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술로 예중 나왔고 곧 ㅅㅇ예고 신입생으로 들어갑니다.. 어찌저찌하여 운빨로 예중,예고 합격은 했으나.. 벌써부터 대학을 못 갈까봐 너무 걱정이...ㅜ 일단 저가 공부를 정말 못합니다...예고인데 주변에서 들어보니 영어가 어려운 학교라고 하더라구요... 저가 정말 못하는게 영어,수학인데...하.., 미술은 영어가 중요한데 저가 영어를 너무 못하니까..미술과는 공부 잘하는 애들도 많을텐데 난 어떡하지 싶고...ㅜㅜㅠㅜ진짜 심각해요..요즘 초딩이 저보다 영어 잘할 듯.. 중학교 내신은 걍 벼락치기해도 잘받았는데 고딩가선 그게 안통하니까....너무 무섭고 걱정되고... 그림실력도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예중에서 중간정도고.. 그것도 그냥 '실력'만이지 상상력도 없고...하..걍 그림도 별로 못 그리는 것 같아요...좀 어리버리하고.. 일반중 나온 애들은 공부 엄청 잘할거고, 어차피 그림은 어차피 그리다보면 느니까 금방 따라잡겠죠...그렇게되면 전 입시로 일반중애들도 못이기겠죠....ㅜㅠㅜ 내신 망하면 정시로 갈아타야할텐데 정시로는 더더욱 희망 없을 것같고...그럼 전 수시도 망하고 정시도 망하고....실기도 그저 그런...애매한 애가 되어서..대학 못가면 어떡하죠 지금 주변에 같이 합격한 다른 애들은 다 서울대,홍대 등 좋은 대학 노리는데 저는..ㅜㅜ아무데도 못갈 것같고...ㅜㅜㅠㅠ예고 합격하자마자 이젠 대학입시 걱정에 미치겠네요... 예중,예고 다 나와놓고?대학 못가서 고졸되면 진짜 수치스러워서 고개 못들고 다닐 것 같은데.. 대학 못가면 지금까지 예중 합격하려고,예고 합격하려고 해왔던 그 개고생들은 뭐가 되냐구요...내가 뭐하러 하루종일 12시간씩 그림 그린건데 뭘 위해서ㅜㅜㅠ... 대학입시에서 내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게 허무한 일이 되어버릴까봐 두려워요 학교쌤들이 어떻게든 관리해주시겠죠..?애들 다 대학 갈 수 있게???ㅜㅠㅜ실기는 그렇다치는데 저 지금 진심 공부가 너무 심각한데.... 예고나오고 대학 못가는 경우도 있나요..인생 망칠까봐 무서워요
나는 지금 여긴데, 다른 친구들은 저만치 가 있어요.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해야하는데 난 안 되나봐요. 누구는 1등급이래, 누구는 올백이라던데? 누구는 이번에 연대 법대를 갔대. 무거워요. 제 생각해서 해주시는 말들인거 다 알아요. 근데 사실 전 부족한 사람이거든요. 그 “누구”랑은 많이 달라요. 겉만 번지르르하지, 난 그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부족하다고요. 난 지금 꿈꾸는 것처럼 여기 멈춰있는데, 세상은 잘 돌아가고, 내일은 무슨 일 있었냐는듯 다시 오니까 다 너무 야속하다. 이젠 거울을 보는게 두려울 정도에요. 내가 저렇게 처량한 사람인지, 알고 싶지도 않고 보고싶지도 않아요. 그냥.. 회피하고 싶어요. 저런게 나라는게 한심해요. 누구한텐 좋은 제자, 좋은 반장, 좋은 친구, 좋은 언니, 좋은 딸이 되고 싶었던것 뿐인데. 난 이 욕심을 채우기에 많이 약한 사람인가봐요.
현재 제 학년 330명중에 10등 안에 드는데요.. 주변에서 자꾸 높은 등수라고 재수없다고 하는데 그거 듣기 너무 힘들어요. 제 기준에선 1등이 아니면 솔직히 잘한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솔직히 330명 중에 1등은 어렵지는 않잖아요. 근데 애들이 저를 너무 띄우면서 은근 꼽을 주기도 하고.. 잘난척하냐고 뭐라 하고.. 계속 재수없다는 말을 들어서 상처를 받아요. 그렇다고 제가 “나 이번 시험 엄청 잘봤어” 라고 하면 또 재수없어 할텐데... 그렇다고 항상 제 성적을 물어보는건 친구들인데 항상 대답할 때마다 힘들어요. 그리고 저번에 수학시험에서 100점을 받을수 있었는데 사소한 실수 때문에 97점을 받아서 그냥 엎드려있었는데 주변 애들이 엄청 잘했는데 왜그러냐면서.. 그래서 좀 상처받았어요.. 전 진짜 너무 속상했는데..
