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떨어지는 알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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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떨어지는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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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재수생인데 용돈느낌으로 돈 벌고 알바경력 쌓으려고 카페알바 지원, 합격 어제 수습이고 오늘 첫 정식 출근. 주말 11시부터 4시까지 근무이고 나 포함 4명. 포스기부터 음료제조, 케이크 포장 등 제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음. 예전에 밸런스 게임으로 나혼자 일 잘함, 팀원들 일 못함 vs 나 못함,팀원들 다 잘 함. 이런 선택지에서 후자가 더 싫다.고 말 했다. 근데 막상 후자가 나의 이야기가 되니 더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 ***같고 자존감이 바닥이다. 손 느리고 레시피도 다 못외우고 일 머리가 나빠요. 내일 또 근무인데 두려워요. 레시피 외우는 팁이 있을까요? 오늘 처음 알았는데 알바생 중에 중학교 동창이 있는데 그 동창은 대학 다니고 있고 나는 못 다니고 있어서 위축됩니다. 저와 그 동창은 안 친해요. 쟤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안 친한게 아니라 별로 안 좋아해요. 결이 다른 느낌. 또한 알바생 전부 다 친해요. 알바같이 해서 친해진게 아니고 원래 친한데 같이 알바해서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있고 저는 좀 떨어진 곳에 뻘줌하게 서 있는데 이미 완성된 무리에 끼어드는 것은 붙임성 좋은 사람이 가능하지 저는 소심하고 내향적이라서 못하겠어요. 자기들끼리 어디 놀러갈까? 택시비가~, 숙소가~ 등.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어떻게 끼어들어요.. 사장님은 비슷한 나이 이니까 금방 친해지겠네^^ 이러면서 저를 뽑았는데. 응~ 못 친해져^^(ㅠㅠㅠ) 사장은 왜 맨날 매장에 오는데? 감시하나? 내가 잘 하는지, 못하는지? 부담스러워요. 도와주세요. 특히 레시피 외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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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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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카페 알바에 합격하신 거 축하드려요! 처음에는 다들 긴장하고 어려운 거 같아요. 레시피 외우는 팁은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는 거예요. 그리고 음료를 만들면서 직접 해보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어요! 동창이랑 비교하지 말고, 마카님만의 속도로 천천히 해보세요.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건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조금씩 다가가면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