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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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
커피콩_레벨_아이콘hyozzim0204
·한 달 전
어릴 때 부터 항상 가족과 트러블이 잦았어요.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항상 부모님 생각과 말이 옳고.. 근데 또 반항을 하다보니 모욕적인 말을 들으며 많이 맞고 자랐어요.( ex. ***냐?, 년이란 년은 전부 들어본 것 같네요…) 그렇게 자존감 박살 난 채로 살다가 저만 잘못된 게 아닌 것 같은거예요. 그렇게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어머니가 화를 내시면 엄마가 그렇게 키워서 그런 거 잖아! 라고 화를 내면 너가 원래 천성이 글러먹은 애다 이런식으로 저를 너무 아프게 만들어요. 그래서 사소한 지적도 안받아들이다보니 무작정 화만 내게 되고… 어느 순간 슬픔, 당황, 서운한 감정도 차분하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그 모든 감정이 전부 화로 귀결돼요. 화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무조건 눈물이 나와요.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 엄마는 또 왜이런걸로 우냐, 화 밖에 못내냐…라고 하시는데 저는 또 옛날 얘기 꺼내고… 그럼 또 왜 옛날얘기 들먹이냐 그런 것도 이해를 못하냐는 식으로 항상 도돌이표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의 영향을 받는 게 너무너무 싫어요. 저는 옛날에 부모님이 때린 기억, 모욕을 당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 데 그걸 미안하다는 말로 퉁치는 부모님이 너무나 미워요. 그걸 계속 담아두는 저도 싫고요 엄마를 정말 사랑하지만 가슴 한 켠으로는 죽고싶을 정돈느 싫어져요. 제가 제일 걱정 되는 것은 이런 감정을 사회에 나가서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같이 화만 내게 될까봐서… 그게 제일 걱정돼요. 또 제가 고등학생 신분이라서 무작정 독립을 할 순 없는지라… 남의 정신적인 영향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아닌, 저 스스로 감정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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