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지 말지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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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지 말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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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저는 12살입니다. 제가 우울증만 4년 을 갖고있다 이번년 7월에 가족에게 말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약을 알프라졸람이랑 셀트랄틴염산염 등등 을 먹고 있는데. 메일 무기력하고 바해하고 집중잘 않되고 기억도 않되고 좋아하는것도 없고. 울고 싶어도 울수도 없고, 자살 계휙 있고.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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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냥이링
· 4달 전
..가족들이 말한 이후로 한없이 가까이 하지 않았나요.? 핀잔이 아니라 제가 며칠 전에 그래서요. 말했더니 정말 달라져서 작은 기대도 않했는데 그러니까 오히려 후회스럽고, 저도 비슷비슷한 상태에요.. 12살임에도 우울했던 나날들이 너무나 많았겠어요,, 저는 12살때부터 우울증이 생겼고 평생 불안함은 가진채로 살아왔는데.. 드디어 우울증 약을 먹을 예정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이제와서 우울증 약 먹으면서 버틴다는게 저에게 좀 허탈한 일이거든요... 전부터 혼자 위로받는 길을 걸으려 애쓰면서 살아와선지 혼자 있을때도 어느 순간 울지 않게 되었고, 위로해주는 것들만 좋아할 뿐이에요. 자살 계획은 수없이 많았지만.. 결국 못해서 여태까지 살아온게 전부더라구요. 살아야 할 이유.. 너무 많이 들어서 잘 알지만 그건 단지 제겐 이유가 못 되어서 아무런 의미가 사라져서에요, 그걸 깨달았을 때 살아야 할 이유가 되어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은 어떤 것도 외면하고 싶지만, 그냥.. 꾹 참아요, 언제까지 살까 생각하면서 계속 살아요. 그리고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될때까지 마음속에 두고 살아요.. 우울증이 약을 먹어도 나아질까 싶지만 믿어보고 싶어요, 글쓴이님의 삶을 어쩌면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위로해 주고 싶고요.. 넘 힘든 순간들을 느껴오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글쓴이분, 정말 그동안 괴로웠던 날들 격느라 고생했어요..ㅠ 이제는 괴로운 생각 잊혀지도록 위로되는 노래도 많이 듣고, 편안하게 쉬어 주세요.😶‍🌫️ 어른 같을수도 있는데 저는 15살이고요, 글쓴이님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이유말고 행복을 찾아주세요,! 이미 상처받은 마음인 걸 알지만... 저는 글쓴이님이 더 삶의 가치를 알았으면 하길 바래요, 응원.. 하고 있을게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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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0312냥이링 감사합니다. 그리고 약에 의존하지말고 그냥 우울증이 심해지는거를 약간 막아주는거리고 생각하고 먹으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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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냥이링
· 4달 전
아하, 그렇군요.. 실은 우울증 약 먹는다고는 말했지만 솔직히 두려웠어요,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거네요. 오히려 살기 버거워지면 어쩌나 하고 좀 고민이었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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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0312냥이링 저는 진짜 아무에게도 않말하고 그냥 약국가서 항우울제 사서 먹을까하다 그래 가족도 이제쯤 이면 알아야 되겠지하고 말했어요. 한번 자살층동이 심했을때 경찰까지 집에 찾아와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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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0312냥이링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솔직히 더힘들어요. 하지만 좋아질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살면 괜친아져요. 두렵다고 우울증은 않치료하면 않되는거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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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다름사람들한테 못하던 말 다 들어줄게요. 한번 말을 던져봐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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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냥이링
· 4달 전
아.. 잘 알것 같아요. 정말 저도 도움이 넘 되요,ㅠㅜ 우울증은 평생 안고 갈것 같지만 밤에만 그랬으면 좋겠거든요.. 저도 꽤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제가 상상을 습관처럼 하다보니, 자살할려고 하면 자꾸만 가족들이랑 경찰이 오거나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못했지만, 그래도 나를 위로해주고 편하게 해주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조금 희망이 생기는 듯해요. 지금도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저도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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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진짜.숨기지만은 마시고 꼭 나아지고 말을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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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0312냥이링 그리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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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냥이링
· 4달 전
언제든지.. 넘 좋은 말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