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아무것도 안 바랄테니까 위로 한 마디만 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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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진짜..아무것도 안 바랄테니까 위로 한 마디만 해주세요. 너무 이기적이고 한심하고 하찮은 저한테...한 마디라도 위로 한 마디라도 해주세요 힘들고 버티기 힘들어서 그래요, 죽고 싶다는 마음에도 어차피 전 못 죽으니까. 주변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죽는 게 너무 죄악 같으니까. 마음 둘 곳이 없어요, 사흘째 계속 멘탈은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살고 싶은데...살 힘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제발.. 근데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어요 계속 눈물이 나고 제 잘못인 걸 알아도 정당화하기가 어려워요 위로 한 마디만 해주세요 기말 3일 전인데 이러고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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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미두잇뽈유
· 4달 전
안녕하세요? 기말이라는 단어를 보니 아직 학생이신 것 같은데 저도 학생이에요 저도 몇년간 오랜 상처로 무너져내려 죽고싶어도 죽기 무서워 죽지 못하고 방황해서 인간관계도 다 망가지고 혼자였어요 그런데 비슷한 상처를 가졌지만 지금은 극복한 소중한 인연을 만나 저도 점점 치유중입니다 언제까지고 힘든 시기가 지속되지는 않아요 그러니 우리 살아보아요 잘못임을 인지하시는 것 만으로도 다시 일어서실 자격과 용기가 있으신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씩 바꾸어나가봐요 우리 뒤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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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이우엉
· 4달 전
괜찮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이기적이어도 좋아요. 사람은 원래 조금씩이기적이고, 상처 주지만. 화해하고 이해하며 다시 돌아가 함께 하죠. 사람은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때론 맞지 않는 사람에게 맞춰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끔은 쉬어줘요. 살아가고 싶은 힘이 없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고 힘든 일이거든요. 뛰어가며 사람들을 따라가보기도 하지만 때론 천천히 본인의 속도로 걸으면 좋겠어요. 저는 쉬어가며 하늘도 좀 구경하고, 꽃도 조금 바라보고요 별 볼일 없고 별 감정이나 느낌이 없어도 그것 하나가 살아가는 낙이거든요. 저는 같은 곳 다르게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봐요. 살아가는 것이 지쳤다면 살아가는 것을 바라보다 보면 본인의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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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킁쿼카
· 4달 전
지나가던 고3이에요 이 상황을 겪어본 입장에서 그 어떤 위로가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더라구요 대신 제가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얼굴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항상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