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와놓고 놀래키고 약 올리면서 장난쳐놓고 내가 짜증 내면 혼내는 거야? 적어도 놀래거나 짜증 나게 하지 말던가. 그리고 무슨 말만 하면 다 틀렸다 말하고 반박해? 죄송하다고 하면 안 그런 것 같다고 확정 짓고 다음엔 잘 하겠다고 하면 안 그럴 거 뻔히 안다고 화내고.. 내가 뭘 해야 하는 거야? 나 내일 일찍 학원 있는데 숙제해야 해. 자는 척 안 하면 와서 혼낼 거잖아.. 제발 술 좀 그만 마셔.. 큰소리로 나를 몰아넣지 마.. 평소에 가끔가다 엄청 잘 해주잖아. 내가 귀엽다고 웃어주고 놀아주고 먹을 거주고.. 왜 그러는 거야.. 차라리 잘 해주거나 못 해주거나 하나만 하라고.. 아빠 감당하기 힘들어.. 언니도 숨죽이고 자는척하고, 엄마도 상대하기 싫어한다고. 술 좀 그만 마셔줘.. 나 아빠가 너무 무서워. 눈치를 보게 되고 주변 사소한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어. 화내지만 말아줘.. 평소에도.. 맨날 짜증내..
국가장학금 신청을 도와드리다가 부모님 핸드폰 나와의 카톡에 우울하실 때마다 쓰신 글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가장 최근에는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자살시도를 하려고 하신건지 제가 설연휴 기간에 집에 있어서 그런지 기회를 놓쳤다는 글이 작성되어져 있었구요 그 전 카톡 내용에는 엄마가 미워하고 연을 끊었던 사람들의 연락처를 전부 지운 것 같은 내용이 작성되어져 있었어요. 사실은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는 미운 사람들을 완전히 지워버리시려고 하신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내용을 보고 지금 너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지금 저의 현재 가정 상황은요, 재작년 말, 아빠께서는 새벽에 술을 마시고 부모님과 동생과 싸우셔서 제가 경찰을 부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멀쩡하시고 엄마가 아프셔서 잘 챙기시지만 이 사건 이후로 엄마께서 아빠랑 대화를 하려고 하지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성인이 된 철없는 동생은 이성에 빠져 새벽이 다 되서야 집에 들어오거나 외박이 잦아지고, 경제관념이 사라져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한창 졸업과 국시를 앞두고 있고, 내년 취업과 동시에 자취를 계획하며 새벽부터 근로 활동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저의 불면증과 함께 심리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댈곳은 남자친구 밖에 없지만 이렇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주말 마저도 이제는 편히 만날 수 없을것만 같아요. 부모님의 카톡내용을 보고 먼저 저는 주말에 최대한 엄마를 집에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저의 최선이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로는 제가 편하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들, 어쩌면 경찰사건을 알고 계실지도 모르는 굿네이버스 서포터즈 담당자 선생님(사건때 기관에서 동생과 상담하러 오셨습니다), 엄마가 잠깐 다니시던 정신과(어디인지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연럭을 가끔씩 주고 받으시는 주변 이모분들 뿐입니다. 괜히 저의 섣부른 행동과 갑작스러운 행동이 엄마를 더 우울증에 시달리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나 조심스럽고 걱정됩니다. 제 주변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어떤 분께 조언을 얻으면 좋을지, 또 어떻게 여쭈어 보아야할지, 지금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면 좋을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요즘 가족 때문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 아버지와의 관계가 특히 힘든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잘못을 할 때마다 저를 비난하시고, 저의 감정을 이해해 주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항상 동생들 편만 들어주시는 것 같고, 저에게는 한숨을 쉬며 “너는 왜 이렇게 한심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다정하고 긍정적이신데, 저에게만 정색하시고 화를 내시는 모습이 정말 힘들어요. 가족의 시선이 항상 저를 향해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점점 더 고립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제가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느끼는 압박감이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꾸 제 자신이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내가 없으면 가족이 더 행복할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에 억지로 끌려가고, 그곳에서도 저희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야기를 듣는 게 너무 힘듭니다. 교회에서 목사님은 저희 엄마를 언급하시면서 말씀을 전파하시는데, 그게 저에게는 정말 아프고 힘든 내용이에요. 그런 순간들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욱 괴롭습니다. 이런 감정들이 쌓여서 최근에는 자살 충동이 드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이런 감정을 털어놓을 수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괴로워서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고, 더 이상 이렇게는 못 견디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많아요. 저는 아버지와 동생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들킬까 봐 두려워서 도움을 받을 방법이 없는 것 같고, 혼자서 이 모든 감정을 견디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힘든데 어덯게 해야할까요ㅠㅠㅠ
밤마다 부모님이 혹시 심정지나 교통사고 같은 사고로 돌아가실까 봐 걱정돼요. 현실에 집중하려 해도 잘 되지 않네요. 필요 없는 걱정인 건 알지만, 한 번 생각하면 계속 생각나요.
