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공부를 같이 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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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공부를 같이 못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고민을말해봐
·4달 전
저는 지금 제 나에 또래 친구들 보다 몸무게가 많이나가는 학생입니다. 3년전 부터 다이어트 시도를 해왔는데 많이 뺏다가 요요가 온 상태입니다. 전 남의 시선을 잘 신경쓰는 편은 아니였는데 지금은 너무 눈치를 보고 저에게 자신감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몸이 별로이긴 합니다. 그래서 신체검사를 할 때 마다 누가 나를 놀리까봐 조마조마하며 겨우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아이들이 마동석이라고도 놀리더라구요. 너무 수치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저도 다이어트를 많이 해봐서 저에게 맞게 살을 빼는 방법은 잘 알고 있지만 저는 무릎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형태로 태어났기에 ( 휠체어를 탈 만큼은 아닙니다. )항상 체육시간에 참여를 못해서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들 하는 줄넘기도 하지 못합니다. 여기에다가 저는 공부도 잘 하지 못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은 잘 빠지지도 못하고, 공부에도 집중이 잘 안됩니다. 저는 12살입니다. 가끔씩 연세가 꽤 있으신 분들은 12살이면 많이 놀 때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제 친구들의 항상 학원은 8시가 넘어서 끝납니다. 몇몇 아이들은 주말에도 학원을 가서 바쁘더라구요. 그 바쁜 와중에도 숙제를 꼬박꼬박 잘 해가구요. 항상 12시가 놈어서 잔다고 합니다. 반면에 저는 학원은 5시, 늦으면 6시에 끝나는 편 입니다. 저는 제가 학원이 일찍 끝나서 공부머리가 안되는 줄 알았는데, 주변 지인들은 숙제를 너무 안해가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여름 즈음 부터 숙제를 하긴 했지만, 귀찮아서 혹은 하기 싫어서 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엄마한테는 당연히 숙제 미완료로 뜹니다. 이것 때문에 엄마한테 혼난 적도 없지 않습니다. 영어학원에서는 저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이성인데다가, 말을 너무 험하게 하여 제 놀림거리를 어떻게든 만들어 항상 저를 놀립니다. (제 몸매지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제가 숙제를 안해서 공부룰 못하는것인지, 선행학습을 안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문제를 푸는 속도도 느리고, 이해력도 좋지 않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라 해서 학교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한다 친다면, 10전에는 무조건 잠들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일찍은 9시, 늦으면 11시에라도 잠을 자는데요, 아침에는 제가 할일이 꽤 많아서 6시 30분에는 일어나는 타입입니다.지금 저는 너무 위태롭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불안합니다. 언제 또 누가 저한테 상처를 줄지 모르지 않습니까? 집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 항상 긴장한 상태로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게는 이 두 개가 12년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기에 지금 너무너무 힘듭니다. 조금이라도 괜찮으니 도움을 주세요.
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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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k12
· 4달 전
작성자님이 다이어트 때문에 힘드시다는 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저 또한 다이어트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요. 일단 작성자님이 무릎의 형태가 특별하니까 당장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는 스트레칭을 하고 간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나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을 원하신다면 팔,복근정도만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시고 따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다리는 스트레칭으로 최대한 붓기나 근육을 풀고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간단하지만 귀찮은 행동을 ☆매일☆한가지만으로라도 실천하면 전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라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한달에 하나씩 조건을 추가하며 건강관리에 힘을 써서 꼭 예뻐지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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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말해봐 (글쓴이)
· 4달 전
@gosk12 정성이 담긴 긴 답글 감사드립니다🥹 gosk12님 말대로 열심히 무리허지 않고 운동하여 꼭 예뻐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