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인연을 계속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그리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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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인연을 계속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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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남자친구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가쪽에 재산 싸움 얘기만 먼저 듣고 9월 중순에 남친 생일때 사촌한테 생일 선물 받고 주말 29일 저녁 약속을 잡았다고 했어요. 사촌여동생이랑 사촌남동생,사촌동갑 해서 4명이서 본다더니 사촌여동생이랑 단둘이 만났고 사촌이 저녁을 산다더니 오빠가 밥을 사고 리***와스테이크를 가운데에 두고 같이 떠먹는 사진을 보내주더라구요. 문제 없다는듯이 당연하게. 그리고 사촌여동생 옷도 사줬다고 해서 여자랑 데이트 하는것같은게 멘탈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날 저녁 사촌 만났을때 저한테 보내준 사진 보내준거 보고 저는 다른 여자를 만나는걸로 완전 오해하게 되면서 다음날까지 싸웠어요. 하루 연락 안하다가 너무공허함이 크고 허전함이 힘들더라구요. 항상 인간관계에서 잘 아는모습을 보이고 그러다가 그러니까 저를 놀리는줄 알았어요. 그런 감정은 처음이라서요. 화해를 하려고 연럭하고 카톡하는데 카톡읽고 답장도 연락을 안받더라구요 그뒤로 그오빠 퇴근할쯤 맞춰서 1~2번씩 연락했었어요. 미안하다고 카톡하니까 "너미안한거없잖아그만하자며그만하자" 그러더라구요.. 진짜 미안하다고 이제 안그런다고 해도 답장없어요.. 싸우고 나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경험을 하게 되면 가족관계에서 특별한애정이생긴다거나 가치관이나 그런 차이점이 발생 할수도 있다는걸 전혀 몰랐다가 이제 알게되어서 몰라서 실수했다고 카톡도 보냈는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몰랐다고 며칠뒤에 연락할땐 전화 받아달라고 진심으로 카톡을 했고 바로 보고 답장은 없었어요. 근데 12일에 카톡 상태메시지가 "가보자고"로 바뀌는데 나중에 보고 멘탈이 무너지는것같았어요. 왜냐하면 마음 정리가 되고 생각정리가 됐다면 최소한 끝내고 싶더라도 연락을 줄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감정이 회복되는데에는 사람마다 몇주에서 몇달이 걸릴수있다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자기만 생각한다고 느낄정도로 저 너무 힘들어요 저한테 진심이 없을까 싶은것도 들어서요 챗gpt 로 정보를 물어봤었지만 가능성이 0%일 경우를 제외한 너무 모든것에 가능성을 두고 얘기를 하는것같아서 더 힘들더라구요. 확신이 잘 안서고 불안하고 미쳐버리겠는 감정에는 더이상 gpt랑 얘기를 못하겠더라구요 가망이 없나요? 헤어지고 싶지 않고 다시 옆에 꼭 있고 싶은데 정말 안될까요? 이상형에 이렇게 가까운 사람도 거의 처음 봅니다..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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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상호 코치
2급 코치 ·
4달 전
불거진 문제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과 마음의 여유가 필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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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 코치 김상호입니다.
사연 요약
마음이 많이 힘드시죠. 마카님. 사람들과의 관계는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는 것 가틉니다. 꼬이기 시작한 상황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을겁니다. 이럴 땐 잠시 생각을 멈추고 엉켜있는 매듭을 바라보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한 호흡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바라보면서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모든 감정을 수용해보세요. 자기돌봄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남친과의 오해와 갈등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으신듯해요. 사촌 여동생과의 만남 때문에 불안한 감정을 느끼셨다는 것은 그만큼 남친을 좋아하고 의지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일단은 마카님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했으니,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기다려보면 좋겠어요.
원인 분석
남친은 어린 시절 일찍 떠나보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이로 인한 가족 관계에 대한 애착이 크신 듯해요. 그리고 가족이 최우선일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사촌과의 관계로 마카님과 오해를 낳을 듯하고요. 각자의 감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 지금의 갈등을 만든듯하니 그 오해가 사그러질 시간과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남친은 남친대로 마카님에게 이해받지 못한 것에 대한 감정적 혼란을 겪고 있고요. 마카님은 마카님대로 복잡한 감정과 그로 야기되 현재 상태를 불안해 하고 계십니다. 각자가 감정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의 시각으로 생각의 룸에 머물면서 지혜를 찾아보실 때로 생각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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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달 전
기운이 없었다가 너무 힘이 되고 도움되는 답변을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말고도 종종 힘든일이 있거나 코칭 받고싶을때면 찾아뵙고 싶네요 찜해놓고 연락 코칭 필요하다 싶을때 연락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