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존중하지않는 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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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존중하지않는 가족
커피콩_레벨_아이콘jdne14
·한 달 전
언니는 저를 맨날 너라고 하고 비난 비방하고 매번 쟤는 편의점가고 나랑 옷사러가자 는 식으로 다 들리게 엄마한테 이야기하고, 난 이렇게 안살거같다는둥 말투가 자잘하게 매번 화나게해서 절연했고 제게 온 건강검진표도 먼저 열어보고 회사 계약서도 몰래보고 집착 스토커처럼 맨날 택배 우편물 뭐왔는지 뭐썼는지 관심갖고, 지금 퇴사후 집에서프리랜서생활하는데 자꾸 돈돈돈돈에 회사 다시 들어가라 이야기만 꺼내길래 매번 화냈는데 자꾸 자기가 원하는 대로 유도하는 말을 합니다. 그러다 한두번 집에있는 물건 없어진다고 전화해서 화내더니 종래엔 제가 가져다판다고 성질내더라고요. (안했습니다 ***) 그럴로 마음이 ***상해서 차단하겠다 선언했는데 아빠가 와서 언제까지 절연할거냐 는 식으로 저를 꾸중하더라고요. 그리고 싸우다보니 너 성격 전부터 이상했다느니 철이 덜들얶다느니 말투가 왜그러냐 회사도 집에서안나오고 프리랜서 생활하는게 정상이냐 그러고 매번 저에게 선넘는 행동들때문에 힘들다고 햇는데 그 행동을 고칠 생각은 안하고 저에게 맹비난을해서 이사람도 차단했습니다. 이거 가족내왕따인건가 생각드네요 이제와서 느낀건데 다들 왜 저에게만 그래도 가족인데 참아라하고 엄마 아프니까 자꾸 간섭해도 네가참아라 언니가 말 심하게 하긴 했지만 독립할때까지만참아라, 회사 안가는거 보기싫으니까 빨리 회사좀가라 다들 지들 원하는대로 강요합니다. 특히 어떻게 살지는 제가 정하는건데 언제까지 방안에 틀어박허서 놀꺼냐하는데 지들이 제 생황 본것도아니고 저도 나름 공부도하고 돈도벌고 바쁘게살아요. 저는 부모님집밑에서 월세 생활하긴하지만 보증금 월세 다 내고있고 생활비도 제가 번걸로 쓰고 손벌린적없고요, 대기업 다니다 퇴사해서 현재공부하면서 조금씩 일하고있어요. 청소도 혼자 다 하고 부모님게 도와달라는 연락안합니다. 오히려 저한테 카톡해서 돈빌려달라고 스트레스주고 갑자기 도둑놈몰아간건 부모님쪽이고요 자꾸 가족이라는 명목 하에 다가와서 저를 상처주고 제 성격을 알 시도조차 안하면서 저를 비난하면서 왜 잘 못지내냐고 하네요; 그럼 손절밖에 답이없지않나요 너무 힘듭니다. 저는요즘 생활계획표 세워서 공부하고 집에서요리도하고 청소도하고 책도읽고 회사다닐땐 쓰레기같은 방에 누워서 배달음식 시켜먹으며 맨날 우울해하던삶에서 벗어나고있어서 만족하고있어요. 근데 제가 싫다는거 하면서 괴롭히고 찾아와서 가족인데 손절하지말라고하고 서운한거말하니 저에게 비방하네요. 지들이 잘못한거 고칠생각은 안해요 애초에 제 말을 안들어요 제가 어떻게 살지 제마음인데 왜자꾸 본인시선에 엇나가는걸 마음에안들어서 주기적으로 전화해 사람 속 뒤집어놓는지 의문입니다. 회사안가면 인생망한 쓰레기인생으로생각해요 외주하느라 밤샜다고말하면 하나만? 외주얼만데 외주몇개하냐 언제까지할수있냐 하는데 다 보고해야하나요; 제 나이 서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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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박정향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가족갈등
#대인관계
#가족
#자아/성격
#자존감
소개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지치신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지치실 수 있다는 게 이해가 되네요. 가족들이 마카님의 선택과 생활 방식을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 과정에서도 마카님의 생활과 목표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가족의 간섭과 비난으로 인해 상처받았다는 마음이 전해지고, 가족들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가족 분들이 보여주시는 방식이 존중과 수용이 결여되고 있는 것이 원인인 듯해요. 또한, 서로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과 기대의 차이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자유롭게 삶의 방식과 선택을 존중받고 싶어하는 마카님의 입장과 가족들이 기대하는 전통적인 관점 사이의 불일치가 갈등의 중심이 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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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dne14 (글쓴이)
· 한 달 전
답장 어케하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 너무 외롭도 무기력했는데 답장주셔서 위로됐어요 힘내보겟습니다🥲… 잊지않을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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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ak
· 한 달 전
많이 힘드셨겠네요...하루빨리 손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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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세트
· 한 달 전
정말 힘드셨겠어요 물리적인 거리가 필요해 보여요 너무 급하게는 말고! 차분하게 비상금/경제적 요건(생활비 계획 등)/부동산 을 확인 후 독립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청년 월세 지원을 비롯한 국가 지원을 함께 확인해보실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