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부터 가족들한테 몇년전에 심하게 체벌당한 기억들이 하루에 한번씩은 꼭 생각나서 그 감정을 좀 해소하기 위해 울고싶은데 이상하게 눈물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힘들다가 급기야 감정조절이 망가진거같아서 견디기 어려워요 처음에는 체벌을 갑작스럽게 기억하게 된게 너무 혼란스러워서 관련 경험을 담은 글을 많이 읽는 도중에 눈물이 나오는데 처음 두번째에는 내가 그냥 하품을 한 줄 알았는데 세 번째로 눈물이 나오니까 그제야 내가 이걸 읽고 우는상황이 너무 근거없다고 생각해서 하품이라는 근거를 뇌에서 만들어낸걸 깨닫고 좀 놀랐어요 그때부터 과거를 계속 생각하면서 울어서 감정을 풀려고 했는데 그게 초반에도 시원하게 조금조금씩 나오다가 이제는 잘 안나와요 머릿속에서 체벌 기억이 멏주동안 반복해서 되풀이되어서 속은 곪아있는데 그걸 밖으로 표출할수가 없어요 어릴때 혼나서 울때 시끄러우니까 닥치라고 세게말하는걸 자주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런상태가 한 3개월정도 지속이되고 기억을 더 생각하면서 정신상태가 좀 더 안 좋아지니까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트라우마를 잊으려고 소설을 자주보는데 소설 속에서 등장인물이 비극을 겪었을때 보통은 거기에 공감하고 안타깝다는 등의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데 너무 이상하게도 그걸 읽다가 무의식적으로 웃고싶은기분이 들었어요 진짜 제가 관심받고싶어서 대충 인터넷보고 지어낸게 아니고 이것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요즘정말로 소설이나 웹툰같이 가상 속에 존재하는 불행을 보면 내 뇌에서 웃고싶다는 감정이 불가항력으로 나와서 진짜 스스로가우울증같이 비교적 보편적인 것에서도 모자라 빼도박도못하는 사회부적응자 ***같아요 그리고 더 이상한건 내가 실패하거나 불행을 겪은 과거의 경험에도 웃고싶어진다는거에요 내 경험을 인식하는 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타인의 경험까지 이상하게 인식하게된거같은데 하여튼 내 감정조절장치가 완전히 고장난거같아요 너무 힘들고 이 이상한 상태에서 제발벗어나고싶어요... 감정이 이상해진지는 한 일주일정도 됐어요 어제가 제일 심한게 제가 학생이라 공부해야하는데 우울증상?때문에 힘들어서 못한거에대한 자괴감이 들어서 울고싶어졌는데 역시 눈물이 안나와서 그냥 버티다가 내가 전에도 불성실함때문에 공부를 못한걸 떠올리고 속으로 자연스럽게 웃었는데 그럴수록 뭔가 눈물이 나올거같은거에요 요즘제가 계속 시원하게 울고싶은 욕구가 있는데 뭔가 이상하게도, 정말 비정상적이게도 내가 더 웃으면 웃을수록 눈물이 더 잘나올거같은거에요 그래서 마음속으로만 말고 소리없이 입술로 웃어봤더니 눈물이 더 잘나와서 정말그순간은 소리내어 크게 웃고싶었어요 그렇게해서라도 눈물이 좀 많이나와서 울고싶어서요 그래서 약간 울면서 웃은거같아요 다행이 몇시간지나니 좀 잦아들었는데 진짜 ***사람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우울증을 해소하소 엉망이 된 내 감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처럼 살기싫은데 왜 엄마처럼 사는거지?? 스트레스야.. 오늘도 엄마랑 똑같은 행동했어 내가 젤 싫어하는 모습으로... 하... 짜증나
엄마랑 항상 싸우면 냉전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요샌 한번 싸우면 엄마께서 계속 물고 늘어지시면서 하루동안 아무말도 안했는데 저랑 말 하는 걸 꺼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랑 나랑 오늘 아무 말도 안 했잖아 라고 하면 비웃으시며 자기 주장만 펼치십니다. 제가 언니 오빠가 있는데 부모님은 언니 오빠를 더 소중히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더 서운했어요 그래서 이번주 내내 혼자 울고 참았던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엄마랑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제가 너무 외로워요 부모님 없이 혼자 있기에는요..
