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하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압박감|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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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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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사람도 좋고, 알려주려서 하는시고 다 좋은 분들에 월급도 제가 원하는 만큼이거든요. 근데 제가 여기서 8개월동안 일했지만 4월때랑 10월때랑 일하는 속도는 똑같고,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난 여전히 제자리에 있고 요행만 바라는 게 너무 짜증나요. 스스로 부족하고 멍청하고 일 열심히 하기보다는 대충하길 원하는 내가 너무 쓰레기같고, 왜 인간으로 태어난지 모르겠어요. 주변사람들한테 찡찡되는 내가 싫어요. 어차피 퇴사할 거 아니면 다닐지 말지는 내가 결정하는 건데, 발전도 없이 자기비난적인 이야기만 주변에 하니까 다 떠날거 같아요. 그냥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곳에 있고싶어요. 그것도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건데... 미치겠어요. 지금 이 나이에 기술이든 지식이든 있어야 30대때 다른데 이직, 취업을 할 수 있을텐데... 그냥 스스로 멍청하다고 하고 울고 공부 안해요. 계속 피하기만해요. 다들 그렇게 사는데 왜 나만 이럴까요. 누군 좋아서 회사다니나요. 나도 잘할거라는 기대를 품고왔지만 내 실력과 내 근성은 저 밑바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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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우진 코치
2급 코치 ·
3달 전
지금 경험하는 감정은 힘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성장의 과정이에요.
#자아/성격
#자존감
#직장
#미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최우진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신을 바라보는 건 참 고된 일이에요. 누구나 그런 순간들을 겪기도 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기도 해요.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스스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따뜻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직장에서 사람들도 좋고 월급도 만족하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 여전히 제자리인 느낌에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며 자기비난적인 감정이 드신 것 같아요. 이런 감정들은 때때로 우리가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그러니 자신을 너무 비난하지 마세요 . 마카님,발전에 대한 압박감 속에서도 본인이 어디로 나아가고 싶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이런 감정은 자기 기대와 현실 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실망감 때문이에요.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나 성장을 보지 못해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에요. 이런 감정은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게 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만들곤 해요. 마카님 ,이 과정이 쉽지 않지만 하루 하루 잘 이겨낸 것만으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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