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학생인데 갖고싶은게 있지만 엄마께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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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학생인데 갖고싶은게 있지만 엄마께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치1124
·2달 전
우선 중학교 3학년 학생이고요 현재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저랑 동생에게 월 300씩 총 600만원의 양육비가 나오는걸로 알고있어요. 저랑 동생은 학원비 합쳐서 대략 150 정도되고요 평소에 전 엄마께서 저희 둘 키우느라 힘드시고 할머니께서도 돈 절약해야한다고 하셔서 엄마께 무언가를 사달라고 한적은 거의 없어요. 요즘들어서 곧 고입이고 학원교재량이랑 학교교재량도 많아지고 있는데 친구들 보니까 아이패드 갤럭시탭 활용하던데 정말 좋아보이더라고요. 너무 갖고싶은데 엄마께 부담드릴까봐 도저히 말을 못 꺼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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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nomirei
· 2달 전
음.. 알바가 가능한 나이면 시간짧은 알바하면서 천천히 갚아나간다는 약속을하면 좋을텐데.. 일단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한것도 아니고 공부를 위해서 사는거니까 조심히 말씀드려보고 안된다하면 별수 없..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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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1124 (글쓴이)
· 2달 전
@kiminomirei 엄마께 너무 부담드리는걸까요 섣불리 말을 못드리겠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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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이찡구
· 2달 전
저희집도 이혼 가정에 엄마가 혼자 벌어 절 키우셨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뭐 하나 사달라고 조른적이 없었는데 최근 다 큰 저보고 그러시더라구요 한번도 뭔갈 사달라고 조르지 않으니 그게 더 마음이 아팠다고 눈치보며 크게 한 것 같다고.. 당연히 없는 형편에 부담이 안되시진 않겠지만 갖고 싶어하는 걸 갖고 난 후 행복해하는 글쓴이 님을 보면 어머니도 더 행복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더해서 더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베스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