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2년차 의지할 곳이 없어서 왔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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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2년차 의지할 곳이 없어서 왔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ennie14
·4달 전
안녕하세요 승무원 준비를 한지 2년이 된 취준생입니다 서비스직이 잘 맞고 돈을 많이 벌고싶어서 초봉이 가장 높고 이미지에 어울린다는 승무원을 준비한지 2년째에요 지금까지 7번의 탈락을 겪고 이제 나이가 있어 다른 곳으로 취업을 해볼려고 하니 승무원을 위해 지금껏 포기했던 기회들과 부모님의 투자, 또 스스로위 기대감이 다 박살난 느낌이에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는데 이런 상황에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거 보니 또 그런 사람은 아니었나싶고 이젠 제가 단단한 사람도 아니었고 그저 그런 인간인데 스스로 그냥 과대평가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꿈 쫒지 말고 평범하게 취업해서 돈이나 벌걸 그랬다 싶구요... 항상 할 수 있는 거 어떻게든 이뤄내고 살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멈춰있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 그냥 어디든 말하고싶어서 올려봐요
취준진로고민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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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태호 코치
2급 코치 ·
4달 전
지금까지 노력하신 것들이 정말 큰 용기와 끈기를 필요로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요.
#자존감
#부모님
#과대평가
#평범함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노력하신 것들이 정말 큰 용기와 끈기를 필요로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승무원을 준비한지 2년이 되었고 7번의 탈락을 경험하며 자존감이 떨어지셨다고 말씀하시네요. 이제 다른 길을 모색하며 그동안의 기회와 부모님의 투자, 스스로의 기대감이 모두 무너진 느낌이라고 하셨군요. 꿈을 쫓지 말고 평범하게 취업해서 돈을 벌걸 그랬다고 후회도 하신다고 하니, 지금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감을 잃고 있는 상황은 반복적인 실패와 높은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승무원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길을 생각할 때 포기한 기회와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것 같아요. 본인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되는 것은 어려운 시기에 흔들릴 수 있는 마음의 일부분일 수 있으니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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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sad4
· 3달 전
언니인지 동갑인지 모르지만 긴글 될거같아서 반말로 편하게 얘기할게 나는 23살이야 2년제 전문대를 나왔고 호텔외식조리과를 전공했어. 조리과를 전공한 계기는 내가 어렸을적 꿈빛파티시엘을 보면서 디저트든 뭐든 만드는걸 좋아했고 실제로 어릴적부터 칼과 불을 다루면서 만든거에 희열을 가졌던 것같아 만드는과정이 귀찮고 힘들지 만 열심히 만든거 남이 잘먹어주거나 내가만든음식을 먹으면 행복했거든 꿈은 여러번바뀌다가 성적이 안되서 원하는과는 못갔는데 등급어찌저찌 맞춰서 그나마 내가 들어갈 수있는 관심있는 과가 호텔외식조리과였어 근데 하고보니 너무 힘들 더라 서서일하지 교수님들은 실습하는데 아무래도 쉐프님들 이라서 칼과 불다루는곳이라 예민하시고 나는 잘 만들지도 못 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거든 졸업은 어찌저찌했는데 생각 한거보다 잘 맞지가 않았어 방향전환 해보려는 생각 응원해 근데 박살난거아니야..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 무언가 많이 부담가지고 있는게 있었나보다 그치? 근데 승무원도 정말 힘 든일인것같아 구두신고 밝은미소에 머리단정하게 해야되고 손님대하는것도 장난아닌일인데 7번이나 시도하고 그랬다는 걸 보니 쓰니는 다른곳을 가더라도 끈기있게 도전하고 열심 히 하는 타입인거 같아 꿈 쫓는거 나쁘지않은거잖아 꿈은 꿀 수있으니 물론 부모님돈이나 이런게 많이 들어가거나 너가 이제와서 바꾸자니 어떻게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런 여러 감 정이 들겠지 후회도되고 그렇지만 너가 할수있는일이 많을거 야 걱정안해도 돼 서비스직이 잘맞고 그런 이미지면 백화점 판매 응대나 면세직 올리브영 카페알바 옷가게 판매직등등 할 수있는 범위가 정말 많아 승무원도 외모 많이보던데 이쁜친구 면 알바든 직원이든 할 수있을거야 알바로 시작하든 면접을 보든 하나씩 도전해봐 나이가 있어도 끝까지 인내하고 도전하 면 보상이 따른다? 진짜야 이뤄낼 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