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래 이유도 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쉽게 무기력해집니다.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제 편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도 거리감이 느껴지기 시작해 완전히 고립된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그토록 바라던 대학에도 붙고 입시도 끝나 살아가는데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점차 더 우울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조사들도 다 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 때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느껴져요. 부모님에게 짐이 되는 것 같고 남과 저를 쉽게 비교하게 됐어요... 외모 콤플렉스도 없었는데 최근에 생기기 시작해 여러 부분에서 자존감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모두 끊고 싶고, 사람이 무섭네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지 꽤 됐는데 그땐 스스로를 달래줄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도 안 먹혀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병원에 방문할 수 없습니다. 혼자 가려고 하자니 비용 부담도 커요. 원인도 알 수 없는 스트레스랑 우울감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하고 싶습니다. 생각이 많이 복잡하고 심경 변화가 커 글이 두서없다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해결 방법이 있다면 제발 알려주세요.
어릴땐 볼펜같은거 죄다 분해해놨음. 책 자주 찢었음. 연필이나 지우개 자주 망가뜨림. 산만하다는 소리 자주 들었음. 종이, 천, 손톱같은거 뜯어 먹었음. 연필 같은거 사람에게 던진적 있음. 제 뜻대로 안되면 악을쓰고 난동부렸음. 폰 던져서 액정 깨뜨렸었음. 나만 미워해 이런 생각 했었음. 주의집중 잘 못함. 지금은 할 일 끝까지 미룸. 몸 가만히 못둠. 충동적으로 행동함. 물건 자주 잃어버림. 할 일 자주 잊어버림. 제출 시간 매번 늦음. 말 많음. 혼잣말 최소 몇십분씩 매일 함. 말을 장황하게 길게 함. 남의 말에 집중 잘 못함. 덕질하다 유튜브 보다 게임하다가 이럼. 종이 있으면 끝부분 구김. 문제나 책에서 중요단어 빼먹고 읽곤함. 책 제대로 못 읽어서 한 줄 한 줄 읽음. 수업이나 강의 집중 못하고 매번 딴생각. 어디 박거나 부딪히는 일 많음. 방향감각 이상하고 길 못외움. 조리방법 같은거 잘 못 외움. 얼굴 인식 잘 못함. 사람 대하는거 어려움. 대인기피 기질있음. 눈 잘 못마주치고 시선 회피함. 목소리 큼. 집에서 핸드폰, 립글로우즈 맨날 잃음. 영상 대부분 배속해서봄. 일 한뒤 몇번씩 다시 확인함. 맨날 뭐 잊어버림. 체계적으로 뭐 하는거 어려움. 주변 자극에 예민함. 강박증세 비스무리한거 좀 있음. 자도 자도 피곤함. 도파민 중독이라 커뮤, 게임, 유튜브 중독. 자주 말귀 못 알아먹음. 성격 급하고 짜증 많이 냄. 종종 남 말 예측해서 말 끊고 대답함. 자주 불안해 함. 실수하는것에 신경 과하게 씀. 집안일 매일 미루고 안함. 싫어하면 회피함. 계획 세워서 수행하는거 잘 못함. 충동소비 잦음. 멍때릴때도 잡생각이 많음. 말하다가도 주제 이상하게 튐. 직전까지 하던 말이나 하던일 까먹음. 공부 못함. 눈치 없음. 융통성 없음. 자세 구부정. 가만히 앉아있는거 잘 못함. 했던 실수 반복. 딴생각 시작하면 다른 소리 안들림. 쉴때 나가는거, 씼는거, 먹는거 자주 미룸. 핀트 나간소리 종종 해댐. 급발진 자주 함. 이러는데 검사 받아봐야 할까요?
저는 일하기 싫어요. 그래서 면접도 포기해요. 근데 마음이 불안하니까 지원은 멈추지 않아요. 삶을 살고 싶지도 않아요. 원하지도 않는 구직을 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행동들도 너무 힘들어요. 민폐 안끼치고 안아픈 죽는 방법 있으면 당장이라도 안 살고 싶어요. 우엑. 인생이 너무 짜증나서 토 나와.
컨디션이 좋지 않은건지 그냥 하기 싫은건지 모르겠다 4시간동안 멍때리는게 맞는걸까
나도 좋은사람이되려고 노력해~라고 자아성찰하는 척 하면서 어느순간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람좋은척 남을 어떻게든 은근히 깎아내리려하고 그런사람이 제 친구네요.. 결국엔 평생 자기자신밖에 모르고 사는..거기에 자극받는 저도 한심스럽고.. 결국엔 이런애들은 무시가 답인데 무시하기엔 저도 자존심이있고 자존감이란 사라져버릴대로 사라진 사람이기에 무던하게 맞서거나 무시하거나 한다는게 좀 어렵네요. 제생각엔 제가 아무런 악의없이 넌지시 한 말에 혼자 자극 받고 담아두다가 저런식으로 표출 하는것같아요. 이런친구란 걸 깨닫고 나서 대충 5년이상 넘었는데 나이도 먹을만치 먹은 이 친구 도대체 어찌대해야할까요
저는 누군과와 대화하거나 기분이 좋을 때 웃음을 참기가 어려워요. 손을 꽉 쥐거나 볼을 깨물어도 살짝씩 새어나와요.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도 조금이라도 재밌는 상황이 생겨도 남들은 웃지 않는데 저 혼자만 웃고 있어요. 짜증이 나도, 화가 나도 자꾸 웃음이 나와요. 게다가 저는 웃으면 눈까지 접혀서 웃는 게 확 티가 나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뭔가 해결책을 있을가요?
우울하다 몇년째 약을 먹어도 운동을 해도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도 심리상담을 받아도 심장을 으깨버릴 것 같은 이 공허함은 채워지지않아요 그냥 깨지 말고 계속 잠들었으면..
감정 마음 환경요인
이제 난 살 이유가없다
과거에 안좋았던 일이 떠오르면 가슴이 답답해요 울면 나아질까 싶은데 울지 못해요.. 슬픈 노래를 들어봐도... 눈물이 나질 않아요.. 나를 아프게 하면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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