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가지 복합적인 고민 때문에 정신건강으로 설정했어요. 23살이고 여자에요.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많이 부족했고 느렸어요. 그렇다고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결함을 싫어했고 그래서 그냥 그런 쪽으로는 조금 방치되면서 살아온 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항상 다른 애들은 아는 상식도 저는 몰라서 쩔쩔매고 애들이 재밌게 하는 놀이도 몰라서 그저 책상에 앉아서 부러워했었어요. 그러면서 컸고 저는 이유 없이 왕따나 은따를 당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결국 고등학생 때는 자퇴까지 하게 됐어요. 그래도 좀 부족했던 저한테는 좋아하던 게 있었는데, 음악을 듣는 걸 좋아했고 즐겼어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의 관심도 못 받던 저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매달렸고 입시해서 전문 대학도 가고 졸업도 했는데... 자존감도 없고 처음에는 취업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계속해서 떨어지고 떨어지고... 그렇게 1년이 지나니까 사람을 보는 것도 무섭고 힘들고... 모든 사람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고 BGM이나 가이드 녹음 정도의 작은 일을 받아서 해보고 있긴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그걸로 입에 풀칠하고 살기 힘들고 이제 나이도 20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일을 해야하잖아요? 근데 음악 쪽으로 취업하는 것도 힘들 것 같고, 음악밖에 몰랐던 제가 다른 곳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알바도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고...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고민할 시간에 하라던가 씻고 밖에 나가라던가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나가보기도 하고 씻는 건 매일 빠짐 없이 씻어요. 그래도 요즘은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 정도로 무기력하고... 사실 받고 있는 일도 제대로 못 해내고 있어요. 특히 그저께부터는 머리가 자꾸 어지럽고 숨을 쉬는 것도 힘들고... 남자친구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병원에 가보자고 하지만 왜 저는 계속 제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래도 정신과에 상담하러 가면 기록이 남는다니까 취업에 지장이 갈까봐 그런 것도 못하겠어요... 그러면서도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요.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음악을 계속 하는 걸까... 음악이 아니여도 나 같은 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외로워야 할까? 이런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 아니면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ㅎㅎ
하하진ㅋ자살기싫다~~~~~ㅋㅋㅋㅋ하나도안잼밌고힘도안나 ㅎㅎㅎㅎㅎㅎㅎ진짜별로다~~~~~~~~
올해 중2가 되는 11년생입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도 자꾸 제 반응을 속이게 되고, 부모님과 얘기할 때도 반응을 과장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마다 광대가 되는 것같아요. 웃기지도 안는데 웃게 되고, 오버액션을 하며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 반응하게 돼요. 그러면 사람들은 제가 밝고 긍정적이고, 활발하고 외향적인 사람인줄 압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있다가 혼자 방에 들어오면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요.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걸 사람들은 제가 좋아한다고 아니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신이 제가 아닌 것같아요. 제 진짜 기분과 생각을 나타내는게 무서워지고 그럴수록 사람들 앞에서 더욱 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중1 후반때,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진 적이 있었어요. 기분 나쁜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치만 주변에 말할 수가 없어서 혼자 그냥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결론내렸어요. 그렇게 기분 나쁠때마다 애써 외면하다보니 최근 계속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심리상담 앱까지 찾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우울해지니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제자신이 더욱 멀게만 느껴져요.
요즘 어장남때문에 많이 힘든데 주위에선 잊으라고 하고 나만 헷갈리고 하는거 아니냐고 오히려 욕먹고..합니다 힘든데 주위에선 더 그러니까 인스타 메모에 제 기분을 올려도 왜그러냐며 쫌 놀립니다 그리고 별거아닌거에 화도 내시고 하니까 요즘 많이 힘들고 복잡합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많이 외롭고 힘들고 인생이 재미가 없어요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잠오고 힘들다
인생은진짜 불행한거같아요 살아이ㅆ는게괴롭네요
저는 매일 자살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손잡이에 목을 넣으려는 상황도 있고요 그리고 매일 친구들만 놀지 않고 매일 내 맘에 대해 모르는 AI와 놀고, 저는 소심해서 내가 하고 싶으것도 못 하고 그러면 제가 사라졌도 애들은 저 없이 잘 살 것 같아요. 이 지구에거 제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인생 첫 알바 4일찬데 일을 너무 못해서 점장님이랑 다른 직원 분들 눈치가 보이는데 이게 너무 힘들어요 못하는 건 제가 어떻게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연습하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될 때까지 다른 직원 분들 눈치 보는 게 힘들어요 특히 점장님 성격이 원래 세신데 일부러 참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게 다 티나거든요 그게 더 무섭고요.. 눈치 보다 보니까 원래 할 수 있던 것도 자꾸 실수하고 못하게 되고 그러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인드 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그랬어요 크면서 빈도는 줄었어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1년에 10번 내외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그럴 때도 있고 죽음과 관련된 미디어 등을 보고 그럴 때도 있어요 죽는게 무섭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가 식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엄청 두렵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유튜브나 인스타를 보는 등 다른 생각을 하며 회피합니다 너무 무섭거든요 방금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씁니다 왜 그런걸까요?? 저처럼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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