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살 여대생입니다. 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그 이유는 뭔지 조금이라도 절 알고싶어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잡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 당연히 걱정도 많아지고 불안함이나 우울감도 생겼죠. 어릴 때는 정말 단순하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이었어요. 죽음에 대한 동화를 읽고 부모님이, 할머니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과 걱정이 들어 밤 늦게까지 잠을 못 자고 오래살거라는 자기세뇌?나 ***한 기도를 외웠어요. 당연히 가족이나 남들에게는 제가 어떤 잡생각이나 걱정거리가 있는지 어릴 때 부터 잘 말 하지 않는 성격이었어요. 전 장녀거든요. 어릴때야 단순하니까 금방 까먹고 잘 놀았는데 문제는 커가면서 부딫치는 문제 상황이 다양하다는 거죠. 1.대학입시 전 첫째고 가족들이 다 입시체계에 크게 관심이 없고 잘 몰랐어요. 저 혼자서 밤새 서치하고 진로고민, 성적고민, 세특고민 하면서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네요. 걱정이 많아 자신감도 없어지고 불안하기만 하고. 스트레스에 예민해져서 새벽1시에 누우면 5시까지 걱정하느라 잠을 못잤어요. 거의 매일 심하면 저혈압?비슷한 게 와서 어지럽고 토할거 같고 식은땀에 시야암전까지 겪었어요. 구내염은 매일 달고 살았구요. 그래도 어떻게 입시를 끝내긴 했네요. 전 고3때 사람이 스트레스 받으면 이렇게 몸이, 정신이 망가지는 구나를 처음 알았어요. 2. 대학 입학 후 대인관계 사실 소심하고 자신감없는 성격이나 걱정 많은 성격 때문에 친구를 사귀어도 무거운 얘기만 해서 초중등 때도 대인관계로 문제가 좀 있었어요. 은따라든지, 친한무리 애들이 나만 빼고 더 친하게 지내서 잘 못 섞인다든지.. 그게 좀 트라우마가 됐나봐요. 성인이 된 후에도 어떻게든 잘 나가는 무리에 끼고 싶어하고 잘 못 어울리는데 꾸역꾸역 눈치보면서 다녀요. 걔들이 나만 빼고 더 친하면 우울하고 떨궈질까봐 불안하구요. 나만 빼고 다들 마음 잘 맞는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재밌는 영상도 찍고 제가 원하던 밝고 즐거운 삶을 사는데, 저는 수업 끝나면 집가고 혼자있고 뭘 하든 혼자에요. 물론 시간 맞으면 만나서 놀 편한 친구들은 있지만.. 주변의 모든것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것 같아요. 겁이 많고 걱정이 많고 불안함이 많고 그걸 대화로 나누면서 해결하지를 못하니까 자꾸... ㅠㅠ 3. 돈과 가정 저는 장녀고 3살차이 남동생이 있으며 부모님은 모두 경상도 사람이에요. 편견같지만 쌍도 특유의 남아선호가 있는 집이라는 뜻이에요. 집은 엄청 가난해서 학비도 못댈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유있지도 않아요. 부모님이 잦은 돈 얘기와 걱정을 하고 비싸고 예쁜 브랜드 옷은 못 사지만,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자주 할 수 있고 질 좋은 외투를 살 수 있고 덕질이나 돈이 드는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요. 자잘한 지출 정도는 크게 어렵지 않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거 같아요. 전 어릴 때 부터 부모님에게 돈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초6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처음 용돈을 받기 시작하면서요. 고3때 6만원으로 올랐을 정도로 조금 받았고, 정말 용기내서 올려달라 하면 집에 빚이 얼마있고 이번 달에 일이 없어서 얼마밖에 못 벌었다 뭐 그런말을 들었죠. 그래서 전 한번도 가지고 싶다고 비싼 돈 써달라 한 적이 없어요. 생일선물도 좋은 거 바란 적 없구요. 고3때 문제집 사고 입시 컨설팅 80만원 짜리 한 번 받아보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쓸모도 없는게 돈만 잡아먹는 거 같아서 죄책감이 들었어요. 학원도 1개밖에 안 다니고 혼자 해결했구요. 용돈6만원에도 아끼면서 가족들 생일도 챙겼어요. 입시 끝나고는 바로 알바해서 제 생활비 제가 벌었어요. 뭐 사달라 한 적도 없이 모두 혼자 해결하고 외투나 신발도 헤질때 까지 쓰다가 보다못한 엄마가 새로 사자하면 그때 싼 거 골랐구요. 근데 동생은 반대에요. 쓸 데 없는 스마트워치 옷 등등.. 본인 용돈 있어도 비싼 걸 턱턱 사달라는데 부모님은 또 다 사주고. 걘 돈 걱정도 없고 미래 걱정도 없고 미안함도 없이 잘만 지내는데 나만 아끼고 참고 남들 보기 민망하고 서러워요. 어디다 말할 수도 없고.. 속으로 삭혀요. 말하면 이기적이라고 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전 집에서도 편하지 않네요. 가족들 없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편안해서 하나 둘 귀가하면 짜증이 날 정도로요. 가족들과 사이가 나쁜 건 아닌데 혼자 있고싶고 계속 부딫치며 스트레스 받아요. 서운하고 서러운 일도 자꾸만 늘어나고 결국 꿈에서 바락바락 소리지르며 아주 사소하게 서운했던 거, 나 힘들었던 거 알아달라고 엉엉 울고. 그러다 깨면 아무일 없던 듯이 가족들에게 제 일이나 고민을 절대 말하지 않아요. 서러워서 말이 너무 기네요. 그냥 요약하지면 사회,가정 모든 곳에서 대인관계 고민은 약간 있구요. 가정에선 저한테만 뭐라하고 불편해지는 서러운 위치, 심해진 돈 걱정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알람 켜둔 거나 고데기 뺀 것도 5번 10번 계속 확인하는 등 불안감이 심한 거랑 잡생각과 걱정이 너무 많아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인 것이 있어요. 제가 무슨 타입이길래 이렇게 모든 곳에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는거죠? 해결할 수 있나요? 너무 힘들어요.. 사실 그냥 아무렇게나 털어놓고 싶었나..잘 모르겠네요.
