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할배에게 장애인이라고 들음,계산 ㄴㄴ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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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배에게 장애인이라고 들음,계산 ㄴ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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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20대초반 편순이 입니다. 가끔 어떤 할아버지가 와서 맥주,양갱을 사는데 항상 망가진 카드를 줍니다. 전혀 결제가 안돼는데 항상 그 카드를 줍니다. 제가 다른 카드나 현금있어요? 물으면 맨날 없다고 하고 결제도 안 됐는데 자꾸 그냥 먹으려고 합니다. 저번에는 다른 손님이 도와주셔서 겨우 돈 받았어요.( 분명 현금 없다고 했는데 현금 있었음) 뭐라 중얼중얼 거리는데 짜증나요. 오늘 또 오셨는데 또또!! 망가진 카드, 결제 안 됨, 현금이나 다른카드 있음? 없다고 함, 화 내듯이 언성 높이니까 그제서야 중얼거리며 현금 줌. 그리고 제가 한 쪽 눈 안 보이는 사람입니다. 할배한테 장애인이라고 놀림 받았어요. 눈이 안 보인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사람 아픈 거를 놀리다니.. 짜증나고 속상해요. 제가 겪어 본 것으로는사람들이 다른사람 외모에 참 관심이 많다. 입니다.너 여드름 났네? 너 눈 이상하네? 너 탈모? 제가 겪은것도 있고 주변에서 들은 것들 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충분히 잘 아는데 왜 자꾸 남 아픈 곳을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그리고 어르신들이 나이 드시면서 발음이 어눌하신거 잘 알아요. 근데 본인이 어눌하다는거 제발 알고 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아직 젊었을 때 목소리,발음이라고 생각해서 중얼거림과 작은 목소리로 말씀 하시면 하나도 못 알아 들어요. 제가 못 알아들으면 그겄도 못 알아먹냐고 막말 하지 마세요. 또박또박 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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