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무 뒤틀려서 손쓸 수 없는 지경인건지 가족도 안 그러는데 남이 어떻게 그래
너무 아픈데 생기부에 결석 많이 쓰이면 안좋을 것 같아서 애들이 또 결석한다고 뒤에서 말할 것 같아서 그냥 참고 등교를 하고 거기서 또 쉬는 시간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애들이 나를 ***로 볼것같아서 불쌍한 눈빛으로 보니까 그게 너무 싫어서 또 걱정이 생기고. 결국 조퇴를 햇는데 그거에 대한 걱정을 하나하나 엄청많이 생겨나게 되어서 너무힘들어요 제가 왜 힘든 것도 숨겨야 하고 눈치봐야 하고 내게 행복한 것도 눈치봐야 되는 이 현실이 너무 싫어요 사람 다 모두 착하고 행복하게 살*** 순 없나요? 예쁜 말만 쓰고 서로 존중하고 그런 사회가 될 순 없나요 왜 우리나라 자살율은 높으며 이곳에 글을 쓰러 오는 사람들도 많나요? 신이 있다면 왜 이런 사회를 만드셨나요 왜 저는 힘들어야 하나요? 왜 저는 악들을 대처하기 위해 악이 되어야 하나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행복한 그런 삶을 살수 없나요?
예전부터 있었던 adhd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서운 데 또 사람이 없으면 무서워요.
와 내가 운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네 웃기네 마음에 안들어 티조차 안나는건 별로잖아 밥도 안먹고 종이찢고 있는데도 안볼때 내가 찢었나 우울하거나 기분이 안좋은거라고 생각을 못하는거 같네
이게 왜 나쁜데
사람들이 무섭고 싫어요 언제나 일부러 그러는거 같이 느껴져요 너무 무섭고 자살하고 싶고 다 제 탓같아요
기말이라 정신 나갈 것 같애요..ㅠㅠ
삶이 재미 없어요 일은 먹고 살아야해서 하고 엄마가 아프시고 돈만 나가니까 제가 아무런 의욕이 없고 점점 지치네요 취미 같은거 할 여유도 없고요 뭘해야 조금 이나마 일어날수 있을까요
정신병원을 딱 하루 가고 안가는 한심한 나 새로운곳만 세번째 세군데 전부 한번씩만 가봤다 얘기하는게 소용이 있을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난 같잖아보일게 뻔한데 불안이오면 자해를 하는데 보통은 머리를 때리거나 가슴을 때리거나 손목을 눈썹칼로 긁는다 숨이 차고 숨이 안쉬어지고 정신이 아득해지고 눈물이 안멈추고 아아악 소리를 지르게 된다.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더 심하지만 빠르게 진정되고, 누가 없으면 비교적 약하지만 아주 오래 계속 된다 그렇게 한참 방황하다 내 자해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식인가 쇼인가? 나를 의심하게된다 누가 옆에있으면 정신을 놓고 하는 증상들이 누군가가 다독여주면 눈치보게 되면서 멈춰지고 갑자기 한번에 멈출수있는 자제력도 돌아오지만 갑자기 멈추면 괜히 이상해보일까봐 더 심하게 하기도 한다 아주아주 정신을 못 붙잡을때는 그냥 죽자 면서 부엌에 가서 식칼을 집어들고 가슴을 찌르기도 했다 충동적이지만 불안했다 아주 아주 세게 찔렀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칼을 가는 끝이 뭉툭한 도구라 흉터만 진하게 남고 큰 상처는 생기지 않았다. 혼자있을때는 아주아주 불안하지만, 그정도까지의 자해는 한 적 없다 자살 장소를 탐색하고 온 새벽 온 건물 옥상을 오르내려보고, 차가 달리는 횡단보도를 왕복으로 뛰어다닌적 있지만 전부 미수에 그쳤었고 그 날 만큼 식칼로 가슴을 찌르겠단 용기는 없었다 가끔은 내가 보여주기식으로 자해를 하는 것 같은 내 자신이 너무 하찮고 역겨운 생각이 든다 그럼 내가 혼자있을때 하는 손목 긋기는 어쩌면 흉터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싶어서일까? 쇼를한다 그렇게는 사람 안죽는다 는 말을 여러번 들었을때는 너무 억울했는데, 결국 나는 그 말에 부응하듯 아직까지 못 죽었다 왜이렇게 모순적이고 한심한지 모르겠다
만성 우울이고 최소 5년은 넘었을거에요. 병원도 안맞아서 그만둔지 일년 넘었구요 원래 디자이너였는데 객관적으로 실력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일 적으로 자기 통제와 완벽주의가 너무 심해서 파일을 열려고 할 때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어서 현재는 아예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포기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른 직종 작가로 전향하면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파일을 열려고 하면 속이 안좋아지고 긴장되는거 똑같고, 좀전엔 다른 작가 작품 감상하려다가 순간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작품 ***도 않고 바로 꺼버렸습니다. 그 이후 계속 토할 것 같고 위산은 안올라왔는데 시큼한 환미가 느껴져요. 기분이 너무 끔찍하고 최근에 죽고 싶다는 생각은 잊고 있었는데 지금 너무 그 감각이 극렬하게 느껴져요. 병원 다시 가려고 생각 중이었지만 지금 당장 너무 기분이 처참해서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