게 길게 조언 해주진 못하지만 짧게 몇마디만 하자면.. 자신이 태어난 삶의 주인공은 다른 인간도 아닌 스스로입니다. 본인이 주체임을 잊지마세요. 참는 것은 본인이 손해를 볼때 해야할 행동이 아님을 잊지 마세요. 화는 타인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거나 지키기 위한 중요한 본능과 방어 수단입니다. 타인이 화를 참으라고 요구하거나 화내는 걸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면, 그들이 분노하는 방식을 보십시오. 정작 그들이야 말로 내뱉은 말에 비해 역정을 내는 인간들일지도 모릅니다. 무작정 화를 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참지마십시오. 화는 참으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자신을 만만하게 볼때 몇마디 하는 것이 두려움이 앞설 수 있지만, 그 몇마디 조차 하지않으면 그 누군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주위의 사람들도 당신을 만만하기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지킬줄 아는 삭히다가 아프지말고 감정을 표출할 줄 아는 건강한 사람이길 바랍니다. 이상, 몇년째 화병에 시달리는 고딩이
연애사...궁금하지 않다고.... 더이상 들어주고 받아주고 공감해주는것도.. 한계가 왔다고..... 더이상....그만.. 지금 충분히 내 문제만으로도 벅차다고... 죽을것 같다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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