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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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무도몰라용
·4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 입니다. 저는 처음 본 사람이나 혹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온갖 신경을 쓰고, 불편한 감정을 잘 드러내질 못합니다.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면 쪼잔해 보이는거 같고, 저라는 사람이 여유롭지 못해 보일 것만 같아요 ㅠㅠ 그리고 상대가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 나쁜마음을 먹을 것 만 같고 그런데 이거 왜일까요 그래서 오바해서 잘해줄려고 하는 것도 없지 않아있습니다. 그런다음 후회하고 의 반복입니다 그리고 저는 내향인인데,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딜레마가 연락을 부지런히 해야한다는 것인데, 저한테는 너무 피곤하고 힘든일인데, 어떻게 하면 저도 편하게 사람들과 지낼 수 있을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는 서로 눈치보며 갈등하는 상황이 끔찍히도 싫어하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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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정원 코치
2급 코치 ·
4달 전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음챙김
#내향
#건강한자기표현
#감정표현연습
#편안한인간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양정원코치입니다. 마카님의 솔직한 고민을 나눠줘서 고마워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워하신다고 하셨네요. 이로 인해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숨기거나 무리하게 맞추게 되는데, 이런 패턴이 반복되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신 것 같아요. 게다가 내향적이면서도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해서, 연락을 유지하려는 마음과 내면의 피로가 딜레마가 되고 있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고 소중해요. 하지만 이를 위해 자신을 숨기거나 맞추다 보면, 오히려 그 관계가 마카님에게 점점 더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불편한 사람으로 비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기 쉬운데요, 이는 사회적인 기대나 사람들로부터의 인정 욕구와도 관련이 있어요. 즉, 나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면 혹시라도 그 사람이 떠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내면에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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