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은 척 그만하고싶다.
말이 사수지 미술계열이라 이 쪽에서 입시 처음 해봐요 이 나이에 이 시간에 이제와서 첫 입시라는 게 무모한 도전같고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자꾸 눈물 나요 1년 어떻게든 버틸 건데 제가 원래 멘탈이 강한 편은 아니라 걱정도 되고 그래도 버텨야지 하다가 자꾸 부모님 생각에 죄송해서 눈물이 나요 24시간 눈물 참고 사는 거 같아요 이번 1년 끝나서 안됐을 때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제가 죽은 사람 같아요
몸도 마음도 누구보다 건강하다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50대가 되면서 갱년기를 시작으로 불면증, 목디스크, 혈관질환등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혼자 있으면 우울하고 세상에 나혼자 남은거 같아 계속 눈물만 납니다 살*** 의미도 의욕도 안생기네요 어떡해야 될까요 이렇게 얼마나더 살아가야 될까요 내가 이세상의 주인공인 것처럼 거침없이 살아왔는데 지금은 세상에 버림받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몇달 전부터 계속 늦게 자는거 같아요. 잠이 안 오니까 폰만 하게 되고 일찍 자야 2시 정도 정말 늦게 잤을 때가 아침 7시 였어요. 잠을 늦게 자니까 늦게 자는 만큼 늦게 일어나서 생활 패턴도 깨지고 밤 낮이 바뀐 기분이에요. 폰을 내려두고 누워도 잠은 안오고 노래를 들으면서 자는 법이나, 명상 후 자는 법, 스트레칭 후 자는법 거의 다 해본거 같은데.. 잠이 너무 안 오니까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자꾸 생각들고.. 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이상하게 예전보다 엄청 먹고 잠을 자도 피곤한 느낌이 드네요..
친구랑 술집에서 처음 마시는 술이었고 친구가 주량이 좀 센 편이고 저는 취해도 티가 안 나는 편이라 마시다 보니까 주량을 넘겼어요. 근데 제가 취한 티가 안 나다 보니까 친구도 좀 주량을 넘겼었는지 상태가 맛이 간 것 같더라고요 새벽한 2시? 쯤까지 마시다가 이제 슬슬 일어나야겠다 싶은데 옆 테이블에서 남성분들이 자꾸 안주도 주고 하더라고요. 원랜 받으면 안된단 걸 아는데 술에 취하니까 판단력이 흐려져서 받았고, 합석하자고 해서 합석하고. 얼떨결에 새벽에 하는 노래방까지 갔어요. 제가 그랬단 사실도 믿기지가 않고, 원랜 제가 친구가 처음마셔 본다길래. 전 아빠랑 많이 마셔봤으니까. 저는 괜찮을 것 같아서 제가 친구를 책임지겠다고 친구 어머니께도 말씀드렸는데. 결국 제가 친구도 위험에 빠뜨린 것 같아 무섭더라고요. 아버지께서도 계속 밤중에도 연락을 해오셨어요. 부모님과의 신뢰관계도 깨뜨리고, 친구를 위험에 빠지게 한 것도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마음이 힘들어요. 부모님껜 일단 거짓말을 했어요. 친구가 고민이 많아서 들어주다 보니까 늦었다고 했는데. 사실 혼나는 것도 무섭고 이젠 성인인데 제가 스스로 저를 컨*** 하지 못한 거니까. 책임감 없이 행동한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요. 언젠간 부모님께도 말씀 드리고, 친구한테도 정말 미안했다고 하고 싶은데. 지금은 제 마음부터 추스려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놀랐고, 일어나 보니 무서웠고. 어찌저찌 필름이 끊길 때까진 안 마셨는데. 원래부터 우유부단했던 성격이 술까지 들어가니까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아니 그냥 그 상황이 너무 불쾌했어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 아저씨들 (10살 이상 차이)께 번호도 드렸었는데, 차단하긴 했거든요. 사는 곳도 대충 알려드렸는데 괜찮을까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의지할 대상과 물리적으로 멀어지니까 모든게 무섭고 두렵습니다 잘헤쳐나갈순있을지.. 그런것들이요 의지대상과의 관계가 끊길까봐도 두렵구요.. 사는것자체도 벅찬데 관계에서 오는 불안감도 더 힘들게하네요.. 불안정하게 사는 인생 인간관계마저 불안정하니 살아가는게 더 괴롭습니다
요즘 들어서 자꾸 우울해요. 우울한데 사람들 앞에서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기가 싫어서 괜히 더 웃으려고 그러고 밝아지려고 그래서 가끔 가다가 좀 힘들어요.
