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전 수행평가도 하루 전까지 미루다가 하루 전에 급하게 하고 다 못끝낼 것같으니까 그냥 포기해버려요 그래서 매일 수행평가를 안내요. 학원 시간이 3일 전이면 1시간 전까지 숙제 안하고 미루다가 그제서야 시작하다가 포기해요. 한 번 시작하면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시작을 안해요. 누가 전화를 하면 절대 안받고 카톡 하는 것도 미뤄요. 카톡 읽는 것도 미뤄요. 저도 제가 왜 미루는 지 모르겠어요. 꼭 고치고 싶은데 고치는 게 마음처럼 안돼요. 진짜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면 등교하는 것도 걸어서 10분 거리를 8분 남았을 때 출발하고, 뛰면 충분히 갈 거린데 절대 안뛰어요.
평소에 집중을 잘하지 못하고 공부도 잘하지 못하고 항상 성적이 낮았어요 특히 수학 문제들을 잘 풀지 못했어요 그리고 무언가 한 가지 일을 끝내거나 마감기한을 지키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감정을 조절하기가 힘들어요 충동적인 생각들을 하고 툭하면 울어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데 이걸 말로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게 너무나 어렵고 압박받는 상황이 다가오면 머리가 하얘져요 그렇다고 사람들이랑 대화를 할 때 힘들거나 그러진 않고 사람들의 말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런 건 아니에요 위에 정황들로만 봤을 때는 제가 정말 지능이 낮은 것 같아요 제가 상담을 받아봐아할 것 같나요?
하루에 공부를 많이 하는 편도 아닌데 그냥 원래 부모님이 공부강요가 심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공부 얘기만 나오면 너무 힘들어요 정말 거짓말 안치고 1초만에 눈물이 흘러요 왜 그럴까요?
현제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열여섯 학생입니다 요즘따라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많이 위축되기도 하고 덤벙거리는게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심할땐 일주일에 세네번씩이나 지갑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자주 깜빡거리고 덤벙거려요 원래 정말 안그러는데 가끔 비밀번호를 자꾸 틀려서 폰이 잠길때도 많아요 뇌가 작동을 안하는것 마냥 멍청해져요 말귀도 못 알아먹고 영화를 보다가 머리가 멍해져서 무슨 내용인지 까먹을때가 많기도 해요 이런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자괴감들어요 창피하고 민망한 일이 자꾸 생기다 보면 살기 싫은때가 많은 요즘이에요 이렇게 된건 작년 말 부터 였던거 같아요 옛날에는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되게 진취적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하고싶은건 무조건 끝까지 해야 적성이 풀리는 그런 성격이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다 하기싫고 내가 할수있을까 ?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제 인생은 희망이 없는것 같아요 다 내려두고 그만두고 싶은데 그렇다기엔 너무 불안하고 제 자신이 너무나도 게을러져서 입시쌤한테도 정신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매번 들어요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 너무 괴로워요
저는 언니들이 2명있는데 누가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였어요 게다가 첫째언니는 영재로 태어나서 엄마가 둘째언니랑 저한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신것 같아요 그에 부응하듯 작은 언니는 국제중을 나와 이제 국제고를 입학했어여 둘째언니도 국제중에서도 전교권을 유지할정도로 엄청나게 똑똑해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잘해야한다는 가족들의 시선이 있어요 사촌들이나 이모들도 당연히 제가 공부쪽으로 갈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메이크업을 하고 싶어요 솔직히 이것도 잘 모르겠는데 처음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음악쌤하고 상담도 해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엄마한테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저는 몰랐지만 언니들이 말해주길 울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너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울면서 편지를 썼어요 울정도로 음악이 간절했어요 학원을 다녀보니 재능은 없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서 열심히 배웠어요 그치만 집안 형편때문에 그만 다니게 됬어요 엄마도 언니들도 다 제가 재능도 없는데 공부하라는 식으로 말해요 그치만 전 공부쪽으로 가고 싶지 않아요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공부를 못하는것 같아보이는데 항상 성적을 올A를 맞아올정도로 열심히 해요 아ㅏ 쨌든 이렇게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메이크업이라는 진로를 발견하고는 얼마있다가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어요 제 마음에 확신을 가질 방법은 없을까요?