엄마랑 자주 싸우는데 매번 상황이 똑같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싸우는 이유가 뭐든 엄마의 태도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몇일 전에는 새 학원에 등록하려고 갔는데 분명히 제가 무조건 보내려고 학원에 대해서 거짓말하지 마라고 여러번 얘기 했거든요. 근데 가서 선생님이랑 얘길 나눠보니 엄마가 말한 점과 달랐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너무 화가나서 엄마에게 화를 냈습니다. 이건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정말 화나는 건 엄마가 했던 말을 하지 않은 척 하는 겁니다. 엄마는 잘 몰랐는데 말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가 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 말을 꺼냈을 때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니 말을 계속 바꿉니다. 그 점을 짚으니 내가? 언제? 이런 말만 반복하구요. 그리고 여기에 설명해주면 뭔 소리냐하며 절 이상한 애 취급합니다. 논점을 항상 흐리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이끕니다. 이게 무한 반복입니다. 그 때 제가 그만 얘기하고 싶다고 방을 나가면 소리를 지르면서 따라옵니다. 집 전체가 울릴정도로요.. 민폔데 쪽팔려서 미치겠습니다. 따라와서는 제가 엄마 본인을 ***, 살인자, 도둑 취급 한다며 화를 내고 제가 얼마나 이상한 애인지 언니에게 얘기해달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제가 알면서 모르는 척 하지 말라며 설명 무한반복을 그만하고 말을 꼽게 얘기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화나서 욕도 하고 화를 엄청 내는데 엄마의 행동이 너무 힘들어서 막말을 계속 합니다. 집을 나갈 용기는 안나고.. 그만 싸우고 싶어요. 엄마의 그런 버릇들도 제발 고치고 싶은데 어떡하죠 대화는 안통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얘기해주세요.
한 1년 전쯤에 좀 큰일이 있어서 멀리 이사를 왔는데 그뒤로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전보다 다들 마음이 어두워 진것 같아요. 저라도 힘낼려고 애쓰고 일부러 밝게 웃기도하고 얘기도 하는데 그것 마저도 힘들어지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 좀 재밌게 살고 싶은데 어떻해야할까요?
저희 부모님이 특정 다 대학 비하 발언이나 특정 직업 비하 발언하면서 걔네들은 인생 망한거라고 그래서 저는 정말로 그 집단에 제가 들어가면 망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왜냐면 부모님은 스카이에 남들이 와!하는 직업을 갖고 있으니까 진짜 저 사람들이 더 노력 안한거고 별로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리라 생각해서 저 대학에 가면 저런 직업 가지면 인생 망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남이 망해야 속이 후련한 심리라는 걸 뒤늦게 깨달으니까. 현실적인 조언인 줄 알았는데 어이없네요. 남이 못살기를 바라는 심보라는 걸 깨달으니까 허무하네요. 저희 집이 엄마의 엄마 아빠의 아빠 그러니까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부터 남이 못살기를 바라는 심보가 있어서 남보다 우월해지려는 욕구가 강한 집안이라서 엄마 아빠가 그걸 현실적인 조언으로 알고 그 사고방식으로 생각없이 자랐고 그래서 엄마 아빠는 본인 사고의 문제를 모르고 ***지 피해보다가 이제야 그냥 다같이 잘 사는 꼴을 못보고 남이 못살기를 바라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문제가 여기까지 온 걸 깨달았네요. 그래서 저희 집안이 벌 받나 봐요. 정신과 다니면서 고통받는 친척들이 그렇게 많거든요. 애초에 다같이 잘 사는법을 안 가르치니까 언제나 우월해지기 위해서 발버둥치다 정신과에 가는거겠죠.. 남이 망해야 속이 후련한 심리는 왜 그런건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남이 고통받는게 어떻게 좋나요? 여태까지 현실적인 조언인 줄 알았는데 그냥 우월감에 남이 망하길 바라는 심보였네요. 남이 망하면 본인이 잘 살기라도 하나요? 진짜 그런 경우가 있기라도 하나요? 도대체 왜 저러는 건가요?
이 세상에서 나를 아무 조건 없이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은 부모님, 가족이라고 말할테지. 다른 집 부모님도 이러시는지 궁금하네. 본인 기분 안좋은게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나한테 소리지르고 화내는 부모. 자식 손이 덜덜 떨리는걸, 자식 눈동자에 어떤 감정이 담겨있는지, 본인의 한마디에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얼마나 상처 받는지 알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그 사람들이 너무 밉다. 나는 그냥 가족이면 다 믿어주는줄 알았어.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사람들 속에서 누구든지 믿고 정을 줘버리는 내가 ***같아. 나는 조건없는 사랑이 받고 싶었어. 내가 그리 착한 사람이 아니여도, 내가 비록 부족한 사람이더라도 날 믿고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 한명이. 내가 살***수 있는 이유가 되어줬으면 했는데.
