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할 때 정말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감을 하시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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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 때 정말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감을 하시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jjin779
·4달 전
어떤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보통 사람들이 공감을 할 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표현한다는 식의 내용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친구가 안좋은 일이 있을 때 우리는 보통 "괜찮아?" 라고 묻잖아요. 근데 그게 진짜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그러는거래요. 솔직히 저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뭐라해야되지 학습된거라 해야되나? 누군가가 안좋은 일이 있으면 괜찮냐고 물어봐야지 맞는 반응이라고 해야하나? 제대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아무튼 그냥 자동반사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예시로, 누가 막 고민상담을 저한테 하면 어떤 애들은 그 이야기에 같이 속상해주고 위로하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저도 위로는 해주죠. 그치만 말로만 "너가 그러니까 나까지 속상해진다" 이런식으로 표현하고 속으론 별 생각 없거든요. 그냥 '이렇게 답변해야된다' 라는 생각때문에 그렇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난감할 때도 있고요. 전 남들 다 이런줄 알고 살아왔는데 그 영상 보니까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좀 신기하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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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이다
· 4달 전
둘다인거같아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진심으로 물어보는경우도 있고..(나도 비슷한일을 경험했을때, 아니면 친구이야기에 나도 같은경험을 했더라면..이라는 상상을 했을때) 다른경우는 친구가 힘들어하니..위로는 해줘야할거같고.. 내가 겪어본적이 없으니 얼마나 힘든지 모르기도 하고.. 그정도로 힘든일은 아닌거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죠.. 그럴때 그냥 나오는말이 무난하게 괜찮냐 괜찮을거다 이런말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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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325
· 4달 전
저도 솔직히 공감해줄때 진심이 아닐 때가 많아요. 별로 안중에 없던 사람이 그런다면 귀찮을 때도 많고요. 근데 또 내 사람한테는 진심으로 해줄 때도 있고, 대부분 사람들이 또 그렇고, 영상에서 말한 것도 아마 정말 본인이 걱정하는 사람 혹은 친해지고싶어서 마음 가는 사람에 한한 내용이였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느끼시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니 걱정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