학원에 늦게 들어가서 혼자 진도 못 따라가고 허우적거리고 다 틀리고,과외 받고싶어서 말씀드렸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 안된다 하시고..의욕도 방학이라 많이 사라졌는데 주변에서 네가 열심히 안 해서 그렇다고 하니 그냥 너무 우울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정말 열심히 살아서 엄마아빠 기대치도 큰데 이제 그냥 사는 게 귀찮아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일상의 변화를 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ㅠ 쉬는것보다는 책읽고 공부도 하고,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정작 유투브 보고 책은 읽어야지 하지만 어느새 누워서 핸드폰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ㅠ 제 자신에게 속상하네요ㅠ 저를 탓해야죠..고민입니다
처음 알바 편의점.. 사람 머리는 두 개이다. 하나는 공부머리.다른 하나는 일 머리. 내가 (공부)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그리고 난 일 머리도 없군. 어쨌든 주변에서 알바는 한 달 정도이면 거의 적응하고 익숙해진다고 한다. 음... 5개월 후 나의 모습. 근무시간에 큰 문제 없이 하긴 하는데 아직 모르는게 있고 척!하면 척! 이런 느낌은 아니다. 오늘 진지하게 이유를 생각해 봤다. 1.배운거 없이 일을 시작해서? 난 점주에게 배웠다. 점주가 알바생한테 배운 것 보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나에게 배우는 것이 훨씬 좋다면서 가르쳤다. 근데 물건 바코드 찍고 카드,현금계산만 가르치더라.. 난 유투브와 전 타임 근무자가 한 거 보고 아~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면서 어느정도 일을 할 수 있게 됨. 2.목,금 저녁만 함.공부도 배운 것은 복습해줘야 기억하는데 알바도 일 쉬는 날이 많고 2일 잠깐만 해서 그런가? 3.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나. 나는 예전부터 중요해도 관심이 없으면 기억을 안 하고 잘 기억 못 함. 알바는 중요해서 어느정도 외우지만 관심분야가 아니여서 그런가 머리속에 잘 안 넣어짐. 알바를 할 수록 실력이 당연히 늘었지만 어느순간 실력이 멈춰지고 더이상 늘지 않는게 정말 내가 그렇게 머리가 나쁜가? 아니면 위의 글 처럼 다른 이유때문에? 전부터 한 달이면 다 하겠지. 좀 더 하면 잘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5개월.. 진지하게 이대로 괜찮은가? 사람마다 배우는 속도와 습득력이 다르지만 뭔가 좀 심하게 느려서 걱정이다. 공부도 일도. 공부를 하면 선생님도 공식만 가르쳐 주는 경우도 있고 친구들도 공식만 외우는데 어떻게 이런 공식이 만들어진 과정?이 뭘까? 왜 그런걸까? 꼭 무조건 과정이 이해하고 싶어요. 근데 선생님은 과정까지 잘 안 알려주기도 하고 이런식의 공부는 속도가 느려서 중간 포기도 해요.공부에 있어서 게으른 완벽주의가 심해서 바꾸고 싶어요. 포기하는거 더이상 그만 하고싶어요!!
저는 어릴땐 공부라던가 다른곳에도 재능이 많다며 칭찬 받아왔습니다. 사실 지금 보자면 어른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는 그런 말이지만요. 그래도 그런 말들을 들어오며 전 많은 꿈들을 키워왔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피아니스트, 최근엔 싱어송라이터까지.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도전을 좋아하던 예전과 달리 무력감을 느끼며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수학같은 과목은 5~60점대이고 좋아하던 피아노, 그림, 노래도 흥미가 없어요. 주변에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도 많고 전엔 못했지만 즐기며 노력하는 친구들이 저를 따라잡는게 너무 압박감이 들어요. 부모님께서는 제 꿈을 응원해주시며 비싼 학원도 등록해주셨는데 전부 포기해버리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제가 앞으로 어른이 되면 잘 살***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전 뭘 해야할까요.
너는 과목 뭐 할거야 부터 미적 진도 어디까지 나갔냐 하는 질문까지 모두 너무 스트레스에요. 친구들이 다 경쟁자로만 느껴져요 그런 얘기를 오가다 보면 대화할때는 그래도 막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나중에 공부할 때 떠오르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무시하고 인정하고 이런 거에 너무 예민해지고 고3 학교생활하면서 불편한 친구와는 거리를 두는 게 맞을까요? 다 너무 짜증나요ㅠㅠㅠㅜㅜ 근데 신기하게 대화할 때 이런 얘기를 해도 기분이 안 나쁜 친구가 있어요, 공부를 잘해서 저랑 비교조차 되지 않는 성적인 친구들이요 근데 성적이 좋아도 저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할 때면 그냥 기분이 너무 나빠요ㅜㅜ 제 성적이 낮아서 저에 대한 확신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애들이 하는 얘기 듣고 혼자 불안해져서ㅜㅜ 애들이 잘못된 정보를 말할 때도 자기확신이 없어서 그런지 아 그런가..? 하고 흔들려요..주관없이.. 계속 휘둘리는 학교생활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아요. 저랑 잘맞는 친구하고만 지내고 스트레스를 주는 친구들과는 조금 거리를 두는 게 좋겠죠? 그리고 학업에 더 집중하다보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 이 증상 차차 나***겠죠? 경쟁자로 인식되고 견제하고 이런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무기가 아무것도 없는 저한테는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만 얻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