우울증을 겪는 동생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통화는 안 할려고 하고 톡을 하면 답이 오긴 하는데 먼저 연락을 하거나 하진 않아요 뭘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얼굴이라도 마주 하면서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멀리 있어서요
왜 글에 답변이 안 올라올까요 섭섭..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다른나라에서 태어나 그나라에서 일년일찍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중학교 졸업을 하게된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 부터 생겼던 친구관계,대인관계 스트레스와 그이후의 코로나때의 고립으로 초등학교 말때부터 중학교 때 끝날때까지 학교에서 말을 거의 안하게 되었고 하루종일 조용히 혼자다니게 되었어요. 그래서 중학교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있었고 말걸어주는 친구들 가끔 대화하거나 도와주고 그외의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 앉아서 끄적이거나 혼자 동떨어져 있는듯 했어요. 저도 다가가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나고 뭔가 제가 다가가면 부담스럽거나 편하지 않을까봐 항상 체육시간때나 대청소시간때에도 사람이 많이 없던 곳에서 혼자 돌***니면서 생각하고 있을때도 많았어요. 지금 곰곰히 왜그랬는지 생각해보면 그냥 나는 다른 사람들이 받아주고 인정해줄만한 사람이 아닌것 같아 그렇게 사람들의 눈초리를 피해다닌것 같았네요. 그러다보니 중학교 2학년때 학교라는 곳이 저에겐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겉으로는 티를 안내려고 했지만 속으로는 저만 혼***내는것같아 너무 힘들고 외롭고 슬펐어요. 그러다보니 중2때부터 결석과 조퇴를 시작하게 되었고 중3학년때 말부터는 중1때까지만해도 한번도 한하려고 했던 결석과 조퇴를 마음의 불안고 힘듦 그리고 그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증상들과 질병 (온몸근육통증, 관절통, 잦은 소화불량 등)으로 중학교3학년때 가장 많은 결석과 조퇴를하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얼굴을 마주보고 누구에게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자니 저한테 그런거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냐고 할것 같고 들어주기 힘들것 같아 아무에게도 마음편히 신뢰한 상태에서 털어놓지 못했어요. 중학교 졸업식전날 부모님에게 오실거냐고 물어보았더니 엄마는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아빠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그냥 모르는척하고 그런 상태로 무시해버렸어요. 저희 아빠는 저랑 예전 어렸을때에는 제가 장난을 많이치고 수다쟁이였는데 어느땐가부터 자꾸 이것저것 보이는것 모든것을 하나하나 비난하고 잔소리를 심하게 하시고 뭐만 말하거나 하면 ******, 멍청한*** 그런 말투로 꺼지라고 해서 이제는 뭐 물어보거나 부탁하고 말하는것을 포기 해버렸어요. 심지어 제가 청소를 해놓거나 조금이나마 칭찬받을려고 하는 일들을 칭찬은 커녕 아빠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왜내말없이 손댔냐, 했냔식으로 화내고 그래서, 진심으로 이게 왜 결과가 항상 이렇게 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듣기로 아빠가 저희 엄마한테까지도 지금까지 칭찬이나 그런 좋은 말들은 거의 안하고 뭐만하면 왜 돈썼냐 밖에가도 외식을 해도 항상 어디를가도 항상 화내고 상관없고 관심없는식으로 행동하고 어디 갈때 같이 걷고 얘기도 하지않고 무슨 모른는사람 대하는것 같이 대하고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밖에서도 바로 저거 왜했냐 넌 진짜 이해가 안된다 그렇게 계속 옆에서 부정적으로 투덜거리니 진짜 너무 밉고 싫고 못 참겠어요. 엄마께서는 제가 아주 어렸을때 제가 열나고 엄마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날밤 아빠가 저희를 버리고 외할아버지,할머니집에서 나가버리셨고 한참후 그다음날지나서에야 왔고 그이후로도 폭력적이였던 때가 많았다고 했었는데 이정도까지로 자신의 가족들과 대할줄은 생각치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회사도 엄마가 다니셨고 아빠는 일하는도중 뉴스보고 있고 엄마가 오라해도 화장실에가버리고 그래서 엄마가 울고 그렇게 마음고생을 했던때가 많았어요. 집에서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하니 더이상 제 아빠인데도 같이 못 있겠어요 안그래도 가장 집안의 기둥을 맡고 있었고 자신의 인내심과 버틸힘을 쏟아붓고 있던 엄마가 너무 건강이 안좋아졌고 저도 집안에서도 집밖에서도 편히 쉬지를 못 하겠고 그냥 살아가고 있는 의미를 도저히 모르겠고 너무 마음이 힘들고 더는 아무것도 할 의지가 없는데 어떻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