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과약중에 조현병 조울증 약을 복용중인데 먹은지 일년이 다되어가지만 저는 약을 먹고싶지 않은데요ㅜㅜ 초반부터 입원이나 정신과상담부터 다 하기싫엇어요 근데 부모님때문에 입원도하고 약을 먹게됐는데 의사는 단약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약을 그만먹고싶어요ㅠㅠ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ㅠㅠ
예비 중3인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간단한 일상생활이 하나도 안되고.. 생각은 하는데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는 법이 없고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 엄마가 공부를 도와주시다가 갑자기 일을 시작하셨는데 아마 저 때문인 것 같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를 안하고, 말도 잘 안듣고.. 이러니까 답답해서, 집에 있기 싫어서 일을 시작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도 정말로 공부를 하고싶고, 한가지에 몰입하고 집중하고 싶어했는데 도저히 그게 안되니까 스스로 하나씩 놓아버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지금도..이제 엄마가 집에 있지 않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엄마한테는 좋은 딸이 되고싶고..하는 마음에 문제집 답은 다 베끼고 있어요..이러면 아무한테도 도움될게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집중을 해보려고 문제집 하나만 2시간~3시간정도 붙잡고있어봐도 이해되는 내용도, 풀리는 문제도 하나도 없고, 결국 그 날 해야할 일들이 전부 밀렸어요. 공부말고도 해야할 숙제도 많고..이걸 다 해야하는데..공부는 이때부터 제대로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집중해야할 시기를 미뤄요. 지망하는 고등학교에 가려면 성적도 중요한데..3학년 1학기 성적이 가장 중요한데..이대로 가다가는 *** 것 같아요. 그것 말고도 좀 이상해진 것 같아요. 혼자 있으니까 지금 있는 상황이 다 가짜인 것 같고, 꿈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여기서는 어떤 일이던지 일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 있는데도 하루종일 긴장하고 있고 불안하고 계속 무언가 신경쓰이고..이러면서 어떤 일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혼자 글을 읽거나 어딘가에 몰입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고..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싫어지고..엄마를 제외한 모두가 다 부담스럽고 긴장되고 불편해요. 말도 어휘 선택이 굉장히..엉뚱한 것 같아요. 누구에게 상처가 되거나 이런 말은 아니지만, .. 말을 하고나서 뭔가 전달이 잘못됐다.. 제대로 설명이 안된 것 같다거나..아..이런 단어를 쓸걸.. 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다른 것도 더 있지만.. 빨리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렇게 계속 지내고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엄마는 상담 받는걸 꺼려해요. 사실 전에도 한번 상담을 해본 적이 있는데.. 제가 말을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 제 기준에서는 여자 친구들보다는 남자 친구들이 더 어울리기 쉽다. 남자 친구들과 노는게 훨씬 더 재밌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성적으로 혼란이 있는 것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었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하니까 상담이 의미가 없지 않을까.. 저번이랑 비슷하지는 않을까.. 그렇기도 하고 상담 비용이 비싸다보니 엄마한테 상담을 하고싶다고 말하기도 그래요.. 그런데도 정말로 이렇게 지내고싶지 않아요. 벗어나고싶어요. 지금 저는 제가 정말 싫고..벗어나서 멀리 도망가서 다시는 저를 보고싶지 않아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지금이게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만 더 있으면 꿈에서 깰거야. 진짜 현실은 이렇지 않을거야. 곧 모든 문제가 사라질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넘겨버려요. 공부도 하고싶고 그만 베끼고싶어서 답지를 어디에 숨겨달라고 부탁해볼까 싶기도 했는데 도저히 입이 안떨어지더라고요... 제가 명확하게 말을 잘 하지 못할뿐더러 믿을 수 있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밖어 없는데.. 엄마한테는 힘들다고 얘기를 못하겠어요. 옛날에 너무 힘들고 세상 누구한테 말해도 벽이랑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 나쁜 짓을 했는데..그걸 또 멋모르고 엄마한테 보여줬어요. 그러면 엄마가 이해주거나, 안아주거나, 같이 얘기를 해보자고 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엄마가 물끄러미 생각하더니 텅빈 눈으로 저를 보면서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고 하는거에요. 항상 재밌고 유쾌하고 친구같던 엄마가 그러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다음에는 그냥 넘어졌다고..웃으면서 둘레대고 넘어가고 그랬거든요. 안하면 좋은거지만 해야 지금이 현실이고, 진정이되고 숨을 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살아있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느낌..? 그 다음부터 엄마 일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게 되었어요. 나쁘다는건 알지만 엄마가 갑자기 사라질까봐.. 아직도 너무 무서워요. 정말로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살수도 없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안하고 있어요. 저는 행복하고 싶은데..저의 롤모델은 그러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안하고있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몇분 후에 이걸 하면 행복하지 않을까? 다음주에 이날은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데 하나도 즐겁지 않아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행복하고싶어요
사람들과 갈등이 있었던 걸로 상담을 받으면 상담사에게 지적 당하는것처럼 느껴져 너무 괴로워요... 유독 나한테만 뭐라 하는 느낌... 제가 마치 엄청 잘못했던것처럼 느껴지고 속으로는 "내가 자존감이 높지 않아서 이렇게 내가 괴로워하나봐... "생각이 들어 더 괴로워지고 상담사가 절 싫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상담사와 상담을 오래 받을수 있을까? 그리고 상담사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거의 맴도는 것 같아요. 누군가와의 갈등으로 상담을 받으면 상담사한테 까지 안 좋은 생각이 드니 미치겠습니다....