저희집은 1남2녀고 전 언니와 남동생이 있는 둘 째입니다. 엄마는 남아선호사상이 심하신편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동생이랑 싸우면 항상 동생은 보여주기식으로 혼나고 전 무지 맞고 자랐습니다. 조금 크고 나선 맞진 않지만 여전히 엄마의 편애는 바뀌지 않아요. 어렸을 땐 제가 동생에게 몇 번 시비를 건 적이 있고 그래서 크게 혼난적이 있었던 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이후로 전 동생에게 먼저 시비를 건 적도 없고 동생과 그저 나쁘지 않은 관계였는데 그 시기부턴 동생이 슬슬 저에게 시비를 걸고 저를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저에게 무슨 말을 하던 무슨 행동을 하던 엄마는 혼내지 않으십니다. 가끔 아빠가 목격하면 동생의 행동을 살짝 지적하는 정도에요. 그래서인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생은 계속 제게 시비를 걸고 수시로 화나게 하지만 부모님이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지 않으니 더 심해집니다. 그런 엄마가 이해가 너무 안 돼서 괴로워요. 처음엔 엄마의 편애가 싫었다가 그게 점점 엄마에 대한 악감정으로 번져가서 힘들어요. 남동생은 고등학생인데도 아직 철이 안 들었어요. 엄마와 아빠 두 분 다 힘들게 투잡을 하시고 계신데 동생은 하루종일 게임만해요. 이 외에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하는데 엄마는 전혀 안 혼내시고 저와 언니가 그런 동생의 행동을 지적하면 되려 저희를 혼내십니다. 그러니 동생의 버릇과 습관은 더 안 좋아지고 절 점점 만만하게 보고 무시해요.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동생에게 항상 이거 먹어봐 저거 먹어봐하며 주시고 언니에겐 가끔 말하고 저에겐 전혀 물어***도 않으십니다. 생선이나 고기살도 둘에게만 발라주고 쌈도 둘에게만 싸주세요. 가끔 서운하다고 표현해봐도 넌 혼자 잘 먹으니까 그렇다고 하세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어 생활을 할 땐 성적에도 별로 관심이 없으시고 동아리활동 등등 제 학교 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으시고 부모님상담도 신청안하셔서 내심 서운했지만 바쁘셔서 그런가보다 이해했는데 동생이 고등학생이 되니까 동아리부터 학교생활 얘기, 덕담 등을 해주시고 부모님상담도 하시는 거 보고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습니다. 가족들에겐 말할 수 없고 친구들에겐 구구절절 말하기 싫어서 여기 올려요ㅠㅠ
동생이 두명있는 장녀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동생이랑 많이 싸우면 부모님이나 같이 사는 할머니께서는 저만 혼내셨어요 계속 그렇게 저만 혼나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동생이 저를 엄청 만만하게 보더라고요.. 이제는 동생이 저보다 키도 커지고 힘도 세지니까 자기가 기분나쁜일이 있으면 힘으로 뭔가를 하려고 해요.. 동생은 여동생이에요.. 제가 동생에게 맞은 걸 말씀드리면 네가 먼저 시비를 걸지 않았냐..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제가 먼저 시비 걸지 않았는데도요.. 부모님이 저만 혼내시는 상황이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계속 되니 동생은 싸움이 나면 무조건 제가 혼날 거라는 것을 이제 인식하고 자기 기분 나쁜대로 다 트집을 잡아서 제가 혼나는 상황을 만듭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가족들마저 저에게 그러니 이 세상에 제편이라곤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글에는 간단하게 썼지만 정말 이보다 크고 심각했던 상황이 정말 많았거든요… 정말 어떡하죠..?