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다니는데 너무 안 맞는것 같아요 일반학교 가고 싶은데 어떡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국제학교 다니는데 너무 안 맞는것 같아요 일반학교 가고 싶은데 어떡할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달 전
안녕하세요 초2 중반 까지 일반 학교 다니다가 거의 7년동안 국제학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한국 학년으로는 중 3인데요. 처음 전학 갈땐 너무 가기 싫어서 울었던기억이 나네요 특히 내향적이어가주고 전학가는게 힘들어했어요. 근데 친구도 꽤 사귀고 예전까진 학교생활이 별로 힘들지도 않고 꽤 재미밌었요 특히 초등때요. 공부량이 적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친하던 무리가 있었는데 거기에 절친이 있었는데 학교에서도 걔랑 제일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걔가 중 1 쯤 일반학교로 전학 갔어요 그때 특히 너무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이 학교는 특히 한 학년 사람이 한 30~40 명 밖에 없고 여자는 특히 한 10 몇명 밖에 없어서 친구 관계가 굉장히 좁아요)그래도 다른친구들이 있어서 그나마 학교 생활을 해갔죠. 이때까지만해도 일반학교 갈 생각은 없었는데 특히 중고등 들어가서부터 좀 국제학교의 교육 방식에 안 맞다고 생각했어요. 미국은 좀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이게 나서는 사람을 많이 좋아하요. 제가 좀 조용하다 보니 저를 별로 안 좋아하는 쌤들도 많았고 반친구들도 거의 그 막 활발하고 그래요. 쌤들이 프로젝트, 발표, 모둠 활동, 토론 같은 수업을 많이 하는데 저는 그런거에만 항상 못하고 점수도 낮게 나오고. 가끔 나오는 외우는 시험에 거의 항상 100 나오고요. 그래서 수업 방식이 마음에 안들고 안 맞았어요. 게다가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도 많이 없어졌어요. 누가 아이비리그 하버드 안 가고 싶겠어요. 근데 저는 굳이? 생각이 들어요 내가 한국인인데 왜. 편한 데서 한국에서 취업하고 살면돼지.그리고 올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겨서 친구 문제는 좀 해결됬지만 요즘 스트레스는 이 학교가 너무 싫어졌어요. 막 학습 수준도 좀 실망 했어요. 학습 분위기도 엉망이고요. 일반학교는 학습 분위기가 더 잘 잡혀있는것 같아요. 글고 여기는 영어로만 말해야되는데 애들은 거의 한국말만하고 현타올때가 진짜 많았어요. 이게 뭐지 생각이 많이 나요. 요즘 일반학교 다닐때가 그립고 여기는 너무 부담스럽기만 해요. 좀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일반 한국학생처럼. 그냥 후회되요 애초에 이 학교를 몰랐거나 더 빨리 나갔어야 됬어요. 특히 같은 학교를 7년 정도 다니니까 슬슬 지겹고 요즘 학교 갈때도 억지로 끌려가듯이 가요 ㅠㅠ 한 몇달 전부터 일반학교 가고 싶어졌어요 일반학교 애들이 부럽고 근데 엄마한테 “일반학교 갈까” 말하자마자 바로 혼났어요 너무 늦었기도 하고 일반학교 공부는 다 어려우니까 경쟁도 심해서. 제 부모님은 제가 불평하고 감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여기와서 영어도 배우고 고마웠어요 근데 다니기 싫어지는게 미안해서 이 말하는것도 쉽지 않았어요. 근데 엄마는 계속 기회를 줘도 안 잡는다 꿈을 크게 안가진다 그만 우울해라 딴 애들은 대입 준비하느라 바쁜데라고 하고. 저도 좀 늦은걸 알지만 이런 생각이 안 멈춰집니다. 절친이 가서 나도 가고 싶다는 영향도 조금 있었겠지만 절친과 다른 학교를 가도 괜찮아요. 그냥 일반학교가 더 맞는것 같아요. 아무한테나 말은 못하지만 요즘 속마음으론 일반학교 가고 싶어요. 뭐 현실적인 공부 경쟁이나 전학가면 남에게 오는 시선 그런거 생각안하면요. 그런게 없었으면 좋겠지만. 어떡하죠 그냥 다니긴 싫지만 유학갈까요 부모님을 설득해서 더 공부가 어렵지만 더 맞는 일반학교으로 전학갈까요?
유학전학국제학교진로학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4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국제학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친구가 전학 간 후에 우울해진 마음이 이해가 가요. 학교가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죠.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도 생겼다니 다행이에요! 일반학교가 더 맞는 것 같다고 느끼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부모님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