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거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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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한거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워드마스터
·한 달 전
지금 중2 15살 남학생입니다. 지금까지는 커오면서 부모님한테 심한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상처받을 일이 적었는데 초3쯤부터 시작해 중학교에 입학하며 부모님에게 상처받는 일이 너무 잦은거같아요. 부모님한테 가끔은 욕도 들을때가 있고 가끔은 핀잔을 받을때도 있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는데 제가 지금 사춘기라 그런거인지 아니면 다들 이런건자 모르겠어요. 그리고 부모한테 상처받았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유튜브같은거에 쳐보니까 그냥 무시하라고 하시던데 무시를 못하겠어요. 그리고 부모님께 솔직히 말하기도 못하겠어요. 부모님한테 상처받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제가 사춘기라 예민해서 나 혼자 이렇게 느끼고 있는건가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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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규연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표현해보세요.
#대인관계
#가족
#부모
#상처 받음
소개글
안녕하세요. 김규연 코치입니다. 큰 용기를 내어 사연을 남겨주셨군요.
사연 요약
처음엔 그러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마카님께서 부모님의 말씀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있군요. 핀잔을 들을 때도 있고 속상한 말을 계속 듣다 보니 마카님의 사춘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서 무시해야 하는지도 생각을 해보았는데 무시하는 것 자체가 방법이 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사춘기를 경험하고 계시는 만큼 부모님께서 마카님이 성장하는 것에 따라 기대와 요구가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날카롭게 다가오는 말들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지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더라도 관계의 지속성을 보았을 때 무시하기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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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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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사춘기라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부모님과의 대화가 힘들 때도 많죠. 하지만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은 소중하니까, 꼭 누르지 말고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나 선생님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카님은 혼자가 아니니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