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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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palwhgd
·4달 전
어릴때 부터 아빠에 대한 스트레스를 제게 풀었고 (아빠는 정말 좋은분이세요 사업때매 힘들었지만) 기분에 따라 짜증가 화를 잘내서 사람 눈치를 보게 하는게 엄마입니다. 오늘 열이 높진 암ㅎ지만 37.8도에 목도 아프고 콧물까지 심해서 낮에 약먹고 자고 일어났어요 엄마도 안방에 자고 있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문을 벌컥열더니 너는 어디가 그렇게 아픈데가 첫마디고 아빠 나가기전에 밥이랑 좀 챙기지 그랬녜요 평소에 안한것도 아니고 오늘은 콧물약때문인지 저도 진짜 정신을 못차리고 잤는데 갑자기 이게 화낼일인가 해서 왜그러냐고 물으니 본인도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데요 아프니까 성질 다 받아줘야하는것도 아니고 자식은 아프고ㅠ화나느누일 없는것도 아니 잖아요 그냥 누군가를 감정쓰레기통 삼는게 나쁜건줄 아는거고 그렇게 않하는게 맞는거 잖아요 . 안그래도 서럽기도 하고 짜증이 많이 나있는데 다리민가 먼가에서 엄마함테 딸이 뺨한데 맞고 충격을 받더라고요 물론 그안에 서사가 다있겠지만 저는 더한것도 맞았고 ***도 듣고 살았어요 지금까지도 눈치보고 불안하기까지 한데 고작 저거 가지고 무슨 세상이 무너진것처럼 저러나 싶어서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머라할수도 없는거고... 지금 너무 속상하고ㅠ그냥 드라마로 보면 되는일에 이렇게 예민해져서 화가나는 나에게 자기연민도 들고 원망도 들고 너무 복합적인 감정이 듭니다. 대나무숲이 필요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었어요 너무 힘드네요 물론 좋은점도 많은 엄마지만 저에게는 애증과 트라우마의 존재인간 변하지 않나봅니다.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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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cce
· 4달 전
독립이 답입니다 정신마저도