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눌 때도 제 말이 이상하지는 않을지, 저 사람이 날 싫어하는데 일부러 어울려주고 있는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눈치가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받아주는게 아닐지,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부담을 주고있지는 않은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말실수를 한 걸 후회하고, 자책하고 있는데 정작 저와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들은 별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걱정을 떨쳐버릴수가 없었습니다. 1년 전쯤 친해졌던 동성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처음에는 마냥 좋아보였습니다. 성격도 착했고 밝은 친구였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질수록 조금씩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평소엔 그 친구랑 같이 하교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중간에 버스 정류장 쯤에서 헤어졌는데 점점 집 근처까지 따라오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아예 아파트 공동 현관을 넘어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집 현관문까지 따라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집 방향이 같나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 친구는 아예 사는 지역 자체가 달랐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도 계속 끼어들어서 상황과 맞지 않는 뜬금 없는 말을 한다던가, 수업중에 계속 저를 힐끔힐끔 본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고, 계속 저한테 집착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 친구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혹시나 저도 타인에게 그 친구같은 존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 묘하게 불안해 진 것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저한테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줬지만, 계속 혼자서 자기 행동이나 발언 하나하나가 거슬립니다. 정작 며칠 뒤에 다시 생각하면 스스로 봐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었고, 대인 관계도 멀쩡히 이뤄지는데 말이죠. 지금도 항상 혹시나 제가 하는 행동이 이상해 보이지는 않을까 싶고,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이 웃으면 절 비웃는 것처럼 들릴 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말을 하기 전에 맞춤법이나 단어가 틀릴지 검색을 해보기도 하는 등 강박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나치게 스스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면서 자존감 바닥나고, 위기감을 느끼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잘못된것을 깨닫고 고치려고 마음먹고 열등감을 느끼는 상대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나에 집중하기로 다짐했지만 쉽지 않다. 맨날 남과 비교하면서 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힘이 드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착하단 말을 듣고 사는 사람입니다..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여러분 다들 기분 좋으시겠죠? 전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병X 같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착하다는 거 말고 아무것도 칭찬할 게 없다는 말로 들려요. 근데... 실제로 착한 사람이 있나요? 드라마나 만화 등을 보면 착한 캐릭터 많죠? 하지만 그건 2D 가상의 인물일 뿐이고.. 우린 입체적인 현실 세상을 살아가고 있잖아요 착한 면이 있으면 나쁜 면도 분명히 존재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착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착한 면을 보는거지. 그래서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은... 착한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착한 거 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은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약하니까 착할 수밖에 없는거죠. 그러니까 저는 소심하고 멍청해서 착해보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 현실이 너무 짜증납니다. 당연히 바꿔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죠. 무례한 행동과 언행을 당할 때면... 다음엔 이렇게 반박해야지, 상대가 이렇게 나오면 저렇게 행동해야지. 라고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런 상황이 올 때면, 저도 모르게 웃으며 받아주고 있어요... 그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머리가 멍해지는 겁니다... 이건 노력으로 바꿀 수 없어요... 그래서 요즘 제가 ***같고 기분이 안 좋습니다.. 우울하구요.
회피형은 고쳐야할까요?
지금이라도바뀌어서 미래의 나는 소중한 사람에게 멋진사람이고싶어요. 여전히 불안증이 몸에 남아있어 습관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몹쓸생각이 주기적으로 들지만. 바뀌면 멋져질 나에 대해 기대해주고싶고 기다려주고싶어요. 나이는 성인이지만. 어서 어른이 되고싶네요. 그럴수 없다고 생각하면 삶의 의미가 없어져서. 밑져봐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엄청 서툴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믿고싶어요. 잘생각했어, 나자신. 기특해. 이 생각만으로도 난 많이 변한 걸알아. 무리하지만 말자.
1. 사람 다 똑같다 2. 다 비슷한 인생을 산다. 시기만 다를뿐 3. 인생은 다 필요없고 멘탈 싸움 4. 생각보다 사람들은 훨씬 1차원적이고 단순하다 5. 이성적으로 살면 인생이 망가지지 않는다. + 돈과 명예로 인생은 바뀔 수 있다. 겉모습의 인생이 바뀌면 속모습의 인생도 바뀌게 됨. 근데 속을 못바꾸면 언젠가 다시 무너짐.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외모관리하는 거쥬
진짜 죽으면 버티지 그랬어 사람 다 똑같아요 누구 욕하는거 자기소개하는 짓입니다 내면이 망가질수록 남 욕도 많이 해요 다들 험난한 세상 정신차리고 사랑하며 삽시다
새롭게 러닝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혼자서 하는 것이기도 하고 처음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들이 있는 밖에서 달린다는게 민망해서 고민돼요. 사람들이 저를 그닥 신경쓰지 않을 거란 걸 알고는 있지만 마음은 혹시 러닝 잘 하는 사람이 보고 '저거 저렇게 뛰는거 아닌데', 잘 모르더라도 '처음 뛰나? 왜 저렇게 하지.'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저를 판단할까 무섭기도 하고 계속 신경쓰이네요. 이런 걸로 제가 하고 싶은 걸 못하면서 지내고 싶진 않은데, 어떻게 하면 이런 두려움(?)을 좀 떨칠 수 있을까요?
갈수록 사람들이 *** 것같다 중요한게 무엇인지 모르고 오직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고 타인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착취하는것을 당연시하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은 방한켠없이 죽어간다 착취하지 맙시다가 아니라 내가 성공해서 착취해야지라고 소리높인다 세계가 점점 곪아간다 조금씩 바뀔거라 희망을 가지고 살았지만 그 날이 요원하다
화이팅 해봐요 우리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