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절 보고 웃는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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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절 보고 웃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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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평소에 외모 컴플렉스가 있긴하지만 그냥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외모일 뿐 못볼 정도는 아니라고 나름 건강한 정신으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신경쓰이더라고요. 발단은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사람이 미소를 짓고있는 걸 봤을 때 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길을 걸을 때 무표정으로 걷다보니 그게 이해가 되지 않아 더욱 무서웠던 것 같아요. 휴대전화를 보고있는 것도 아닌데 정면에서 웃으며 걸어오니 내가 웃기게 생겼나? 오늘 내 옷차림이 웃긴가?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어요... 처음 한 사람을 보고, 뒤이어 두 번 세 번 같은 일이 반복되니까 저도모르게 맞은편 사람들의 표정을 힐끔힐끔 살피게 되더라고요...오늘만 해도 대여섯명 정도가 미소를 지으며 저를 지나쳐갔는데 너무 무섭고 불안했습니다...휴대폰을 보거나 전화통화를 하고있었다면 괜찮았을텐데, 저를 쳐다본 뒤 웃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평소에 미소를 짓고다니는 사람들이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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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생각과 자신에 대한 검열
#외모
#무표정
#시선
#미소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만나게 되어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마카님.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웃으며 지나가는 것을 보고 불안함을 느끼셨다고 하셨네요. 평소에는 외모를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셨는데 오늘 특히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는다는 느낌에 불안해지신 것 같아요. 오늘 일이 조금 당황스러우셨겠지만, 아마도 자연스럽게 웃으며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아닐까 생각해보시면 마음이 좀 더 편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 오늘 경험하신 불안은 자기 이미지와 외부의 반응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사람이 평소 느끼지 못하던 시선을 갑자기 의식하게 되면, 그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 과정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과잉 해석하게 되는 것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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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호퍼
· 4달 전
걍 맨날 웃고 다니는데 나땜에 이런생각하는사람 있으려나 생각하니 맘이 안 좋네. 못생긴 얼굴 본다고 웃음이 나오지 않아요 지나가는 사람 얼굴 못생겼는지 잘생겼는지 생각 안 함 그게 뭐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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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호퍼
· 4달 전
@레전드호퍼 그냥 그사람 인성문제죠 님 얼굴문제 아니에요 진짜 누구 얼굴 생긴거로 웃어본적없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