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고방식이 솔직히 밉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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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고방식이 솔직히 밉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그냥평범한애
·4달 전
저는 현재 중1 학생인데요 제가 옛날의 일로 인해 지금 정신건강이 좀 안좋아진 상태에요 저희 집이 할 수 있음 할 수 있다 라는 사상을 가진 집안이여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처음 저 사실을 어머니께 말씀해드렸을때도 "너가 왜 저런식으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 "이상한 친구들이랑 다니더니 너 정신건강도 안좋아진 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고(참고로 지금 친구들 만나기 전부터 지속되던 거였어요,이 사실을 얘기해도 친구 쉴드치지 말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최근엔 계속 되는 두통과 이명, 가끔이긴 하지만 환청 환각 등등의 증상들이 나와서 선생님들도 병원을 가보는게 좋겠다고 하시고 친구들도 다 비슷한 의견이길래 어머니께 병원에 가보자는 말을 해봤는데 "그런건 그냥 너가 평소에 건강하게 안살아서 그런거야,스트레칭 몇번하면 나아" 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어머니께서 필라테스 강사셔서 이런부분에서 뛰어나시겠지만 저는 매일매일 1시간씩 운동도 하고 그림그리는 사람치곤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근데 자꾸만 저렇게 말씀하시고 "너 나이에 무슨 손목터널이 오냐" , "너 나이에 무슨 허리가 아프냐" 등등에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렇게 말씀하실때마다 아 나는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무조건 가만히 있으면 나아 라고 생각하시는 어머니도 살짝 미운 것 같아요, 그림을 독학으로 하다보니까 자존감 떨어지는 일이 많은데 집에서도 저런식의 이야기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꾸만 낮아지니까 제 정신건강도 점점 안좋아지는 기분이고.. 취미도 더 이상 즐겁지 않습니다,이러다 제가 덕질에만 빠져서 현생을 못사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기도 해요, 현생에서 저를 지탱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 기분입니다,가장 믿을 사람이 가족이란 말은 동감하지만 받아들이기 어렵네요,급하게 써서 앞뒤가 안맞는 글들이 있는 것 같네요,얘기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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