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금 만 10세 정도 된 강아지를 간병하고 있습니다. 심장의 크기가 다른 애들에 비해 상당히 크고, 위급 상황 시나, 정기적 검진 및 약물 비용까지 상당히 많이 듭니다. 전 아직 대학생이라, 비용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고요. 얼마전 통원치료 시에는, 아버지가 눈치를 주더군요. 매번 이러는 거 부담이 많이 된다며 결정을 하라고. 그리고 제가 그랬습니다. 무슨, 안락사라도 하란 소리야? 고민 끝에 저는 1000에 55정도인 자취방을 빼겠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내심 좋아하시는 듯 했습니다. 엄마는 정말로 통학이 괜찮겠냐 했지만, 뭐 제가 결정할 게 있겠나요. 뭐 암튼 자취방은 다 빼서 다른사람에게 넘기기로 했고, 아직 방학인 대학생인 저는, 강아지의 주양육자로서 항상 집에서 3번의 약물투어 및 호흡수 체크 등등의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호흡수가 빨라질때마다 렌탈한 산소방에 강아지를 넣는데, 안정적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어야 하는데, 그런 제 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꺼내달라고 찡찡대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누구때문에 이렇게 내가 힘든데. 하면서도 말못하는 동물한테 화낼 건 아니겠죠. 처음부터 데리러 오든지 말든지 했어야 했던 겁니다. 아무튼 온 가족의 집중이 강아지에게 쏠린 덕에,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밖에 일하러 나가고 술도 먹고 오고, 저는 강아지만 보고있자니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요즘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죄다 해외가서 노는 거 찍어올리는데 짜증나고 거슬려서, 인스타도 비활 탔다가 풀었다가 반복하고 그냥 나보다 행복한 것 같은 꼬라지들의 사람을 보면 짜증나고 거슬리고, 나보다 잘사는 것 같은 사람보면 거슬립니다. 모든 말에 화가나고 거슬리고요. 예전에는 거슬려하지도 않았는데 모든 순간들이 거슬리니까, 제가 느끼기에도 스스로 그냥 요새 인간관계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보다 좀 더 못한 상황에 처해있는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면서 슬퍼하면서 위로도 얻고 그러는 것 같고, 행복해보이고 별것도 아닌 거에 짜증 느껴하는 사람들 보면, 뭐 저런 걸로 짜증 내나. 복에 겨웠네. 이러면서 짜증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모든 거에 거슬려하니. 이런 제가 싫기도 한데, 이런 감정을 어디에 풀 데가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애들은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는데.. 벌써 대학2학년인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자격증 따려고도 안하고.. 하기싫은건 하기싫어하고 안하려고 하고.. 나 왜 이따구로 사는거지.. 너무 분해.. 내가 미워.. 이렇게 사는내가.. 이런식으로밖에 행동하지않는 내가 싫어.. 좀 하란말이야.. 무사워도 하란말이야..너 스스로좀 하란말이야.. 왜 하지 않는거냐고.. 엄마에게 용돈받으며.. 그걸 쓸때없는곳에 쓰고.. 쓰고 나면 후회하고.. 그걸 반복하고.. 빨리 엄마에게 효도해야 하는데.. 아픈 몸으로 나를 먹여살리고 계신데.. 나는 덕질이나 하면서.. 백수처럼 지내고.. 왜 생각만 하고 하지 않는 걸까.. 왜일까.. 나만 이러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데.. 나만 이렇게.. 백수처럼 아무것도 안 해.. 인생 말아먹을 것도 아닌데.. 살아가야 하는데..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에.. 하질 않고.. 부모님에게만 기대고.. 너무 싫어.. 이런 내가..
정규직 취업엔 또 실패해서 계약직 자리로 이직을 했습니다 기존직장(계약직)에서 4년간있다 나오니 두렵네요.. 의지하던 직장동료랑 멀어지는게 너무 무서워요 동료이상 언니로 대했고 그분도 제 상태(우울증 등)를 알아채고 도움주신분이거든요.. 그분이 제가 직장 옮겨야하니 정들고 기존사람들 못본다생각하니 아쉽다하니.. 시절인연이래잖아요 라고 말하시거든요 그때마다 저랑 이제 연락하는게 싫은건가 싶어요 ㅜㅜ.. 손편지에는 2년동안 쌓은 우정이 여기서 끝은 아닐거라고 하시고 직장 옮겼어도 때때로 보면되지않냐 하시는데 갑자기 거리감이 너무느껴져요.. 인연이란게 저도.. 회자정리 라는걸알지만 진창에 빠져있을때 의지했던 사람과 공간에서 강제로 옮겨야하니 너무두려운가봅니다.. 또 저만 재계약이안되서 무리에서 저만이직하게됐거든요.. 새직장에서의 적응도겁나고 이 인연이 끝날까봐도 겁나네요..
