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중학생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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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중학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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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저는 A,B,C 저 이렇게 넷무리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A와 싸우게 되어 모두 저와 손절했습니다. 반에는 이미 무리가 있고 혼자 지낸지 1주일이 지났네요. 싸운 당시에는 진심을 담아 사과를 했지만 저와 화해 할 생각이 없어보여요. 저는 억울합니다 한명과 싸웠는데 다같이 손절 까이다니. 전 A와 오랜지기인데 이렇게 끝나는게 맞나 싶지만 확실한건 걔넨 저 없이 잘 지내더라고요. 전 걔네 없이 못지내는데.. 전 혼자였던 적이 없어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리곤 자살까지 생각해봤어요..혼자가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행히 한명과는 화해했습니다 그래도 이 한명은 나머지 애들하고 놀거같고 곧 전학가지만..저 이 한명 때문에 남은 학교생활 잘 지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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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냐옹이
· 3달 전
다른 반에 같이 지낼 친구가 있나요? 저도 몇 년을 함께 지내던 친구와 다 손절을 당하고 한동안 너무 힘들고 학교생활을 이어나가는게 힘들었었어요. 당시에 반 아이들의 무리가 이미 있었지만 저는 그래도 먼저 말도 걸어보고 같이 밥 먹자고 하면서 거절당해도 매일 물어보면서 조금씩 반 친구들과의 관계를 이어 나갔어요. 오랜 친구를 잃은 기분 얼마나 슬프고 힘들지 이해가 가요. 처음부터 나랑 맞지 않았던 친구들이다, 나를 위한 친구들이 아니다, 내가 좋운 친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준거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이 세상에 혼자있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현재는 진정한 친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듯이 좋은 친구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직 철이 덜 든 그 친구들보다 성숙하고 진짜 나를 이해해주는 좋은 친구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힘든걸 털어놓음으로써 마음의 짐을 좀 덜어놓아보세요. 힘든 생활이 이제 좋은 날들로 이어지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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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지친냐옹이 감사합니다! 다른 반에 같이 지낼 친구는 없어요.. 다 제 손절한 친구들과 더 친해서.. 지금은 같은 반 애들과 어떻게 친해질까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힘들어요 아직은 혼자라서..제 소심한 성격 때문에 앞으로 영영 혼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한테 말 걸어주는 애들은 몇명 있어요.. 아 물론 잠깐 대화하는 거지만 .. 그래도 혼자여서 좋은 점도 있는 것 있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뭐 점심시간에 놀지 않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있는데 책에 대해 관심이 생긴거..? 전 앞으로도 학교생활이 더 힘들겠지만 어쩌겠어요. 아직 1학년이고 2년이나 더 봐야하는데.. 하지만 두달만 있으면 방학이니까 전 그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팁니다. 지친냐옹이님도 좋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