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1년째인데 매일 눈물이 나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이별후 1년째인데 매일 눈물이 나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miiiiii
·2달 전
30대 후반-40대 초반 동안 5년을 사귀었어요 . 순탄치 않아서 3개월 만나고 3개월 헤어지고, 5개월 만나고 6개월 헤어지고 등을 반복했어요. 마지막엔 10개월만에 만났다가 2개월 만나고 헤어졌구요. 1. 이런 연애도 연애인가요? 지나고보니 그냥 수많은 ***파트너 중에 한명은 아니었을지 , 뒤통수를 맞은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아직도 분하고, 맞다면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속은건데 앞으로도 그런 사람들을 가려내는 눈이 없을까봐 두려워요. 2. 전화통화로 싸우다 헤어졌어요. 연락 횟수가 너무 적다(일주일에 문자 한두통) ,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만나는 시간도 일주일에 세네시간이 다라서 헬스나 운동같은 취미 활동이라도 같이 하면 좋겠다, 등을 제가 섭섭해하면서 말했더니 ‘바빠서 그런건데 그렇게 눈치가 없냐’ 고 그랬어요. 직업상 야근은 많은데 주말에 시간이 비면 늘 저보다는 친구들 약속이 먼저고 그 사이 남는 시간에 저랑 몇시간 데이트 겨우 했거든요. 식당을 먼저 예약해두거나 한적도 한번도 없구요, 늘 차에서 스킨쉽하는 데이트 위주였어요. 이나이대엔 남들도 다 그렇게 연애를 하나요? 저는 20대 중반에 착한 연애(?) 이후로 이렇게 긴 연애는 처음이라 기준점이 없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몇주 바빠서 연락도 뜸하고 잘 못보면 미안하니깐 가끔은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여행지나 식당 예약도 하고 하던데.. 전 그렇게 기대를 안 하는 편이라 크게 섭섭한건 없는데 사귄지 5년째인데 한번도 같이 여행이나 영화관, 공연, 식당예약 처럼 미리 계획해서 만나는 데이트한건 없고, 평일엔 연락도 거의 안하고, 갑자기 짬날때 한두시간 있다 만날래? 문자오면 만나서 카페가거나 집근처에서 밥먹고 오로지 차안에서 스킨십만 하는 데이트가 몇년째 계속 이어지니 당시에 너무 불안했던 것 같아요. 그런 데이트 조차도 일주일에 세네시간 겨우였구요. “넌 주위에서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 없냐? 운동하러 헬스장 가거나 하면 나보고 다들 만나자고 해서 나는 너무 바쁘다” 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하도 여자들이 대쉬해서 그걸로도 나는 만날 여자들도 많고, 너랑만 연락하고 지내는게 아니라는걸 돌려서 말한 거라 생각하고 너무 충격 받아서 “그렇게까지 바쁜줄 몰랐다. 그럼 이제 난 오빠를 안 만날래요, 오빠는 오빠 보자는 사람들 만나요”라고 얘기했더니 나즈막히 “너는 나를 독점하고 싶어하는거구나.. 그게 너는 사랑이구나“ 읊조리길래 더 기가 찼죠.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갑자기 정신이 들면서 ” 진짜 그만 만나겠다. 나 이제 새 남자친구 만나야할텐데 어떤 사람 만나야할 것 같아요?” 돈많은 남자 만나라.. 사업하는 사람 만나야할 것 같다.. 라고 바로 말하더라구요. 내가 상대방을 구속하고(독점하고 싶어한다 등의 표현) 돈 밝히는 여자로 밖에 안 보는 것 같고 ( 돈많은 남자 만나야할 것 같다) 해서 나를 이렇게 낮춰 보면서 왜 만나나 싶어서 더 이상 못 만나겠다 생각했어요. 3. 최근에 헤어진후 1년 되던날 다시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 했더니 “이러저러한 사정(적힌 그대로왔어요. 제가 생략한게 아니구)으로 얼마전에 결혼을 해서 바쁘다.. 그렇지만 결혼했다고 삶이 크게 변한건 없고 사람은 역시 늘 그대로다..” 고 답이 왔어요. 쓰면서도 화가났다가 , 내가 오해한건 아닌가 헷갈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박상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5년간의 연애를 끝낸 마카님께
#연애
#이별/이혼
#독점
#돈많은 남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전문 상담사 박상근입니다.
📖 사연 요약
현재 답변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 원인 분석
현재 답변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ohun
· 2달 전
좋은사람 충분히 만나실거에요 다만 자기자신을 최우선으로 사랑하시길 바래요 맞지않는 사람에 미련 갖지 말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