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일지 18일차. 진심은 통한다더니, 오늘 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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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업무일지 18일차. 진심은 통한다더니, 오늘 뵙기를 간절히 바랐던 내가 정든 캐나다 고객님들이 체크아웃하실 때 만났다!! 오전조 직원분이 체크아웃 받으셨는데, 딱 키 반납하시는 그 순간에 내가 유니폼 갈아입고 1층으로 가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그 캐나다 고객님들이 Wow~~~!!!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며 나를 반겨주셨다.ㅎㅎㅎ 오전조 직원분께 로션과 칼을 선물로 주셨더라. (직원분 왈, 칼은 조금 무서우셨다고 한다...ㅎㅎ) 내가 "I miss you...🥲" 하니까 두 분이서 Oh~~!!ㅠㅠㅠ 하시더라. 체크아웃 당일까진 짐 보관 서비스 무료라서 짐 맡기고 가셨는데, 나중에 오시면 드릴 손편지도 메모지에 짧게 남겨서 짐 찾으러 오셨을 때 "This is for you!" 하면서 드렸더니 소리 내어 읽으시고는 너무 행복하다고 하셨다! 허그하자며 바로 안아주시더라.ㅠㅠ 손하트도 귀여운 포즈로 날려주시고..ㅎㅎ❤️ 그리고 곧바로 쓸 것을 찾으시더니 우리 호텔 메모지에 손편지로 답장을 써주셨다! 손편지 마무리 멘트에 XXX를 적어주셨는데, XXX가 외국에서 "쪽쪽쪽.💋" 이라는 뜻이다.>< (이전에 유튜브 영상에서 봤어서 이해했다.) 오전조 직원분이 동영상과 함께 사진 찍어주셨고, 나도 "Shall we take a picture together?" 라며 내 핸드폰으로 셀카도 함께 찍었다! > < 나보고 best employee, 최고의 직원이라고 극찬을 해주셨다.🤍 항상 스마일해주셨다고..ㅎㅎ 팁으로 현금 만원도 주셔서 깜짝 놀랐다.ㅠ 오전조 직원분이 옆에서 보시면서 내가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사랑스럽다고 하셨다. 캐나다 고객님들이 한국이 너무 좋다는 말씀도 여러 번 하셨다. 최고의 한국 여행이 되신 듯해서 한국인으로서 너무너무 뿌듯했다!! 내 이름도 알려드렸더니 메모에 적으시더라.:> 다음에 또 보자고, 반갑게 웃으며 가장 완벽하고 행복한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렇게 단골 고객님이 되실 수도..?! 고객님들과 금방 친해지는 내 친화력도 체감했고, 프론트 통과하실 때마다 웃어드리기만 해도 굉장히 호감형으로 인식하시는 것이 좋았다. 언어의 벽을 뛰어넘은 미소랄까!! 그 분들은 참 예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 같았다. 내가 체크인 받을 때 위켄드의 Save Your Tears라는 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것도 흥얼거리셨고, 나한테 보증금 만원 맡기시고 LP 대여도 몇 번 헤가셨다. 나한테 세탁 쿠폰도 받으셨고, 큰 타올도 빌려가셨다. 유독 나랑 자주 컨택하신 분들이기에 자주 웃고 소통하며 정이 들었다. 디음 기회에 또 뵙는다면, 그 때는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그림 그려서 액자에 담아 선물해드리고, 인스타그램 맞팔도 할 생각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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