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바사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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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바사삭
커피콩_레벨_아이콘평온한하루기원
·4달 전
투명인간이다가 본인들 아쉬울 때만 와서 하하호호 대화하고 부탁하는 거 지겹다. 어색한 직원들끼리 밥 먹어야되면 갑자기 나를 껴서 먹고, 배달시킬건데 사람수 부족하면 또 나를 껴서 먹고, 업무 부탁할 거 생기면 갑자기 와서 대화하다가 넌지시 부탁하고. 어차피 그외에는 나한테 같이 점심 먹을건지, 같이 할건지 안 물어보면서. 이쯤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내가 이상하고 특이하니까 다들 날 싫어하나 싶다. 지금 이 관계가 싫은데 더이상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한다고 하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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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우진 코치
2급 코치 ·
4달 전
관계의 경계선을 분명히 하고 필요할 때에는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대인관계
#자아/성격
#직장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최우진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그런 상황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예요. 사람들이 아쉬울 때만 찾아와 대화를 하거나 부탁하는 상황이 지쳐 보여요. 어색한 직원들끼리의 식사나 업무 요청에 자주 불편함을 겪으시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 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 중이시니, 스스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상대방이 필요할 때만 다가오는 친구들이나 동료들로 인해 감정적으로 지치신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은 마카님께서 그들의 기대에 맞추어 행동하거나, 거절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이 이용당한다고 느끼는 것은 현재의 관계 표현 방식이 불균형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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