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이기는 힘이 없어서 그런가 아님 걱정이 많거나 의존적인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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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이기는 힘이 없어서 그런가 아님 걱정이 많거나 의존적인 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꽁옹이이
·4달 전
안녕하세요 일단 말하기전에 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저의 성격은 내성적이면서 소심하고 일어나지 않는 일에 걱정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남들의 시선이나 기분을 신경을 쓰는 편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학교에서 광고 제작 프로그램을 듣었습니다 강사님이 컴퓨터(=노트북)으로 하자고 해서 컴퓨터(=노트북)를 꺼내는 중 마우스 클릭하는 부분 한쪽이 벌어져 있어서 이거 괜히 내가 고치다가 망가질것 같다는 생각에 강사님한테 저 이거 마우스가 안되는데라며 말하자 강사님이 바로 오셔서 마우스 클릭하는부분을 세게 누르니까 되자 제가 아... 라고 말했고 강사님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시고는 다른거 하면서 눈은 마주치지 않고 저를 향해(?) 이게 안되면 힘을 쓰려는 생각.. 라고 말하려다가 마셨습니다 저는 괜히 기분이 그렇게 좋지가 않았어요 ( 마우스나 컴퓨터는 제꺼가 아닌 다른기관꺼 입니다) 제가 너무 걱정이 많아 하지도 않고 맡겨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그런 제가 의존적인 것 같아서 걱정돼요 심지어 엄마도 제 이야기를 듣다가 너 너무 친구들한테 의존적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의존적이다라는 것을 엄마께서 말씀하셔서 알게 됐어요 이것도 의존적이지 모르겠는데 제가 남한테 비난이나 안좋은말(위에내 일어난 일처럼) 을 듣으면 괜히 기분이 안좋아지면서 자꾸 그 상황이 생각나니까 불안(?)하다고 해야할까요 이 불편한 감정들을 빨리 해소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를 하면서 너는 나라면 어떨것 같아?라는 질문을 꼭 하고 상대방이 나처럼 이랬을때 어떻게 대처할 거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왜 이러는 걸까요? 내면의 이기는 힘이 없어서 그런가요? 아님 걱정이 많아서 그런건지 그것도 아니면 제가 의존적이여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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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최원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마카님 스스로 결정을 해보는 연습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자아/성격
#불안
#의존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원아 입니다 :) 사연을 읽고 답변드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남의 시선과 기분을 신경 쓰면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학교에서의 작은 사건으로 인해 의존적인 성향이나 걱정 때문에 불안을 느끼셨고 이러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타인의 의견을 구하고 계신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해 의존적이라고 여기게 된 것에 대한 고민이 크신 것 같아서 앞으로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비난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내면의 불안함과 걱정이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고자 타인의 의견과 안심을 구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내성적인 성향과 남의 시선을 중요시하는 경향과 맞물려, 의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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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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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4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이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강사님이 도와주신 것도 좋은 경험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의존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모두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니까요.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한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그러니까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면서 해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