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이랑 대화하는것도 귀찮고 공부같이 뭐 하는것도 귀찮아서 시도때도 없이 폰만해요. 폰도 재미가 없고 이제 뭐 재미나 그런걸 잘 못느끼겠어요. 뭘 해도 ‘아 하는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고 웃어야 하는 상황에서 억지로 웃으니까 더 힘들어요. 그리고 수면패턴도 폰 때문에 5시에 자고 1시에 일어나는게 반복돼요. 왜 이럴까요?
정말 뜬금없이 눈물이 나요. 어떤 상황이 있었던 것도 슬픈 무언가를 본 것도 아닌데 그냥 노래듣다가 다이어리 쓰다가 한 번씩 눈물을 쏟아내요. 옛날에 이정돈 아니었는데 요새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앞뒤 맥락없이 눈물이 대뜸 쏟아져 나옵니다. 웃으면서 통화하다가도 순간 울어버리고요. 괜히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해지고 민폐덩어리가 된 거 같고 스스로 ***같기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죽고 싶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할 때 맨날 죽으면 안 된다 그래도 한번 살아봐라 넌 소중하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정작 저는 길을 못 찾고 헤매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걸 느낄 때마다 제가 정말 작아지는 거 같아요 열심히 해도 한 만큼 안되고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비교하기 일쑤에요 그냥 벽에 가로막힌 기분이고 그럴때마다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오늘은 혼자 있고 싶지 않았는데. 무슨 고장난 것처럼 눈물이 줄줄 새? 신기하다.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애써 진정하려 하는데도 오히려 더 멈추지 않았어. 그렇게 울었는데도 속이 답답하네. 난 그 이유를 안다? 울 때 소리를 꾸욱 참는 거. 근데 못 고치겠어. 습관이 돼버려서. 왠지 소리 내서 울면 안 될 것 같아. 언제는 입을 틀어막으면서 눈물만 줄줄 흘린 적이 있었어. 이상하게 눈물이 나기 시작하면 호흡이 흡-하면서 멈춰. 소리 안 나게 하려고. 그래서 오늘 밤에도 결국 울었는데, 또 소리 참는 바람에 답답해. 잠도 안 와. 자고 싶은데 헛생각에 또 헛생각에... 원래는 음악 들으면서 안대도 꼭 끼고 잤었는데 요즘엔 안대 효과가 없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빼고 자는데 자기가 그렇게 힘드냐. 1시간을 뒤척이고.. 빨리 자야 하는데..ㅎ
제가 괜찮아졌다생각했어요 다니던 병원을 그만다니며 약을끊어도 버틸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달 두달지나고 그후 6개월정도 지나 지금인데..예전과같은 기분이 요즘들어 자주 드네요 돌고돌아 제자리에오듯 내자리를 확인시켜주는것마냥 우울이 찾아옵니다 다 그만두고싶네요
그냥 힘들때 자살생각이 나면 그냥 더 힘들기만한데 그냥 평소에 멍때리다가 죽으면 어떻게될까 라고 생각 해보면 죽으면 그냥 게임처럼 시야가 까매지고 그대로 잠잘때처럼 그냥 쭉 이어질까요? 사후세계가 있을까요? 죽으면 인생이 끝나는건데 그냥 죽으면 쉽지 않을까요? 죽으면 어떻게 될지 진짜 여러개 가설 세워보면 좀 죽는게 마냥 두렵거나 슬픈게 아닌거 같지 않아요? 궁금증이 100% 입니다 막 자살하고싶을때는 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자살시도를 하고 자해를 하고 조금의 공황을 겪는데 우울증은 아니에요 그냥 저는 저를 사랑하고 제 성격, 외모 다 좋은데 그냥 어렸을 때부터 삶의 미련이 없었을 뿐이에요 요근래 문제라고 느끼는 건 자해흔적을 발견하고 공황을 목격한 주변인들의 걱정..? 이걸 안 들키는게 제일 좋았을텐데 계속 봐야하는 사람들인데 괜히 미안해서요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이 나를 신경쓰지 않을까요 그냥 더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하면 될까요? 원래 긍적적인 사람인데 내가 억지로 괜찮은 척한다고 생각해서 더 챙겨주는게 불편해요
축복의 아이가 태어났어요 현재 와이프와 저는 직장이 명확하지 않고 와이프는 육아중 저는 혼자 벌이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벌이가 일정하지 않아요 요즘 스트레스가 극도로 올라온 거 같아요 머리가 무겁고 하루종일 불안감과 우울함이 느껴져요 평상시에도 그랬지만 최근1달간에 극도로 올라온게 느껴져요 이 불안과 우울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약국에 가서 마인***정이라는 것도 먹어보고(양약은 중독될거같아서) 한의원 가서 침도 맞아보고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녁엔 명상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그래도 안풀리네요 원초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그러는 걸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에 대해 또다른 걱정이 늘어 더 불안해요 스트레스로 인한 돌연사나 모든 병의 유발 수치를 늘린다는 것만 보여 더더욱 고민이에요 제가 어떻게 된다면 아이는... 이런 고민들 그리고 제가 우울해하고 힘들어 보이는 모습만 보고 아이가 성장한다면? 이런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요 웃으며 아이의 성장과정을 즐기며 보고 싶네요
24년도 10월부터 지금까지 우울 삽화가 심해요. 10월부터 1월까지 자살생각이 수도없이 들 만큼 우울감이 심했어요. 뭣모르고 지식인에 죽고싶다는 글 올렸다가 경찰 집에 찾아와서 한동안 스트레스 왕창 받았던 적도 있어요. 최근에 2월들어서 조금 우울감이 나아졌어요 숨막히고 손떨리고 불안하고 자살하고 싶고 그런게 조금 사라졌었어요 근데 엊그저께부터 다시 생겼어요. 사실 이게 전부터 몇번을 우울삽화를 반복한거라 죽을것 같았다가 나아졌다가 하니 더 미칠 것 같아요. 차라리 우울할거면 쭉 우울하고 정신과를 가면 될텐데 저는 우울삽화가 있는지라 비우울 삽화 기간에 정신과 가봐야 돈만 날릴테고요. 만약 우울한 기간에 (정신과)가서 우울장애 진단 받았는데, 다시 비우울 삽화기간엔 (조금 나아지니) 저 자신이 우울증이 아니라고 부정할 것 같네요. 사실 지금 밤에 구구절절 적고 있어서 조금 글이 이상해보일지라도 대충 읽어주세요 ... 정신과 가봐야 할까요?
항상 친구들한테 자기가 죽고 싶다 힘들다. 그런 이야기만 하니 덩달아 저도 마음이 우울해지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공부랑 가족 간 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괜찮아 힘내라는 그 한마디를 듣고 싶었는데… 위로를 제대로 받고 싶습니다. 주변에는 다들 힘들어하니 이 말도 못 하겠더라고요. 가족한테 말해도 어린 게 뭔 스트레스야 라고 넘어가니… 조금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