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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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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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저는 고삼인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연애를 한달 이상 넘겨 본 적이 없어요. 대부분 썸에서 끝나거나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끝나요. 일단 공통점은 그 사람들이 저를 먼저 좋아해서 연락 했다는 점이에요. 연락하면서 좋아지겠지 싶으면서도 알고보면 그 새로운 자극에 저도 모르게 순간 감정에 헷갈리는 거죠 그러다가 이제 썸을 타는 사이가 되곤 해요… 저는 회피형이라.. 연락이 잘 되는 편이 아니고 누군가 제 영역을 침범한다 생각하면 정이 떨어져요. 그 사람들은 정말 착하고 배려넘쳤지만… 저의 연락 기다리는거에 지쳐서 먼저 끝냈어요.. 저는 또 이 관계를 끊어내기 미안해서 질질 끌었어요.. 실은 제가 좋아했던 친구를 잊지 못해서 다른사람을 만나보*** 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찾***녔지만 결국에는 돌고돌아 좋아했던 친구에게 눈길이 갔어요.. 좋아했던 친구와는 이루어 질 수 없다는걸 알지만 조금의 희망 때문에 못 끊어요… 친구들이 주변에서 계속 이런식이면 연애 못한다고 말해요. 그저 외로워서 아무나 붙잡는 걸까요… 굳이 연애를 안해도 되는데 뭔가 연애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한달도 못 넘기는 제가 불안해요. 저도 아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걸 어쩌죠… 저와 같은 분들 있을까요 저는 혼자가 편한걸 까요? 언제쯤 연애를 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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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두나두몰라
· 4달 전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중,고등학때에 만남이라는 거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외롭기도 하고 핸드폰 연락이 끊임없이 누군가와 되고 싶은 마음으로 한학기에 한명 혹은 두명씩 만났던것 같아요. 사람이 외롭다보니 조금의 호감과 호의로 만남을 시작을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관계였던 것 만큼 약간의 지침과 질림이 생기면 헤어지고 다른 연락할 사람을 찾았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한 분과 현재 10년째 만나고 있어요. 현재 깊은 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저와 비슷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이 들어요. 그 당시의 저와 글쓴이님은 깊은 관계를 시작될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누구를 만나도 깊게 이어갈 수 있는 마음상태는 아닌것 같아요. 가볍게 시작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실텐데 언젠가는 인연을 만나게되어 긴 관계를 맺으실 수 있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