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니지만 생각 할때마다 눈물이 나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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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지만 생각 할때마다 눈물이 나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예민한밝은토끼
·4달 전
오늘 아침에 자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제가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으러 가야한다 어쩌고 했는데 솔직히 저는 이번주 월화수목금요일이 너무 힘들어서 10시까지만이라도 자고 싶었는데 아침 7시부터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자는중이였기도 했고 오늘은 못갈거같다 다음에 가면 안되냐고 물으니 어이없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너가 주사를 맞아야 자기가 휴가를 쓸수있다 라고 아빠가 말했어요 그러니까 아빠가 돌봄 휴가를 내셔서 저한테 주사를 맞으라고 하는거고요 근데 저는 그 자궁경부암 주사가 무서웠어요 그래서 다음에 맞으러 가면 안되냐 아니면 조금만 이따가 가면 안되냐 너무 쉬고 싶다 이랬죠 근데 엄마가 갑자기 제 이불을 걷어서 소리지르면서 언제 갈껀데!!!! 이러시길래 금요일쯤에 가면 안되냐고 했어요 전 아빠가 돌봄휴가 낸줄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금요일은 우리도 시간 없고 우리가 왜 너한테 맞춰줘야 되냐고 소리를 지르셨어요 그래서 오늘만 맞춰달라고 오늘은 너무 쉬고 싶다고 부탁을 했는데 아빠 쉬는게 너 쉬는것보다 중요해!!!이러시더라고요(엄마가 집에서 남자가 가장 높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진 않음) 그래서 너무 상처받아서 알겠다고 가겠다고 했는데 걍 다시 엎어져서 자라 뭐 이런식으로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그냥 가겠다고 했어요 엄마는 아빠보고 미리 병원가서 접수 해놓으라고 하고 아빠가 나갔어요 저는 갈 준비를 하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너무 슬픈거에요 그래서 훌쩍 거렸죠 근데 엄마가 거실에서 제가 우는 소리를 들으셨나봐요 갑자기 아이 ***..... 이러고 작게 중얼대시다가 오시더라고요 그러고는 안아주셨어요 아까는 소리질러서 미안하다 자기가 화안냈으면 아빠가 계속 너 들들 볶았을꺼다 라고 얘기 했는데 저는 아까 엄마가 들어오면서 욕했던거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괜찮아... 근데 아까 엄마가 들어오면서 아이씨... 라고 하면서 들어왔잖아.... 이랬더니 엄마가 그건 아빠한테 한거야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근데 부정은 안하셨던게 진짜 계속 마음에 남아요 그래도 엄마가 사과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옷을 입고 나왔는데 부정을 안하던 모습이 생각나 엘레베이터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고 왔어요 그리고 침대에 누웠는데 부모님 다 나가신 상태였거든요? 근데 아빠는 저한테 미리 얘기하지도 않고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히고 돌봄휴가를 낸다음에 축구를 하러 갔어요 축구 동호회? 비슷한거에서 전 거기서도 충격을 먹었고요 침대에 누우니까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정확히 말해서는 옛날이요 한 1월?2월 까지만 해도 부모님한테 별거 아닌걸로도 많이 맞았었는데 솔직히 어렸을때부터 많이 맞았었거든요? 엄마한테 언니 말을 안들었다고 머리채를 잡히고 집안에서 질질 끌려다닌일 뭐때문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멱살 잡히고 계속 맞다가 쇠빗자루 끝부분에 긁혀서 피가 난일 말대꾸 했다고 아빠한테 맞아서 멍이든일 말안듣는다고 안키우고 싶다고 갖다 버릴려고 한일 이거 말고도 계속 생각이 나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갑자기 언니오빠동생이 미워지기 시작했어요 오빠는 내가 만만한가 말걸면 무시하고 지 필요할때만 말걸고 말안들으면 운동도 배웠으면서 그냥 때리고 언니는 뭐만하면 저한테 너가 했니 어쩌니 이러고 동생은 언니 ㅁㅁ하면 내가 죽여버릴꺼야 진짜 라고 하고 항상 무시하고 하는것마다 꼽주고 해요 그게 너무너무 싫더라고요 솔직히 엄마도 원래 말걸면 짜증나니까 말걸지 말라고 어쩌고했었는데 요즘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동생도 항상 제가 맞을땐 보고있기만 했어요 쫓겨나서 엄마가 30~40분정도 집에 못들어오게 하면 가끔씩 아빠가 문 열어서 들어오라고 하는정도? 근데 어차피 다 옛날이잖아요 근데 계속 생각나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솔직히 옛날에는 자해도 해봤고요 죽고싶기도 해요 근데 지난일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슬픈데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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