한자공부를 하는데 너무 외우기 어렵고 혼나는게 힘들어
뇌가 갈수록 퇴화한다
나름 제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수시 정시 다 떨어지고 솔직히 대학못간것도 서럽지만 그 동안 참고 했던 입시생활이 그냥 날아가버린거라 허무하네요. 어떨때는 울고 무기력해져도 나 자신이 한심해서 지금까지처럼 포기하거나 눈돌리지말고 끝까지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싫은일은 다 피하고 살았어서, 이제야말로 책임감있게 일을 끝내면 뭐라도 달라질줄 알았는데 막상 다 끝내고 나니까 시작도 너무 늦었고, 노력도 부족했고, 학원비만 엄청깨지고 자기비하만 늘었어요 얻은게 없고 민폐만 끼치고 한부모가정 형편에 어머니께 죄송해요 입시하면서 친구들한테도 부정적인 자기비하만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내가 너무 싫네요 그러게 왜 미술 하겠다고 설쳐서... 재수할 돈도 없는데 인생가지고 도박하고 참 한심하기 짝이없어요 친구들은 다 대학붙고 자랑하는데 너는 어디대학갔냐고 물어볼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나 자신이 더더욱싫어져요 하기 싫은일 참고해도 얻는 게 없고 잃은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더 이상 노력하기 싫어요 애초에 노력하기도 힘든 인간으로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고서야 왜 주변 남들은 평범하게 다 이겨내고 하는데 저만 같은 환경에서 이렇게 힘들어 하나요. 그냥 게으르게 태어난게 잘못인가, 솔직히 후천적으로도 게으르고 한심하긴 하네요, 그 동안 하기싫은 일 다 회피하고 살았으니.. 제가 너무 밉고 어머니만 없었어도 이미 죽고 이 세상 없었을것 같아요. 그동안 저한테 쓴 돈이 얼만데.. 그래놓고 지금 죽으면 엄마가 얻는게 뭘까요,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못 죽겠어요. 결국 또 이렇게 살긴살아야하는데 노력하기는 싫고.. 뭐 어쩌라는건지, 참 그냥 한심한 사람이네요.. 결국 평생 밥만 축내며 자기비하나 하고 살겠죠 저는ㅋ 사실 맨날 그랬어서 다를게 없긴하네요. 정신병 약을 먹으면 의욕이라도 생길까요? 어머니께 정신과 가는데 돈 달라고 말씀드리기 뭐해서 한 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솔직히 뭐 우울증인지 병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게을러터져서 이러는거면 어떡하죠, 뭐하나 확신서는게 없네요. 뭐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ㅎ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저는 한 영수학원을 다니게된지 이제 한..2달정도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영어선생님 때문입니다. 저는 초5 겨울방학에 학원을 다니다고 그만 두고 공부를 안하다가 이제서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중1 공부는 이미 무너져있었고,전 3시간을 공부를 하며,열심히 상승시켰습니다. 그치만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영어 선생님이 저희 학원애들이 공부를 잘안하다는 이유로 문장 1개 1000원,단어 1개 200원으로 틀리면 돈을 압수하시기 시작하신겁니다. 전 배*** 얼마안되서 엄청 많이 틀리고,최대 11000원까지도 벌금으로 내봤죠.. 전 틀리면 용돈을 선생님한테 내야되는 규칙과 서러움을 엄마와 아빠에게 털어놨죠. 엄마와 아빠는 새벽마다 제 학원에 대한 대화를 하시느라 잠도 잘 못 자시는지 볼때마다 눈에 핏줄이 서계세요.. 틀린걸로 돈을 걷는 선생님 제 학원만 이런건가요?
이제 고등학생 2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원래는 뚜렷한 장래희망이 있어 그걸위해 어디대학도 목표로 하고 열심히 하고 지내면서 있었는데 이제 어쩌다보니 그 뚜렷한 장래희망이 없어졌어요 그러다 보니 목표도 없어지고 내가 나중에 뭘해야할까하면서 대학교도 내가 가야할까 굳이 가야할까 가면 가서 뭘하지 가는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보니 점점 몇일째 뭘안합니다 아침에도 일찍 안일어나고 늦게일어나고 공부도 독서실까지 가고 공부해도 1시간정도만 하던가 아님 그냥 또 잡니다..그러고 시간을 낭비하고 예체능전공을 하는데 연습도 제대로 안합니다 연습시간도 줄었고 해야하는걸 아는데 안하고..나태해졌습니다..제 자신도 왜이러는지 모르겠고..한심하기만하고..몇일째 이러니 내가 지금 다시 열심히한다고 뭐가 될까 싶고,, 계속 이러는데 다시 제대로 살고싶은데..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고 그냥 계속 방황하는상태입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고등학생이고 한능검 첫 시험에서 78점으로 2급을 받게 되었네요. 2점만 더 맞았어도라는 그 자기 혐오감이 강해서, 정말 미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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