전 늦둥입니다. 아빠 연세가 58세 이신데 전 많이 어려서 자꾸 아빠가 어딜 나가면 막 죽을까봐 불안하고 다신 못 본다는 생각에 눈물만 나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이 좀 길지만 읽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게는 나이차이가 좀 나는 동생이 있습니다. 어린마음에 간절히 원했던 동생이기도 했고, 아기인 동생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제가 계속 안아주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어요. 그래서 매년 어린이날, 생일, 졸업 등등 기념일에는 제가 모아둔 세뱃돈이나 용돈을 전부 털어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검소하신 편이라 장난감을 마냥 다 사주시는 편이 아니라 제가 더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는 시기의 나이부터 엄마에게 저에대해 왜곡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방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외출하신 엄마가 돌아오셔서 인사하러 나오면 동생이 먼저 달려가 엄마를 보자마자 저에대해서 이르기 시작했어요. 사실 제가 한 행동에 대한 것을 일러도 기분이 안좋은데 하지 않은 행동들도 했다고 말하니 매번 너무 속상했지만 저는 성격상 그 순간에는 멀리서 지켜만 볼뿐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번 그런일을 목격하고 참다가 한참 후에 엄마에게 동생이 여우짓을 하는거 같다면 장난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엄마는 발끈하시며 “넌 동생이 여우면 좋겠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아무말 하지 못했고, 그날 이후로 동생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의 심정은 ‘내편이 아무도 없구나’, ‘가족중에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동생이 뻔히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어깨가 아파서 의자 높이를 조절도 해보고 방석도 깔고 앉아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방법을 찾고 있는데 동생이 그런 저를 보더니 방석을 두개를 깔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두개씩이나 까는건 오히려 불편할 것 같아서 괜찮다고 했다가 어떤 방법도 편하지 않아서결국 방석을 하나 더 들고와서 두개를 깔고 앉아보았습니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해서 그렇게 앉아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엄마 언니 욕심쟁이처럼 혼자 방석 두개 깔고 앉아있어” 라고 말했고 엄마는 왜 두개를 깔고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자기는 제가 왜그러는지 전혀 모르고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말투로 ”몰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황당했지만 이번에도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통화를 끝낸 후 조금 있다가 동생이 갑자기 ”언니 아니면 방석 두꺼운거 좀 좋은걸 사는게 어때?“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전과 다른 태도에 또 놀라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때야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성인인데 아직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내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얘는 지금까지 여전히 이런 언행들을 해왔구나 싶어서 며칠간 충격에 빠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이러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저에대해 왜곡해서 하는 말에는 아무말 안하고 듣고 계시는데 제가 동생이 실제로 한 언행에 대해서 (저를 질투하는 것 같은 반응) 말하면 제가 생각이 삐딱하고 속좁은 언니인것 처럼 반응하십니다. 처음에는 엄마도 어느정도는 알지만 제가 굳이 찝어서 말하는게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반응하는 건가 했는데 얼마전에 위에 쓴 이 일을 제가 꿈 꾼것처럼 돌려서 말하면서 너무 현실이랑 비슷해서 놀랬다고 했는데 뭐가 비슷하냐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진짜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20년 넘게 동생은 부모님께 저에 대해서 틈틈이 이런식으로 말했을텐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동생에게 희생하고 배려하고, 제가 더 잘해주면 얘도 언니의 소중함을 느끼겠지 라고 생각하며 더더 잘해주려고 노력했는데..억울하기도하고, 이제와서 바로 잡을 수도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저에게 지적하거나 야단치시면 웬만한 예능을 보는 것 보다 더 신나게 웃습니다. 왜 웃냐고 물으면 웃기답니다. 그리고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에대해 안좋게 이야기 하고, 부모님 안보실때만 표정으로 저에대한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등의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내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매번 집고 넘어가기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은 그런의도로 한게 아니라고 시치미 뗄게 뻔해서 저는 계속 상처받고 서운하지만 크게 내색하지도 못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도 원망스럽고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제가 어떻게 이 일을 대처하면 좋을지 도와주세요🥲
부모님이 1년사이에 돌아가셔서 이민간 동생이 너무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한국에 와서 10일 있다가 다시 비행기 타고 간다 그러면 그 사이에 한번이라도 사위를 불러 인사도 ***고 해야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연락도 없고 무슨 말 한마디도 안하시는거지? 날 가족으로 안보시는건가? 날 사위로 안보시는건가? 내가 먼저 인사드리게 약속잡아보라고 이야기 해야되는건가? 난 왜이렇게 섭섭하지? 나만 그런 생각이 드는건가? 난 섭섭하고 소외감이 엄청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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