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불공편한건 아는데 지금 너무 심하다 느껴서 화가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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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불공편한건 아는데 지금 너무 심하다 느껴서 화가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추노장인
·4달 전
어렸을 때 가정폭력 10년이상 당했고 그 과정에서 몸이 안좋게 컸습니다. 이곳저곳 멀쩡한데 없고 다 안좋게요. 정말 어려서 암것도 몰랐고 강제였습니다. 근데 정신적인건 다 이겨냈어도 육체적으로 망가진게 너무 많아서 10년 동안 이곳저곳 병원 다니면서 돈, 시간 다쓰고 나이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스트레스에 우울증에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어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여행도 못가고 돌***니지도 못하고 잠도 맘편히 못자고 그냥 숨이 막혀서 힘들었어요. 이렇게 30년을 넘게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그냥 내가 평소에 몸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지치는거 그냥 삶의 일부가 됐어요 근데 최근에 다른 치료 시작하면서 조금 차도가 보여서 정말 100분의 5? 정말 조금 좋아졌습니다. 그전까지 아무리 뭔가를 해봐도 0아니면 마이너스였어요 근데 이정도만 몸이 조금 편해져도 지금 삶이 너무 편해요. 정말 미칠정도로 편해요 쉬는게 이런거구나 정말 그냥 주말에 누워만 있어도 좋다는게 이런거구나 그걸 최근에 처음 느꼈어요 정말 이게 100분의 5 정말 눈꼽만큼만 아직도 내 몸을 보면 남은 삶은 지옥이고 사실 지금도 아프고 힘들어요 근데도 이정도 변화로도 이렇게 화가 날정도에요 도대체 100분의 5만 좋아져도 살아간다는게 느낌이 이렇게 다를 정도면 도대체 내 삶은 그동안 얼마나 지옥 이었던거고 남들은 도대체 얼마나 육체적으로 편하게 살고있는건가? 그래서 막 화가나요 나는 이렇게 힘들게 가만히 숨쉬고만 있어도 죽을거 같은 삶을 매순간 살았던건데 남들은 도대체 얼마나 편하게 살면서 징징되고 나한테 훈수두고 그런건지 병원에서 저만큼 망가진 몸 100명중 1-2명 있을정도라고 앞으로는 완치보다는 케어한다는 느낌으로 살자고 그러는 몸인데.. 도대체 남들은 얼마나 편하게 쳐사는건가요? 각자의 고통? 저는 뭐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남들 다겪는 고통은 뭐없나요 거기에 덤으로 육체적으로 도대체 도대체~ 남들은 얼마나 편하게 이렇게 행복하게 그동안 살면서 뭐가 그리 힘들다고 그러는건지 눈물이 계속 나요 내 삶은 지옥이었고 이 지옥에서 난 평생 살아야되는데 남들은 그럼 도대체 얼마나 편하게 사는거죠? 난 몸이 남들처럼 평범했으면 정말 너무 행복할텐데 나는 도대체 어떤 지옥을 살아온거고 남들은 도대체 어떤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아온건가 진짜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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