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자체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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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자체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정직한후춧가루
·4달 전
제가 원래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였어요. 근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사람이 싫어지고, 친구관계 이하면 공감을 못하거나 그래요. 예를 들면 안친한 반 애가 아파서 쓰러졌다고 가정 하면 못해도 '아프겠다'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저는 만약 애가 쓰러졌다고 하면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오히려 '쓰러져서 반 전체가 조용해져서 잘 되었네'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덜 친한 친구들랑 같이 이야기하면 뭔 이야기인지 모르겠고, 짜증만 나요 차라리 걔들이랑 이야기할빠에는 지나가다보이는 나무와 대화하는게 더 재밌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탈테 숨이 막힐때가 있어요. 심지어 너무많을때 입에서 혓구역질이 나올때도있었어요하.... 어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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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선형 코치
1급 코치 ·
4달 전
내 마음이 불편할 때 다른 사람에 대한 마음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간관계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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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 전문 코치 이선형입니다. 타인에 대한 감정이 여전과 같지 않다고 느끼시며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사연 요약
마카님,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공감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군요. 덜 친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자연과의 교류가 더 즐겁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또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불편함을 크게 느끼시고 계시네요. 이러한 감정 변화가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 중이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마카님.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로나 실망을 경험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공감 능력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스트레스나 감정적 피로가 작용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의 불편함은 대인 관계의 부담감이 직접적인 신체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결과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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