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서 좀 걸으면 생각이 정리될 줄 알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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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밖에 나가서 좀 걸으면 생각이 정리될 줄 알았는데 생각을 놓치는 느낌이라 더 싫음 에너지만 빨리고 왔음.. 생각이 더 복잡해 짐.. 남 눈치 많이 봐서.. 내일은 산책 안가야지 '세상을 살아간다' 그렇구나. 내가 말한 세상을 살아간다의 의미는 바깥 세상을 좀더 편하게 거닐고 싶다는 뜻이었던 것 같아 욕심 같은건 모르겠고.. 지금 방안에 있는 나의 모습 그대로 바깥에서 사람을 사람그대로 보고.. 그런 어려운 일을 해내고 싶었나봐ㅋㅋㅋ 이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무도 나를 나 대로 안봐준다는 거야. 아무도 나를 모르지만 나를 어떤 사람. 으로 규정할거야. 사람들은. 나는 그걸 느낄거고.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사람들과 소통한다는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겠지. 나는 내 방에 있는게 제일 좋거든. 소통하는 것이 과연 나에겐 어떤걸 가져다 줄까. 공부란 왜 하는 것이며 '나' 보다 불확실 한 것들을 왜 그리도 열심히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고 사람들이게 치이고 상처받으면서도 그들로 부터 내가 얻는게 무엇일까. 어떻게 그들을 신뢰하고 그들의 실수를 보듬어 주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그들의 무례함을 견뎌낼 수 있을까 사실 무례함을 견뎌내는 것 빼곤 다 이젠 해결이 된 듯 하다. 무례함. 가벼운 말 한마디가 어떨 땐 그냥 지나가리 만큼 신경이 안쓰이다가 어떨 땐 듣기 괴로울 만큼 나의 신경을 자극한다 그 무례함을 웃어 넘기는 순간 나는 어떻게 변할 까. 나도 무례한 사람이 되어있으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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