19살 삶에 미련이 없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자살 충동이 너무 옵니다 그만 겪고 싶어요 괜찮은 날은 오지 않았어요 매일 똑같았어요 그냥 외면하고 살았는데 현실적으로 평범하게 사는건 안되는거였죠 나는 또 절망만 느낄뿐이에요 죽고싶을때 눈물이 너무 나요 왤까요 죽는건 좋은건데 하지 못해서일까요 아 살고싶다 근데 못살겠어요
별로 웃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혼자 가끔 씨익하고 웃어요 그런데 남들 있는 상황에서는 잘 안 그러는데(굳어있는 느낌?) 집에 있으면 종종 그래요.... 주로 어떤 상황이냐면 아무 상황도 아닐 때 그래요 무슨 일이 있었거나 한 것도 아닌데 그렇습니다. 웃으니까 좋은 것도 있어서 병때문에 그렇다고 뭐라 쉽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좀 평소에 남들 앞에선 굳어 있다가 좀 친근해지거나 마음이 편해지면 해맑은 정신이긴 해요... 이런 제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제가 조현병이 살짝 있다고 병원에서 들었는데 그거 때문인가 궁금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하고 싶은 건 소비가 아니라 창작인데 연성하다보면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내가 그리려고 했던 방향이 아니고 내가 봐도 내 그림이 너무 못 그려진 것 같고 잘 살려내지도 못해서 그리기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그러다 남이 창작한 걸 보면 너무 예뻐보이고 제가 원하는 것에 근접해 있어서 너무 부럽고 잘 안 그려진다는 사실에 화도 나요.... 그냥 연습만이 살 길이라고는 하는데 기본기가 없으니 연습해도 실력이 전혀 안 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이럴 땐 어떤 시도를 해보는 게 좋을련지요.......? 그냥 소비만 하고 살아가는 게 맞는 걸까요.
재수해야 되는데 공부해야 되는데 망상이 자꾸만 계속 절 붙잡아요. 고등학교때도 그랬는데 뭐 왕따 그런 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학교에 잘 적응하진 못해서 친한 애들보다 어색한 애들이 항상 더 많았고 학교생활 자체도 저랑 잘 안 맞는 거 같아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졸업하고 재수 시작하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습관이 되어서 자꾸 괴롭히네요. 제 망상은 되게 구체적이예요. 유명한 사람이 되고 멋진 사람이 돼서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게 주로 하는 망상인데 그 사람의 주변 인물이나 상황이나 그런 게 되게 구체적이예요. 잠깐 스쳐가는 상상이 아니라 저도 되게 즐기면서 망상을 아주 깊고 구체적으로 해요 도데체 어떻게 고쳐야 될까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잖아? 근데 시간 자체가 흘러가는 걸 불안해하는 사람은... 뭘로 치료해야하는거야? ..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 수록.. 지겹고.. 불안하기만한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
별거 아닌 상황에서도 매우 불길하게 느껴지고,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지워지질 않고, 앞날에 대해 매사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상황들이 계속해서 떠올라서 힘듭니다. 신경안쓰려고, 스스로 극복해보려고 해도 내가 상상했던 두려운 상황과 직면했을땐 소용이 없었어요. 작년에 동네정신과에서 약도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효과도 별로여서 자존감을 더 무너뜨리는 기분이 듭니다 .
원래도 말을 잘하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면접을 보면서 말을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덜덜 떨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사람 눈을 마주치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 눈을 *** 못하겠어요 알바 면접에서도 사람 눈을 왜이렇게 못보냐는 말도 들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