떠벌리지않고 떠안으며 비밀을지키려는데 자꾸만 근질거리는게 비밀인가보다 그래도 지킬건지켜야지그러며 이기적인 욕심이 참 못됐다 이러니 불쌍하고 안쓰러운 나다 그래도 존재가치가 귀한 걸 지키고싶어
제가 너무 이해심과 공감능력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5~6살 때부터 이런 이유로 문제가 많았는데, 그때의 저는 미술학원에서 어떤 애가 오줌 싼 거 보고 때렸던 것부터 해서 언젠가 제가 초등학교 다녔을 때 이모할머니(저희 친할머니의 여동생 분. 이번 겨울에 돌아가셨습니다.)랑 같이 있었을 때에도 이모할머니께서 실수로 꽃게탕 국물이 저에게 튄 거 보고 제가 그 할머니께도 뭐하는 짓이냐고 다짜고짜 화낸 적도 있습니다. 이거 분명히 제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죄송해서 이모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은 제가 그 할머니께 사죄를 절대 하지 못한 게 너무나도 마음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이유인지 품행장애를 의심해야 할까 싶었고, 저는 이렇게 뉴스 볼 때마다 다른 거 전혀 확인도 안 하고 그저 너무 크게 화내기만 해서 난데없이 누가 나서서 복수를 해야 한다느니, 다 담가야 한다느니, 심하면 아예 오늘 뉴스에 나와서 난리가 난 초등학생 사망사건의 가해자의 집 전체를 불로 태우는 걸로 복수하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고 하기부터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이게 그렇게 좋은 방법이 전혀 아닌 건 알고 있는데, 저는 이미 이 세상이 너무 썩어버려서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달아버려서 이렇게나 많이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제가 이래서 너무나도 걱정되네요. 제가 이래서 반사회성 성격장애나 품행장애도 의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학생인데 제가하던 게임이 있었는데 뭐가잘 안되서 삭제를 해봤는데 그게 다 사라져서 너무 슬프고 유튜브에 마음을○○○하는 방법 같은것도 검색해보는데 진정이 되지않아서 마음이 안좋아요.
이번에 교회를 옮기게 되서 거기서 제 또래 애들을 만낫어요 거기에는 저랑 한살차이 동생 2살차이 동생 3살차이 동생 이렇게 있는데 애들이 너무 예의 없고 *** 없어요 근데 걔네들끼리 그렇게 하는 말이랑 행동들이 저한테는 너무 모자란거같고 그렇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같이 어울리려 하다가 지금은 그냥 나처럼 살고싶어서 거리를 두는 중이에요 근데 가끔 가다가 보면 내가 너무 심하게 생각하는걸까 싶고 중학교를 안 다녔다 보니까 어른들과 같이 지냇던 뿐더러 애들이 가오부리고 다 똑같이 입고 다니고 하는거에 있어서 제가 모르거나 못 맞추거나 하면 뭔가 쪽팔리는 느낌이 드는거같아요 이럴때는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할까요..? 어른들 입장에서 정말 생각없는 행동이지만 저는 어른이 아니라 애들과 같은 또래인데.. 그렇다고 주변 신경 안쓰는 사람도 아니고 주변 눈치 엄청 보는 성격인데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서든지 맞추고 싶고 따라해야만 무시 안 당할거같은 느낌인데 그러다 보니까 내가 없어지는거 같고.. 그냥.. 지금 교회에 같이 다니는 애들이 너무 싫어요 같이 다니기 쪽팔리고 어떻기 해야할까요..?
너무 너무 다 버리고 떠나고싶어요 직장이고 가족이고 다 버리고 아주 멀리 멀리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등에 대해 오프라인선 딱히 얘기를 나눌 친구가 없어서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그런 사람들을 사귀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예를 들어 실제론 여자인데 남자라고 속이거나 대학생인데 직장인이라고 속이거나 하는 버릇이 처음부터 있더라고요. 설정도 점점 교묘해져서 어느새 저는 그냥 학생인데도 온라인의 전 디자인 계열 직종에 종사 중인 20대 중반 남자가 되어 있었고요. 애초에 거짓을 기반해서 만든 친구들인데 또 거기에 너무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서 불안해요. 제가 어릴 때부터 선생님 보여드릴 일기를 쓸 때도 '선생님 보시기에 이런 아이로 보이고 싶다'는 이유로 없었던 일을 그럴 듯하게 꾸며내곤 했거든요. 항상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거짓말을 간간이 섞었고요. 이런 제 성향에 대해 지금까지 문제를 느낀 적이 없었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갑자기 무서워요.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까요? 전 왜 자꾸 거짓말을 할까요?
회복탄력성을 기르려면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하라는 책을 봤어요. 근데 저는 왜 아직도 작은 일에만 머물러 있을까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도 타의적으로 상황들이 절 억누르네요.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방법이 없을까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