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났는데.. 되돌릴 방법이라곤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현재 30세 여자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 간의 공시 생활 후 복학과 졸업, 인턴을 하다 코로나에 걸린 후 2022년 8월부터 2023년까지 가족에게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만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외할머니가 부모님 대신 키워주셨는데, 할머니가 코로나에 걸리신 이후 저는 부담감과 저때문에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살았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쾌차하셨지만, 이제는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공백기 기간동안 할머니를 제거 돌봐여했고 심지어 할머니는 당신이 죽고 나서 취업하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저의 사기를 꺾는 말이었고 지금까지 취업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는 할머니가 제 취업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느껴집니다 너무 답답하고 매일 울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아니 조용히 했는데 계속 조용히하라면서 때리고 째려봐요 아진짜ㅏ마마마나 아짜증나나나나 아아아ㅏㅇ아ㅏ 아니 또 신경끄라면서 째려보고 아 이게 한달에 수십번이에요 진짜 이럴때마다 머리 쥐어잡고 주먹으로 배치고 어펍컷 날린다을 북을만큼 소리치고 칼 가지고와서 죽도록 쑤시고 싶어요 어쩌면 나 ***패스일지도? 아핫!
아니 왜 계속 언니가 잘못한건데 왜 나도 같이 혼나냐고 아니 나한테 신경 끄라고 하고 왜 내가 행동하는것들 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고 아짜증나나나나 아네 밤에는 지 책상에 핸드폰 충전하는곳 있다고 계속 2시간 넘게 밤에 조명키고 핸드폰보고 아니 조금만 닿아도 때리면서 째려보고 앙아ㅏ아아ㅏ아아 짱나나나ㅏㄴ 개빡쳐 아진짜 약속도 않지키고 계속 시간 않맞추고 홀라당 약속 잡아 놀고 학원은 또 빠지고 늦게까지 필요없는 친구랑 카톡하고 아이구야 언니 핸드폰 한달동안 압수해야돼 아진짜 왜 구지 밤에 릴스보고 메모지에다가 이상한 시가같으거 쓰고 달력도 보고 그림자료 찾아보고 자기 갤러리보고 아니 아침에 시간 *** 많은데 왜 밤에하냐고 왜! 아진짜ㅏ자자자자 응애아아아나ㅏ나나는 핸드폰 못봐서 기달리나 아 ***
엄마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제가 무슨 말을 하면 항상 비꼬아서 말합니다 가령 제가 얼굴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을 하고 싶다 하면 니가 무슨 배우나 아이돌이 될 것도 아닌데 왜 성형을 하냐 그럴꺼면 대학 때려치고 배우하러 연기학원이나 가라든지 식입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니까 저도 그런 말들을 계속 담아두게 되고 상처받기도 하고 화가 나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때 그렇게 말했던 거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하면 자기는 그렇게 말한지 기억도 안난다고 합니다 저도 또 뒤끝이 있어서 상처 받으면 그걸 계속 담아두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런 일이 쌓여갈수록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너무 엄마의 말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속상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