약말고 다른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20대 후반 미혼, 잘 사는 집안도 못 사는 집안도 아닌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습니다. 빚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살아가며 갚아 갈 정도입니다. 애인도 있고 친구도 있고 직장도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내 집 마련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살아가는 삶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힘든 것처럼 저도 힘들고 이따금 죽고 싶단 마음이 듭니다. 당연하게도 죽을 용기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슬퍼할 벗들과 홀로 남겨질 애인을 생각하면 차마 죽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버릇처럼 자살하고 싶단 말이 붙다 보니 저도 모르게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다른 사람들에겐 모르는 척, 괜찮은 척 굽니다. 그러곤 홀로 남았을 땐 *** 사람마냥 몇 시간 동안 창밖만 멍하니 보기도 하고 알코올에 의지할 때도 있고 며칠을 굶은 양 먹기도 하고 할 일이 있음에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자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억지로라도 생산적인 삶을 살아야지 싶다가도 다시 돌아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살아왔고 그다지 불행하지 않고 가끔은 행복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울증일까 의문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50~60%는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고 제가 베풀어야 할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종 자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자살을 위한 준비물을 준비해 두곤 합니다. 물론 시도조차 해*** 못하고 포기합니다. 그럭저럭 살아왔고 이 정도로 그냥 살아가도 되는데 왜 자꾸만 이런 생각이 드는지 저도 이런 절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우울증 치료 상담을 받아도 제가 왜 우울한지 몰라 말도 못 하겠습니다. 원인 없는 우울도 있는 건지 아님 저도 자각 못한 우울한 사유가 있을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 싫다,난 어디가도 안어울린다,사람들이 날 보고 비웃는것같다,혼자있고싶다 등등의 생각이 들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날 보고 비웃는것같아요
주변사람들이 심하게 아파도 슬프지가 않아요 그래서 어떤표정을 지으면서 무슨 말해야될지 잘모르겠어요 다들 우는데 집에가고싶어요 죽기직전에 마지막모습만보고싶어요 근데가족이죽어도 한명을 제외하고는 안슬플거같아요 한명은,,,,절 제일많이 아는사람이예요 그럼 나머지사람은 절 모르니까 감정이입이 안되는걸까요
전 죽고싶지 않은데 삶을 포기하고 싶어요 ㅠㅠ 제삶이 만족스럽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이 없어요 하루 아침에 수십억 벌 수 없듯이요 어떤위로도 조언도 안됩니다 왜냐면 전 아주 오래 진짜 오래 노력했거든요ㅠㅠ
힘든 삶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쉴곳을 마련해주고 싶은 마음에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누군가가 어깨의 세상을 잠시 내려놓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러려고 시작한 글쓰기인데 오히려 내가 위로를 받고있다
요즘에 아니..5주동안 사는게 힘들었어요.그냥 식욕도 없고,흥미도 없고,스마트폰에만 빠져살았어요.어느날 틱톡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사람이 그냥 '오늘 하루 어땠어요?많이 힘들었죠..다 괜찮아요'라는 글을 보고 그냥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울음이 터진거 있죠?저..진짜 힘들었거든요..진짜 그상황에 이사도가서 적응도 잘 몼하겠고,살기싥고.
저포함 7명에서 로블록스 유튜버를 할려고 하는데 친구1은 자캐이름 자캐 몇개월 동안 못만들어오고 또 한영은 카톡이 없어서 대화를 잘 못하겠고 또 제가 리던데 잘할수있을까 걱정도 돼고 친구들이 제말을 잘 들어주지도 않고 나머지 친구들은 좀 빨리 유튜브 하고 싶다면서 언제하냐고 계속 제촉 하고 진짜 제가 잘 할수있을까 고민이 돼고 논란은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데고 유튜버를 하겠다고 한게 좀 후회 가돼요
저는 부모님과 남동생과 살고있어요. 남동생은 자폐 1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늘 혼자 해결해야했어요. 초등학교를 왕따와 괴롭힘을 번갈아가며 6년을 보냈는데... 부모님 걱정하신다고, 동생때문에 힘드실텐데 ***지 힘들게 할 순 없다고 선생님한테 말하지말아달라고... 그랬어요...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가니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자 주변에서 기대가 커지더라고요. 늘 너가 동생몫까지 잘해야된다고, 돈 많이 벌어서 동생 책임져야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공부만 했어요. 스트레스는 날이 갈수록 커졌고 중학교때 자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때도 숨겼어요. 부모님한테 걱정끼치기 싫어서...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알려졌죠. 죄책감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했던거 같아요. 그치만 그게 스트레스를 더 불러왔고 전 대학교때부터 자살시도를 몇번 해왔어요. 성공할 뻔한적도 있었지만... 그 순간 겁이나서 물에서 기어나왔죠... 그때 죽었어야했는데...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 저는 그만 떠나고 싶어요. 근데 자꾸 겁이 나네요... 조금만 용기내면 죽을 수 있는데 그 용기가 나질 않네요. 그렇다고 살*** 용기도 없어요... 살고싶지 않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