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들이 흐르기만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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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흐르기만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312냥이링
·4달 전
이 현실을 힘들다고 해야할까요 마음이 아픈 건 잘 알고있는 것 같아요, 엄마와 했던 대화를 통해서 나의 사고를 알게 되었는데.. 항상 생각할 때마다 따지었 던 것 같네요. 매일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건 습관이 되버렸고 밤마다 혼잣말을 하는 것도 일상이 되었다는 걸 언제나 느끼고 있어요. 과거에도 그랬다는 걸 질리도록 알았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로 불안해진 것 같고요 그런 상상과 생각이 일상에서 나타나요,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심각하고도 큰 일이 일어나면 내 잘못이 아닌가..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런 식으로 점점 불안해졌던 것 같네요. 지금은 그런 일들이 일어날까봐 전보다는 훨씬 신경 안쓰고 있지만 내가 큰 일을 벌이기 전에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자꾸만 불안해요 지금 당장은 그만뒀지만 언제나 언젠가는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네요. 대책 없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긴 해요. 이제는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왜 마음이 아픈지 원인인 일들과 기억들을 혼잣말로 내뱉이도, 별다른 느낌도 가벼움도 안 느껴져요. 그래서 계속 혼잣말 하고있으면 어느 순간엔 즐거운 말이나 행복한 말들도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마음이 아프다고 느껴지면 표정이 점점 무표정이 되고, 그러다가 우울한 말들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계속 그렇게 40분 정도 혼잣말 하고 있으면 ..갑자기 울컥해져서 눈물이 나와요, 그런데 전처럼 흥분하거나 흐느끼지 않아요. 그냥 사소한 듯이 가만히 있어요..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이 느껴져요. 슬픈 건지, 외로워서 인지, 억울해서 인지.. 어떤 이유인지 모른채로 눈물만 흘리게 자신을 내버려두는 것 같아요 밤에는 그러고 나면 방안에 혼자있는 것이 무섭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전등 불이 2개 있는데 다 켜서 벽에 기대고 혼잣말 하다가, 말없이 노래 듣다가 가끔씩 방안을 둘러보는 것만 하는 듯해요. 둘러보는 이유는 단지 무서운 상상이 되서 그것 때문에 못자는 것도 있어요. 계속 신경쓰다가 너무 졸려서 자는것도 있고, 자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안자고, 자신이 너무 싫을 땐 아예 안자기도 해요. 자신을 원망하고 자책할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 평균적으로 4-5시에 자는 것 같네요. 현실에 있는게 싫어지면 2시에 자기도 해요. 그렇게 계속 하루가 반복되고.. 흘러가요 의미가 없다고 느끼지 말아야 할까요, 다른 일들을 한다고 해서 달라질까요? 실은 하루하루가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정말로요, 이제는 성실하고 노력하고 싶지가 않아요. 정말 그렇게 되려 했으니 이렇게 된거고.. 제가 불러 일으킨 현실인 것 같네요. 그치만 이제는 마음 속도 잘 모르겠고 점점 느껴지지 않아서 슬퍼요 최소한 전처럼 되고 싶어요.. 지금은 마음 속이 괴로워 하고 있는건지 어떻게 해줘야 더 들어내는 건지 알고 싶어요.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심리 테스트도 그다지 않해봐서.. 아예 마음을 모르는 정도는 아니에요.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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