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타고 가는 중인데 할머니 두 분과 할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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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시외버스 타고 가는 중인데 할머니 두 분과 할아*** 한 분이 큰소리로 쉼없이 대화하고 떠들고 계세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도 사람 목소리는 잘 들려서 스트레스 받아요. 대체 전화하는 사람은 제지하면서 전화보다 더 큰 소리로 한 시간 내내 떠드는 사람들은 왜 제지를 안 하는 걸까요. 피곤해서 가는 동안 눈이라고 붙이려고 했는데 화가 쌓이네요.... 그래도 전보다는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해 좀 체념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예전처럼 화가 쌓였다면 저 사람들을 죽이는 상상이 들고 화를 주체할 수 없어서 혼자 씩씩거렸을 텐데 이젠 최대한 무시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양심이 없고 사회 규칙을 무시하려 들고 자기중심적이라는 걸, 그리고 그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는다는 걸 이제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좀 덜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체념하니까. 이것도 사회에서 부딪히고 깎이면서 깨닫게 되는 거겠죠...저는 조금 늦게 알게 됐지만 다행인 것 같아요. 적어도 나중에 회사나 일하는 곳에서 혼자 괴로울 가능성은 조오금 줄어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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