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폭력, 그리고 꽤늦은 독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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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폭력, 그리고 꽤늦은 독립
커피콩_레벨_아이콘꼬꼬집사
·4달 전
사실 이 일로 인해서 직접 면대면 상담은 했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요(사설기관) 그래서 비교적 짧은 시간 많이 호전이 되고 편안해진 상태이지만 드문드문 트라우마처럼 그 기억은 나요 서른중반나이에 가족이랑 지내다가 사이좋던 동생이 결혼으로 출가를해서 부쩍 상실감이 드는 시기 가뜩이나 어릴적부터 저에게 폭력 및 화풀이식으로 대하던 부친으로 인해 슬슬 예민해지기도하엿고 어릴적부터 함부로 일컫는 습관 본인 화나면 이***저*** 찾는 언행은 제 스위치거든요 그걸 눌러버리는참에 저도 맞서 대응하고 화를 내고 다 뿜어냈습니다. 머리가 커서 싸우니 한마디도 안지고요. 그에 물러설곳이없었는지 처음으로 어떤 잘못으로인해 체벌하는 적은 있었어도 물론 예전에도 화나면 손이나 발을 사용하는 존경못할 인간이엇지만 이번에는 목을 잡더니 들어가라며 협박을하는거죠 뮬론 저는 몇번이나 그 손에서 빠져나왔지만 또다시 반복적으로 목뒤를 잡더라고요 4번인가.. 너무 심각해져서 저는 핸드폰을 들고 그 사람을 쳐다봤습니다 신고하려는 절 알아챘는지 그만하긴했지만 그 이후로도 욕설 술병으로 얼굴을 올려버린다거나 ㅋ 진짜 처음들어봤네요 참고로저는 여자 장녀입니다 어릴때부터 아들대하듯이 그리고 졸병부리듯이 자주 때려왔고 머리를 때리거나 발로 때린다거나 그런것도 있었네요 이번에는 성인이후에 맞은거고 목을 중점적으로 잡는다는게 생각보다 트라우마인게 이게 약간 조른 건 아닌데 급소다보니 상식적으로 날 함뷰로하는 것 이상으로 자존감이 많이 무너지더라고요 괜찮을줄알았는데 그날이후 하루즁일 밥먹다가도 우는 저를 발견하고 이러다가 망가지겟다 생각이들어 상담을 받앗고..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그리고 독립도 했습니다. 그 사건이후 그 사람은 가족이 아닌 저에겐 가해자이고요 집을 알아보는 한달가량 같이 지내야하는게 너무 고통스럽더라고요 다른 가족들이 제맘을 이해해주지않을거라는거..잘알고.. 어머니는벌써 이걸 그냥 해프닝으로 넘기고 누군가 앞에나서서 사과하셔야죠 하면좋겟는데 그런 가족이 제겐 없어요 가족은 잇는데.. 그런 가족이 없어요 그래서 그것도 2차적으로 매우 외롭고 슬프더라고요 내가 지킬수잇는건 나구나. 나밖에 나를 여기서 못 꺼내쥬는구나.. 어디서보면 밖에서 맞고온자식을 뷰츅하며 때린*** 찾***니는 아빠가 나오죠 그런 일본드라마를 보다가 정말 아이처럼 펑펑울엇습니다.. 내겐.. 세상에 가족이라는 사람이 날 해치려한다.. 이게너무 충격적이어서요 지금도 그 사람의 호칭은 쓰지않아요 저에겐 이미 죽은사람이전에 애초에 그 자격도없는 사람이니 아쉽지않죠 부실하던 원가족이 깨어지고 혼자 지내는데 꽤 행복합니다 다만 그냥 어릴적 그 인간에게 불합리하게 맞고 가족들에게 이상한애취급받고 자라온 제가 너무 불쌍하네요... 항상 너가뭘하느냐며 너가뭘할수잇느냐며 날 깔아뭉개기바빳던 그 존재.. 날 구해주지못한 엄마... 힘없는 동생은 당연히..그렇죠 평생에 제 편이 없었더라고요 항상 그들에게 꺾이고 짓밟히고 나중에 저혼자 일어나려애를써서 일어나고.. 그냥 좀 멍할때도있어요 대체 가족은 왜 있는걸까... 그들도 원하는 딸이 있었겠죠 저도 원하는 부모가 있었어요 이***가아니라 우리 ㅇㅇ이 자식농사 망쳣네가 아니라 ㅇㅇ는 ㅇㅇ가 있어서 좋다 우리 ㅇㅇ 힘내. 예쁘다. 고마워. 왜 이게 안되었을까요 제가 그렇다고 말썽을 부리고다닌것도아니고 부모에게욕을하는애도아니고 학교도 회사도 성실히 다니면서 제몫을 해왔는데 그냥 그런 사람이 가족이었던 거겟죠 항상 엄마는 그러더라고요 네 아빠는 엄마가일띡죽어서 불쌀하다고 너도 불쌍해생갓하라고 그럼 나는 무슨 피해자인가요.. 같이있을땐 둘이서 척척 저를 배제하며 따돌리듯이 둘이서 식사를한다거나 그러더니.. 독립하고나니 둘만있기가 매우 적적한가봅디다 하루종일 엄마에게전화가와요 너무 화가납니다 집에있을땐 어거지로 너 내가 다커서도 거둬준다식으로 대하더니... 모자란애취급하더니 독립하니 외롭다며 수시로전화... 너무 이기적이에요... 부친쪽은 더는 볼 일 없게 할거고요 절위해서도요 엄마는 보고있지만.. 다양한 감정이 들어요 동생이랑은 잘 연락하고지내고요 원래도 친했고 제 가족은..동생뿐인거같아요 지금당장 결혼이나 다른 변화는 안 주려고해요 자신도없고 저는 혼자가 맞는 사람이라 생각이 많이 들어요 참.. 가족이 뭘까... 그런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렇게나 상처를 주는데... 답답한마음도 남아있는것같아요 ㅠ휴 가장 최근일이어서..아직 덜 맘이 정리된거겟죠 그래도 글로 남겨보고싶었습니다.. 가족의 연은 소중하다는데... 저는 너무 원통하네요... 사랑한번 제대로 받지못한것같아서요 같이 산다고 가족이 아니라.. 마주해야 가족이죠.. 이혼가정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비참하게 크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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