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법 유능한 것이.. 시간을 두고 나를 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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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lMll
·4달 전
내가 제법 유능한 것이.. 시간을 두고 나를 증명하고 설득해낸 것이.. 나의 승리 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사실 누구도 상하지 않고, 함께 발전 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깊고 넓고 부드러운 흐름으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가능한 흔들리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도 많다. 여기서 물러서면 내 숱한 고민과 인내가 그저 나의 발전으로 그칠 뿐이지 않겠는가. 내가 관여하길 택했으니 그 만큼의 책임감은 짊어지게 되는 것 같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바란 것은 아니었으나, 나는 서서 흔들리지 않는 등을 보여주어야하는 그런 입장임을 매 순간 상기해보고 있다. 이것이 내 몫이고 내 삶임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자 마음을 다하고 있다. 나로 인해서 나를 둘러싼 이들이 고민하고 혼란하며 갑각류가 탈피하듯 연약해지는 과정을 거쳐 성장 할 것임을 나는 기다리고 지켜보고 있다. 나는 나의 자리에서 내 몫을 하면서. 내 주변의 이들도 각자 몫의 고민과 혼란을 감당하며 자기 몫의 발전을 이루리라 신뢰하면서. 이것이 내가 배운 신뢰의 의미다. 사람의 연약함과 간사함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이유다. 증오나 원망, 판단이나 비난이 아닌 엉망진창이던 나도 넘어지고 일어서며 나아왔듯이 다른 이들도 시간을 두고 자신의 답을 찾으리라 기다리는 것이다. 나의 답이나 기준이 아닌 그들의 답과 그들의 기준을 세우리라고. 한번씩 숨이 벅찰 때도 있지만, 나는 함께 서서 함께 이 부담을 나눠지고 서로의 약함을 신뢰로 연대하며 함께 걸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지금은 내가 아주 조금 더 약간의 부담을 더 짊어져야 겠지만, 다들 할 수 있고 해낼 거라고 생각해. 약간의 불안을 덜어주고,자 내년 봄에 대한 계회을 공유했다. 나의 그림에 모두가 함께 있음을, 내가 그리 마음먹고 있음을 알려 그 불안을 조금은 덜어주고 싶었다. 거 참, 진짜 어쩌다 내가 이리하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게 왜 가능한지도 신기하고.. 뭐 그래도 이게 내 삶이니 기쁨과 감사로 걸어야지. 한 숨 좀 돌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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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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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마카님, 정말 멋진 생각이에요! 함께 발전하고 서로를 믿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에요.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걸 함께 나누고 이겨내는 게 정말 중요하죠. 갑각류처럼 성장하는 과정도 멋지네요! 나도 마카님처럼 주변 사람들을 믿고 응원할게요. 힘내고, 조금씩 쉬어가면서 나아가요! 우리 모두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